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지구촌 특파원 12기 또치입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제가 여러 번 갔었던 아헨의 맛집에 대해 공유해드리고자 합니다
독일은 음식이 맛이 없기로 유명하죠,,ㅋㅋ 그래서 사실 독일 음식점은 진짜 한-두 번 정도 갔었고,
한국인이라 그런지 독일에 있음에도 오히려 아시아 계열의 음식점을 자주 가게 되는 것 같아요 ㅎㅎ
그리고 외식가가 비싸기도 하고, 저는 맛이 보장되어있는 음식을 선택하는 안정형 사람이라
매번 거의 똑같은 메뉴의 음식을 먹고 있어요 ㅋㅋ
순서 상관 없이 아헨의 맛집과 제가 먹는 메뉴, 메뉴의 가격 등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
#1 leni liebt Kaffee
이곳은 카페이지만 저는 항상 브런치를 먹으러 갔었습니다 !
브런치 중에 저는 avocado,ricotta und lachs와 pancakes를 보통 시켜 먹고 있습니다.
avocado, ricotta und lachs는 말 그대로 빵 위에 아보카도, 리코타와 연어와 잼이 있는 브런치 종류입니다
여기 위에 올려져 있는 잼이 무슨 잼인지는 모르겠는데 잼이 진짜 맛있어요 ,,!
가격은 9,5유로 (약 14000원)입니다!
pancakes는 말 그대로 한국에서 나오는 것과 비슷한 팬 케이크였는데 생각보다 덜 달고
저한테는 그저 그랬어서 한 번만 먹고, 다시 한 번 시킨 적은 없습니다 ㅜ,ㅜ
사실 팬케이크는 어차피 만들기 간단하니깐 그냥 레베에서 재료 사서 만들어서 드시는 게 더 나을 것 같아요 ㅎㅎ
pancakes는 8.9유로(약 12900원)입니다
또한 아메리카노는 3.30유로(약 4800원)입니다
여기 오면 avocado, ricotta und lachs를 꼭 먹어보세요 ㅎㅎ:)
#2 malabar
아헨의 마라탕집! 인데요
진짜 맛있어서 한국에 있어도 찾아 갔을 것 같은 마라탕 집이에요
마라바는 보통의 마라탕 집처럼 안의 토핑들을 직접 선택한 후에 무게를 재서 가격을 측정하는 거라
사람마다 가격은 다를텐데요,
제 기준으로는 보통 13~15유로 (18900원~22000원)정도 나옵니다
오리지널 맛에, mittel scharf 단계로 먹고 있습니다 !
소스도 다양하게 있어서 저는 보통 소스로는 땅콩 소스와 간장이랑 같이 먹고, 토핑은 다진 마늘과 파 넣어서 먹어요 !
#3 SURA
아헨의 한식당입니다 !
사실 아헨에 kimchi라는 한식당도 있는데 아무것도 모를 때 거기로 갔었는데 거기는 한국인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게 아니어서
그런지 다른 유학생들에게 kimchi에 갔었다고 말했더니 거기 한식당 거의 아니라고 수라를 가라고 하더라고요 ㅋㅋ
그래서 수라에 가봤더니 확실히 한국인 사장님이 운영하셔서 그런지 완전 한국에서 사 먹는 한식이랑 맛이 똑같아요 ㅎㅎ
그래서 직접 요리하기 어려운 한식(치킨, 갈비탕, 제육덮밥 등)을 먹고 싶을 때 가는 식당입니다 !
겨울에는 시즌 메뉴로 갈비탕을 팔았었는데 진짜 맛있었어요
이뿐만 아니라 모든 음식이 기대에 못 미친 적은 없기 때문에 아헨에 왔는데 한식이 그립다면 수라를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밥 먹는데 한식을 소개해주고 싶을 때도 매번 수라에 왔었습니다
비빔밥은 11.90 유로(약 17200원), 제육 덮밥은 13.40유로(약 19400원), 갈비탕은 14.5유로(약 21000원) 정도로
메뉴 당 12유로 ~16유로 정도 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
#4 DAYDU
아헨의 베트남/일식 집인데요 !
