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LOG>
tiff 가 뭐냐구요?! Toronto International Film Festival의 약자로 "토론토 국제 영화제"입니다 :)
토론토 국제 영화제는 매년 9월 첫째 주 목요일에 시작되면서 10일 동안 열린답니다.
이번 23년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는 밀수, 콘크리트 유토피아, 잠, 보통의 가족 등 여러 한국영화들도 개막작으로 선정되었어요!
그래서 영화제 시즌에 거리에서 자랑스러운 우리나라의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포스터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저는 못 봤지만 ㅠ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주연 이병헌 배우와 박서준 배우도 토론토에 방문해서 인터뷰 스케줄을 진행했다고 해요.
tiff 기간에 ticket master에서 tiff의 후보작 등 다양한 영화의 표를 구매할 수 있는데요!
많이 비싸답니다..ㅎㅎ 뒤늦게 개막작으로 선정된 한국 영화들을 보려고 표를 검색해봤는데요 일단 자리도 없었구요 ㅜ 너무 비쌌어요 ㅠㅠ
한화 약 8-9만원 정도하더라구요.. 아쉽지만 ott에 올라오는 그날까지 존버하기루 했습니다 ㅎㅎ..
대부분의 상영작의 티켓이 비싸지만 그만큼 좋은 극장에서 상영해주기 때문에 영화 팬이라면 상영관에서 한 번 보는 것도 추천드려요!!
개막식은 아니지만 토론토의 대표 축제인 만큼 저도 즐기러 나가보았습니다 !!
1호선 yellow 라인인 st. Andrew 역에 내려서 조금만 걸어가다 보면 저렇게 큰 tiff 레드 사인이 보입니다.
st. andrew church를 검색하고 가도 될 것 같아요. 사진 속에 보이는 저 교회가 바로 st. andrew 교회랍니다.
다들 저기서 기념사진 한 장씩 찍고 가더라구요!
주말에 방문해서 그런지 사람이 정말 북적북적한 게 사진에서도 보이시죠?!
본격적으로 축제가 열리고 있는 메인 스트릿으로 가보니 여러 영화 관련 업체와 후원사 브랜드에서 팝업으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더라구요!
그 중에서 캐나다 국내 영화제를 홍보하고 있는 national canadian film day 주최 측에서 캐나다 국내 영화제 홍보를 위한 이벤트에 참여해봤어요.
주사위를 굴려서 나온 숫자에 해당되는 영화를 맞춰야 하는 건데요. 아이패드에 짧은 영화 클립을 틀어주고 영화 제목을 맞추는 게임입니다!
같이 간 친구가 게임을 맞춰서 컬러링북, 색연필, 자석 등 이것저것 다양하게 챙겨주시더라구요 :)
여러 부스들을 구경하다가 tiff 기념품 샵에 들렸어요!
일본인 친구와 함께 갔어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들을 모아논 책을 함께 구경했어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지브리 애니메이션은 모두 저희 어린시절의 추억의 영화잖아요 :)
그리고 자랑스런 우리나라의 봉준호 감독님의 영화와 관련된 책도 발견했습니다. ㅎㅎ
특히 타국에서 우리나라의 것을 발견하면 정말 어깨가 저절로 올라가지는 것 같아요. 저만 그런가요? ㅎㅎ..
영상 속에서 국뽕을 발견하고 한껏 신이 난 제 모습을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하하
워홀러들에겐 아주 익숙한 기업(?) 캐나다 대표 구직 사이트 indeed에서 진행하는 이벤트 부스에 참여해 봤어요. 사실 이런 축제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을 모으는 부스는 아무래도 포토부스를 마련한 곳인 것 같아요. 사진 찍는 이벤트가 있는 곳은 항상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저희도 줄을 서서 한 십분 정도 기다린 끝에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었어요.
indeed가 기획한 부스는 미래에 내가 원하는 직업을 선택하는 방향성을 열 가지 보기에서 세 가지를 선택해서 거기에 맞는 젤리를 받는 그런 이벤트였는데요. indeed가 구직사이트이다보니 직업과 연결지어서 내놓은 이벤트가 참신했던 것 같아요 :)
이것도 지나가다가 발견한 부스인데요! 토론토의 지도를 그려놓고 주요 지점마다 스팟을 설정해서 사람들이 직접 장소를 적을 수 있는 귀여운 아이디어 였던 것 같아요. 저도 finch 부근에 제 sweet home 이라고 한 장 적어주고 나왔어요.
제가 잡을 구하기 전의 이야기라 꼭 로컬잡을 구하게 해달라고 소원을 적기도 했어요 ㅎㅎ~ 이 소원 덕분인지 정말 운 좋게 로컬잡을 잡을 수 있어서 너무 기쁘네요 :)
indeed 부스에서 찍은 사진이 출력이 되는 사진이 아니었어서 너무 아쉬워서 사진 출력 해주는 포토부스를 찾아서 줄을 섰는데 그게 바로 한국 홍보 부스였던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에 줄을 설때만 해도 한국 홍보 부스인 줄 아무도 몰랐는데 순서를 기다리면서 점점 다가가서 보니 visit korea 홍보 였던 겁니다 ㅋㅋㅋㅋ 이런 운명이..!! 그래서 야무지게 사진찍고 왔어요 :)
그리고 집에 가려고 발걸음을 돌려 지하철역으로 향하다가 레드카펫이 깔려진 포토존 주위에서 사람들이 마구 몰려있는 현장을 발견했어요.
이건 직감적으로 배우가 오는구나..! 라는 생각을 하다가 갑자기 운영요원이 들어와서 구경할래? 라고 제안해주더라구요. 흔쾌히 그래! 하고 들어가서 같이 어떤 배우가 오는지 기다렸습니다.
기다리면서 옆 사람에게 누가 오는지 물어봤더니 이렇게 명단을 보여주시더라구요!
저 명단에서 제가 아는 사람은 산드라 오..!! 산드라 오 배우가 오는 줄 알고 기대감에 기다렸는데 산드라 오 배우는 안오셨고, 영화 "퀴즈레이디" 홍보(?) GV(?)차 방문한 제시카 유 감독을 볼 수 있었어요.
제 vlog 속에서 제시카 유 감독의 레드카펫 현장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ㅎㅎㅎㅎ..
이렇게 tiff에 방문해서 많은 이벤트도 참여하고 레드카펫 구경도 해보고 아주 재밌게 토론토 국제 영화제를 즐기고 온 하루를 보여드렸는데
어떠셨나요?!
vlog에 더 자세하고 재밌는 포인트가 많으니 시청해보시길 바랍니다 :)
오늘도 LEESO의 캐나다 특파원 칼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편에 더 생생한 칼럼 준비해서 돌아오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