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구촌 특파원 4기 이든입니다.
다들 잘 지내고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호주도 상황이 괜찮아지고는 있지만 아직 밖에서 외식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친구들을 만나서 밖에서 놀거나 술 한 잔 하기가 불가능한데요 ㅠ
그래서 혼술을 위해 와인을 사러 다녀왔습니다!
호주 와인이 저렴하기도 하고 아직 혼술할때 소주는 잘 안마시게 되더라구요 ㅎㅎ
호주는 마트나 편의점에서 술을 판매하지 않기 때문에 꼭 주류 판매점에서만 술을 구매하실 수 있어요!
이전에 유학 생활 정보 게시판에 호주 주류 관련 정보를 게시한 적이 있는데요!
간단히 설명해드리자면 호주는 주류 판매 라이센스가 있는 Bottle Shop에서만 술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호주 길 거리를 지나다니다 보면 위와 같은 상점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위 로고들이 바로 주류 판매점들입니다!
저도 처음에 호주에 처음 와서 술을 사러 마트에 갔다가 한참을 찾았던 기억이 있는데요!
혹시 호주에 오시게 되면 저처럼 방황하지 마시고 바로 위 로고를 찾아 들어가시면 됩니다 ㅎㅎ
보통 영업시간이 10시면 끝나는 곳들도 많기 때문에 밤 늦게 집에서 술이 마시고 싶다면 꼭 미리 사두셔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언제든 편의점에서 쉽게 편의점에서 술을 구매할 수 있지만
호주는 밤 시간이 위험할 뿐더러 편의점에서 술을 판매하지 않기 때문이에요 ㅠ
저는 와인을 구매하기 위해 집 근처에 있는 BWS라는 Bottle shop으로 갔는데요!
다행히 다른 마트, 편의점들처럼 정상적으로 영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BWS는 뭔가 대단한 뜻이 있는게 아니라 Beer Wine Spirits의 약자더라구요 ㅋㅋ
그냥 우리나라로 치면 맥주 와인 소주 판매점입니다!
내부로 들어가보면 주류 판매점 답게 정말 딱 술만 판매하고 있어요!
그만큼 다양항 종류, 브랜드의 술을 한곳에서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선택하느라 시간이 오래 걸렸던 것 같아요 ㅎㅎ
사실상 제가 제일 애용하는 맥주칸 입니다!
가운데에 노란색 맥주가 호주 맥주인 포엑스 골드인데요!
호주 맥주기도 하고 맛도 괜찮아서 호주에서 주로 많이 마셨던 것 같아요 ㅎㅎ
한국에서도 파는지는 모르겠지만 호주에 오셨다면 꼭 호주 맥주인 포엑스 맥주를 마시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사이다 칸도 굉장히 자주 찾는 칸인데요!
한국에서도 쉽게 사이다 종류의 주류를 찾을 수 있지만
호주에서 특히 굉장히 다양한 종류의 사이다가 사랑받는것 같아요
아마 날씨가 따뜻하고 가볍게 파티에서 마시기 좋아서 자주 찾는 것 같더라구요!
가운데 쯤에 있는 수박맛 사이다는 아직 한번도 안마셔봤는데 궁금해서 꼭 다음에 마셔볼 생각입니다 ㅎㅎ
바로 옆에는 상온에 있는 레드와인들이 위치하고 있었어요!
사실 와인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호주 와인의 가장 큰 장점은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인데요!
유럽의 와이너리들과 비교했을때 전통이 깊은 편은 아니지만
넓은 땅과 온난한 기후 덕분에 대량으로 맛있는 와인들을 많이 생산한다고 해요!
그래서 2~5만원정도 사이에서도 충분히 질 좋은 와인을 즐길 수 있다고 하고
실제로 상을 받은 와인들도 가격이 많이 비싸지 않은 것으로 알고있어요
저는 레드와인을 자주 마시는 편이 아니라 잘 모르지만
와인을 좋아하신다면 가성비 좋은 호주 와인도 추천드려요 ㅎㅎ
한참을 구경하다가 드디어 제가 사려고 하는 화이트 와인 칸에 도착했습니다!
차갑게 마시는 화이트와인은 와인맛을 잘 모르는 저에게 가볍게 마시지 딱 좋았던 것 같아요 ㅎㅎ
수많은 와인들 사이에서 제가 구매한 와인입니다!
주로 저는 Yellow tail의 와인을 많이 마셨던 것 같아요 ㅎㅎ
사실 다른 이유가 있었다기보다는 캥거루가 그려진 로고가 가장 호주 와인스러웠고
약 5천 원이라는 굉장히 저렴한 가격에 많이 사랑받는 와인이더라구요!
소주보다 저렴한 가격에 자주 마시다보니 제일 입에 맞게 된 것 같아요 ㅎㅎ
참, 그리고 계산할때는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이지만 꼭 신분증을 갖고 계셔야 해요!
저는 다른 호주 신분증이 없기 때문에 항상 여권을 갖고 다녔는데 번거롭긴 하더라구요 ㅠ
그렇지만 누가봐도 성인이더라도 신분증 검사를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꼭 지참하시는게 안전합니다
호주에서 술을 구매하면 꼭 이렇게 종이 가방에 담아주는데요
그 이유는 술병을 들고 야외를 다니는게 금지되어있기 때문이더라구요 ㅠ
마찬가지로 공원이나 바다같은 야외에서 술을 마시는 것 또한 금지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여름날 공원에서 맥주를 마실 수 있는 한국에 너무 그립더라구요 ㅠ
이렇게 오늘은 최근에 다녀온 호주 주류 판매점에 대해서 소개해드렸는데요!
아무래도 요즘 밖을 자유롭게 돌아다니기 힘든 시기인만큼
집 앞 마트 가는게 유일한 외출이더라구요 ㅠ
그렇지만 조금만 더 힘내서 얼른 일상을 되찾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