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구촌특파원 11기 젠초이입니다.
미국은 대게 할로윈데이가 끝나고 나서 부터 크리스마스 준비를 하는 것 같더라구요. 11월부터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오너먼트들과 트리들이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미국의 모습? 크리스마스 미리보기를 주제로 칼럼을 작성해 보려고 해요. 미국사람들이 저는 크리스마스에 이렇게 진심인지 처음알았거든요 :0
사실 처음 미국은 청교도가 첫발을 디딘 뉴잉글랜드 지역의 경우 200년 넘게 크리스마스에 대한 반대가 심했다고 합니다. 중심도시 보스턴은 1659~1681년까지만 해도 성탄 행사 자체를 불법화하였었다고해요. 미국은 1860년 뉴잉글랜드를 비롯한 13개 주가 성탄절을 법정 공휴일로, 1875년 그랜트 대통령에 의해 연방 공휴일로 공표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크리스마스에 진심인 미국이 크리스마스에 대한 반대가 심했던 시기도 있다는게 정말 놀랍지않나요?
이때가 11월 말인가 그랬는데, 벌써 한 달 전부터 할로윈데이가 끝나자마자 트리와 트리장식들이 진열대를 가득 채우고 있었어요. 저도 하나 구입할까 했는데, 이번 크리스마스는 남들이 어떻게 꾸미는지 보고 내년 크리스마스를 노리기로했어요.
이런 트리 종류도 가격도 크기도 천차만별이고 그래도 한번 사면 여러 해를 써야 될 것 같아서 신중해 지더라구요.
마트에도 이렇게 쿠키나 마시멜로 등 크리스마스 관련 먹거리도 많았어요. 너무 귀엽지 않나요? 가격도 66.7센트로 저렴하더라구요 다음에 가면 몇 개 쟁여놓아야 겠다고 생각했어요. 캠핑가서 구워먹거나 핫초코 위에 띄워 먹으면 너무 귀여울 것 같아요.
눈사람 모양도 있고 트리모양도 있었어요.
12월이 되자마자 거리에는 트리와 크리스마스 장식들이 눈에 띄기 시작했어요. 대형트리가 거의 한 블럭지나 하나씩 있더라구요. 밤에는 불도 들어와서 더 예뻤어요.
그리고 주 자체에서 거리를 이렇게 꾸미는 건지, 등이나 이런 루돌프 장식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단독주택이 있는 거리를 가게 되면, 이렇게 집 앞 마당을 이렇게 예쁘게 꾸며 놓은 집이 많더라구요.
집집 마다 어떻게 꾸몄는지 구경하는 재미도 정말 쏠쏠했답니다.
저도 단독주택에 살면 이렇게 꾸미는데 진심일 것 같았어요. 이런 아기자기한 소품을 고르는 데에도 소소한 즐거움이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완성 된 모습을 볼 때 얼마나 뿌듯할 까요? 뿐만 아니라 길을 지나는 사람들에게도 이러한 볼거리를 제공해주면서 소소한 행복감을 나누어 줄 수 있는 것 같아서 정말 좋은 문화 인 것 같아요.
그리고 또 깜짝 놀랐던 게 길거리에 말이 끄는 마차가 다니더라구요. 딱히 이곳이 관광지가 아닌데, 이런 마차가 있어서 놀랐어요. 말도 제가 한국에서 봤던 일반 말이 아니고 진짜 큰 말이였어요.
그리고 지인이 알려줘서 무슨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에 갔는데, 너무 추워서 점등한 건 못 봤는데 사람들이 꽤 많이 몰려 있었어요. 추워서 그냥 지나면서 찍느라 사진도 흔들리게 찍었네요ㅠㅠ 저는 너무 추웠는데, 어린 애들이 공연한다고 엄청 춥게 옷을 입고 있어서 너무 안쓰러웠는데, 그 친구들은 추워도 미소가 가득하더라구요 무척 즐거워 보였어요.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을 뒤로하고 크리스마스 시즌 분위기를 즐기려고 피자집에 갔는데요. Pi-pizzeria(400 N Euclid Ave, St. Louis, MO 63108)라는 곳이에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해 외관에 반짝이는 조명들로 장식이 예쁘게 되어있었어요.