스시도 맛있다고 듣긴 했는데 비싸기도 하고 쌀국수가 맛있어서 이 식당에 가면 매번 쌀국수를 먹고 있어요
고수를 못 먹는 사람들은 주문할 때 고수 빼 달라고 꼭 말해야 돼요 !!
pho classic large 에 닭고기, 소고기, 두부 중에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닭고기와 소고기만 먹어봤는데 둘 다 완전 맛있어요 ㅎㅎㅎ
huhnchenbrust(닭고기)는 10.50유로 (약 15200원)입니다
rind(소고기)는 11.50유로 (약 16700원)입니다.
tofu(두부)는 10.50유로 (약 15200원)입니다.
#5 sultans of kebap
저는 유럽 와서 케밥을 이렇게 많이 먹을 줄은 몰랐고, 이렇게 맛있을 줄도 몰랐는데요 ㅋㅋ
잘은 모르지만 터키인이 독일에 와서 만든 것이 케밥이라는 걸 들었었습니다
그러면 어쩌면 케밥이 독일 거일수도,, 해석에 따라 다르겠죠? ㅋㅋ
여기 와서 꽤 자주 먹고 있는 소울 푸드이며 학생들이 먹기 좋은 음식인 것 같아요
일단 가격이 다른 음식들에 비해 저렴하고, 간단하고 빠르게 먹기도 좋아요 !
그리고 맛있기도 해요 ㅎㅎ
이 케밥 집의 장점은 야채가 꽤 많이 들어가 있고, 양이 생각보다 충분하다는 점과
새벽 늦게까지 영업한다는 점인 것 같아요
야채가 많이 들어가서 먹으면서 꽤 건강하게 음식을 챙겨 먹는다는 기분이 들면서도 고기와 케밥에 들어가는 양념이 자극적이라
맛있어요 ㅋㅋ
저는 보통 랩 형식으로 싸여있는 케밥을 자주 먹는데요,
그건 durum이라는 메뉴로 6유로(약 8700원)정도 합니다
또한 감자튀김과 콜라까지 함께 나오는 세트 메뉴는 8유로(약 11600원)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기서 고기는 닭고기와 소고기 중에 선택할 수 있는데 저는 항상 반반으로 해서 먹어요 !
#6 AKL LIBANESISCHES RESTAURANT
독일식 알파벳으로 부르기 때문에 저희는 아카엘이라고 부르는 음식점인데요 !
여기는 레바논 음식점이지만 저는 케밥만 먹어봤습니다 ㅋㅋ
처음에 제 버디가 추천해줘서 같이 갔었는데 26번 메뉴를 추천해줬어서 저는 항상 26번 케밥을 먹고 있어요 !!
위의 케밥집인 sultan이랑 비교하면 야채가 좀 더 적고, 기름져서 건강에 안좋은 느낌이지만
건강에 안 좋은 맛이 맛있는 거 아시죠 ㅋㅋ 그래서 아카엘도 술탄과는 다른 느낌으로 맛있어요 ㅋㅋ
그래서 sultan 케밥이 질리면 아카엘로 가고 아카엘이 질리면 sultan으로 가고는 합니다
26번 메뉴의 가격은 5.90유로 (약 8500원)입니다
이렇게 아헨의 맛집에 대해 소개해드렸는데요
어쩌다 보니 독일 음식점은 하나도 없지만,, 독일 음식이 맛이 없는 걸 어떡하겠어요 ㅎㅎ
일단 맛있는 게 최고죠 ㅎㅎ
확실히 한국인이라 그런지 아시아 음식이 맛있는 것 같아요 ㅋㅋㅋ
아헨에 여행으로 놀러오시게 되거나, 교환학생 오시게 된다면 이 식당들을 꼭 가보시는 걸 추천 드릴게요 :)
이번 칼럼을 마무리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