아마 저랑 비슷한 분도 있으실것 같아서 도움되실것 같아 한번 올려봅니다. 사족 주의; ..ㅋㅋ
성적: 158/164/오늘쳐서 라이팅은 몰라요. 참고로 후기 거의 못탔습니다 ㅠㅠ
공부기간: 11월 13일-12월 22일 (약 40일)
학원은 약 3주 안되게 다녔네요 주3회 버벌수업만 들었습니다.
본격적인 지알이 공부 기간이고 그전에 인터넷에있는 거만어 단어를 외웠습니다.
하지만 11월13일이 되서야 무슨 문제유형, 방식 문제수, 몇세트 교재구입 등등
지알이에 대한 기본을 알고 본격적으로 시작을 했습니다.
[버벌]
(1) 저의 강/약점 및 상태:
1.학부 유학 했음.
2. 그러나 10년전에 학부유학이라; 그 이후로는 영어를 손 놓고 있었음. 특히 텍스트로 읽는건 거의..;
3. 학부유학으로 토플 면제지만, 토플로 워밍업단계 없이 바로 영어에 들이대야 하는 상황
-하지만 위의 조건들은 +-하다보면 거의 큰의미가 없는 것 같고 저의 가장 큰 문제는 4번!
4. 독해가 원래 잘 안되는 사람입니다...난독증이있는지.. 수능도 수학은 만점받았도 언어영역은 1/3타작이나 했던..
그리고 모의고사칠때도 언어는 항상 그모양이라서 언어영역 트라우마가 있는 사람입니다;;
저는 고3때도 언어영역 틀린문제를 가지고 국어선생님을 잡고 늘어져서 왜 답이 아닌지를 끝까지 물어보곤했지만
선생님의 답변은 매번 이해할수없었고(제입장에서) 왜 국어는 편견에 가득찬 근거없는방식으로 답변하는지?라고 하며
(이해해주세요;;;;) 대체 알수없어 했습니다. 제 친언니는 저처럼 노오력 하나 안하고 언어영역을 다맞곤 했는데 말이죠.
(2) 비법;;;
제 성적이 아직 그렇게 완성품은 아니라서 사실 좀 부끄럽습니다만.. 단기간에 성적을냈다는 것에 힘을 실어 글을 올리자면
0. 참고로 고득점 필요하신 분들은 후기등 요령이 안통한다는걸 인지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저는 더미포함 버벌 3세트중에서 해커스에서 유명한 적중... 리딩지문들 하나도 안나왔습니다 ㅠㅠ
3세트 총 60문제 다합쳐서 setc문제 2개 나온게 전부였습니다. 답을 다 외웠는데 ㅠㅠ
1. 단어(거만어+핵단어)를 암기 많이 했고요..한 3-4번했습니다
저또한 퀴즈렛 많이 이용했고요 거만어의 경우 엑셀로 모르는것만 따로 정리하면서도 외웠습니다
2. SE TC 문제 많이 풀기+ 끝까지 답의 근거를 찾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때 스터디가 무진장 도움되었습니다. 스터디 강추
학원수업은 솔직히 큰 도움은 되지 않았지만 성실하고 마음 잘맞는 스터디원들이 정말 힘이되었습니다.
성실한 분들로 해서 스터디원은 4-5명이 좋은것 같습니다.
특히 저처럼 독해력 딸리시는 분들은 스터디원들과 문제를 풀다보면
위에 제가 써놓은것 처럼 독해지문/문제가
문과 스타일의 근거;;(설명하기 어렵네요) 가 있다는 것을 조금씩 발견하게 되실겁니다.
그리고 나의 생각방식을 오히려 바꾸게 되지요. 수능때 소위 말하는 "출제자의 의도"를 염두하면서..
제 생각엔 그게 독해력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 같기도 하구요.
저는 독해지문을 곧장 잘 해석 하다가도 한두문장 해석이 엇나가곤 햇는데 그게 그런 언어적 논리부족때문에
유추를 잘 못해서 해석이 산으로 가곤 했던 것 같습니다. 이걸하다보니 리딩도 같이는것같습니다
3.또한 저는 공부스타일이 하나하나 촘촘하게 공부하는 스탈이었는데
나무가 아닌 숲을 보는 방식으로 변경했더니 속도가 빨라진것도 있습니다.
4.공부하면서 계속 점검을 해보세요 자기가 제대로 하고 있는지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는지 등등을요.
암튼 위의 생각 방식의 변화로 인해서 제가 지금껏 한국 일반 인문서적마저도 느리게 읽던 이유를 알게되었습니다. 심지어 그 쉬운 자기계발서적도요.
저의 경우엔 쓸데없는 완벽주의/ 스키밍 못함/ 위의 열거한 부분(언어적 근거이해딸림) 때문이지요. 제 생각엔 이런 방식으로 실제로 공부하시고 문제를 푸시면서 자기 스스로를 계속 잘 살피는게 효율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것같습니다.
그리고 저랑 비슷한 분이 계시다면 하시면서 너무 자괴감 가지지 마시길 바랍니다..
전 계속해서 이렇게 독해력 딸리는 제가 너무 바보같아서 자괴감에 너무 힘든 날들이 며칠있었습니다 ㅠㅠ
[퀀트]
수학은 솔직히 책 한권도 푼게 없어서.. 성적도 안좋고 부끄러워서 비법이라 할게 없네요
자만하고 있다가 오랜만에 문제푸는데 해석이 안되서 문제 4개짜리 엮여있는 도표문제를 그대로 날려야 했습니다.
실수도 많았을테지요. 버벌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가면서 거기에만 올인하다 그런것 같아서..퀀트는 학원문제집 같은거 하나 골라서 죽 연습하시면 별 문제 없을것 같긴합니다. 저도 퀀트때매 한번 더 쳐야겠네요
제생각엔 퀀트는 문과냐 이과냐에따라 이론10%-40% +영어해석40% +실수30% 가 오답율을 형성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스터디를 통해 정보를 들은바로는 퀀트가 해커스수업이 좋다고 들었습니다..민혜원선생님요
[사족..]
제 생각엔 유학에 대한 워밍업은 지알이에서 부터 이미 하고있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알이는 유학전 스스로에 대한 하나의 테스트장이라고 봐도 될것 같습니다.
시간/체력/효율/감정관리이지요.. 물론 유학은 사실 지알이랑 비하기가 어려운 부분이있지만(비할바가 아닌...거겠죠?ㅎㅎ)
다들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