맥주랑 피자, 윙을 같이 시켰는데 윙은 약간 탄 같았는데 맥주랑 피자랑 같이 먹으니까 진짜 맛있었어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미리 느끼며 나오는 길에 어딘지 모르겠지만 이런 크리스마스 기념 풍선들을 파는 곳이 있더라구요
문은 닫았어서 창문넘어로 봤는데, 데리고가고 싶은 풍선들이 너무 많았어요 ㅎㅎ
이 트리는 저희 집 아파트에 설치 된 트리에요 제 키에 거의 2배가 되는 트리였늗네, 너무 이쁘게 꾸며져서 저희 집으로 데리고 가고 싶을 정도이었어요 ㅠㅠ 초록색 트리도 이쁜데 이런 화이트 트리도 요즘 이쁘더라구요.
크리스마스 시즌에 단독 주택들도 집 마당을 꾸미는 걸 보는 재미도 쏠쏠하지만, 이런 아파트들도 창문이나 현관문앞에 꾸민걸 보는 재미도 소소하게 재밌더라구요 그래서 몇 가구 찍어 봤어요. 내년 크리스마스 시즌엔 참고해서 저도 현관이나 창문 쪽을 좀 꾸며 보려구요 :0
이 집은 조명도 크리스마스에 진심이더라구요. 처음엔 무슨 파티가 있는 줄 알았는데, 자주 집 가는 길에 이 집이 이 조명이 켜져있는 걸 봤는데, 매번 켜져있었어요.
그리고 아파트 현관에도 이런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크리스마스를 기념하여 꾸며 놓은 걸 볼 수 있었어요
저기 현관 앞에 놓여진 산타들 너무 귀엽지 않나요? ㅎㅎ
이 때는 블랙프라이데이 때 백화점을 방문했었는데, 크리스마스가 한 달 정도 남았는데 벌써 이렇게 큰 대형 트리가 장식되어있었어요. 제가 갔을 때는 불이 안들어왔었는데, 불이 들어오면 정말 이쁠 것 같은데 아쉬웠어요 ㅠㅠ
그리고 트리 주변에서는 이렇게 산타할아버지가 크리스마스가 한참 남으셔서 안 바쁘신지 아이들을 위해 사진도 함께 찍어주고 계셨어요. 그러다 위층에서 구경하고 있는 저의 눈을 마주 치더니 반갑에 인사해 주시더라구요.
저도 왠지 동심으로 돌아간 것처럼 기분이 너무 좋아서 손을 마구 흔들었답니다.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선물을 주시려고 그러는걸까요...ㅎㅎ.....?
프렌차이즈나 음식점들에서도 크리스마스를 기념에서 시즌 메뉴나 한정판 아이템들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제가 갔던 Todd Graves와 Craig Silvey가 1996년 루이지애나 주 배턴루지에 설립한 치킨 핑거 전문 미국 패스트푸드 체인점인 Raising Cane's Chicken Fingers에서는 음료 컵이 이렇게 예쁘게 디자인 해서 나오더라구요.
너무 예쁘길래 찍었어요. 아쉽게도 일회용 컵이라 가져오진 못했어요 ㅠㅠ
이렇게 미국의 크리스마스가 되기 전 Preview를 보셨는데요, 크리스마스 주가 너무 기대되지 않나요?
저는 크리스마스가 너무 기대되더라구요. 미국에서 보내는 첫 크리스마스라 그런지 크리스마스 연휴에는 거리도 돌아다녀보고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날 것 같은 다운타운도 다녀와 보려고합니다.
한국에서 보내시는 크리스마스도 다들 메리크리스마스하세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