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미국에서 공대 박사과정 하고있구요, GRE는 2017년 후반기에 봤었습니다.
제가 추천드리려는 버벌 전략은 목표가 150점 정도, 반타작이신 분들을 위한 전략입니다.
실제로 제가 이 전략으로 150점 받았습니다. (참고로 퀀트는 만점)
전제 1. 애초에 목표가 반타작이라면 모든 문제를 다 풀 이유가 없다.
전제 2. 급하게 읽고 푸는건 아예 안보고 찍는거나 다름 없다.
위의 두가지 전제를 바탕으로 제가 썼던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빈칸 채우기 10문제와 짧은 논리문제 1-2문제 총 11-12문제를 25분 동안 푼다.
2. 독해 8-9문제는 남은 5분 안에 한 번호로만, 예를들면 싹 다 C로 찍는다. 답이 여러개인경우 B,C로 찍는다.
차라리 이렇게 푸는게 모든 문제를 급하고 부정확하게 건드리는거보다 낫다고 판단했구요,
25분 동안 차분하게 11-12문제 풀어서 그 중에 8-9문제 정도 맞추고
나머지 한 번호로 찍은거 중에 1-2문제 정도 맞으면 총 10문제, 즉 반타작 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150점 나왔습니다.
150점 무시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이것도 쉬운 점수 아니구요.
특히 이공계 쪽은 굳이 버벌 고득점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서
150점 정도면 나름 괜찮은 점수입니다.
여튼, 이 전략에서 중요한건 단어 외우기 열심히 해야한다는거랑
빈칸 채우기 문제 연습도 많이 해야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