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 두번째 응시에요. 버벌 섹션 3개였어요. 당연히 더미인 줄 알았던 버벌 첫번째 섹션.. 페미니즘철학 지문.. 정말 말도 안되게 어렵더라구요.
제가 lsat도 본 적이 있어서 비교가 가능한데, 리딩 지문 수준이 엘셋이랑 비교해도 정말 어려운 난이도였어요. 7sage에서 어려운 엘셋 지문으로 소개하는 지문과 비슷한 난이도였어요 확실히. 지난번 응시했던 gre도 리딩 이정도로 어려운 지문이 두개나 나온적도 없고, 연습 문제들에서도 본적이 없는 난이도였어요.
읽으면서 헤매다가 당연히 더미겠지 하고 대충 풀고 넘겼어요. 나머지 두 개 버벌 섹션은 당연히 훨씬 쉽고 제가 처음 응시했던 gre 버벌 정도 수준의 expect했던 평균적인 버벌 난이도였구요.
막상 스코어 리포트 시험 끝나고 나오는거 보니까.. 버벌이 지난 시험보다 10점이 떨어진게 첫번째 섹션이 더미가 아니었나봐요.. (163->153)
지금 멘붕이네요.. 이미 이번 사이클 원서 많이 늦었는데.. 마음이 착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