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코초코밍입니다!

오늘은 제가 교환학생으로 파견 온 ‘샌프란시스코 주립대학교’ 캠퍼스 일상을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브이로그도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시청 부탁드릴게요! :)

학식 소개

샌프란시스코 주립대학교는 City Eats와 Bricks라는 학식이 있어요!

City Eats는 뷔페 스타일로 보통 햄버거, 샌드위치, 샐러드, 피자, 볶음 등이 제공됩니다!

메인 음식부터 디저트까지 다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정말 든든하게 한끼를 해결할 수 있어요!

단점은 meal plan을 구매하고 나서 살이 엄청나게 찌고 있답니다......

그리고 Bricks는 다양한 커피 음료, 빵, 샌드위치를 제공하는 커피숍 겸 베이커리입니다.

라떼, 카푸치노와 같은 커피 종류나 머핀과 피자 등과 같은 다양한 테이크아웃 음식들을 제공합니다.

시간이 정말 없을 때는 Bricks에서 음식을 테이크 아웃해서 많이 먹는 것 같아요!

학생들은 meal plan을 구입하거나 매 회마다 현금 또는 신용 카드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Mary Park Hall, Mary Ward Hall, Towers Junior Suites, Towers at Centennial Square, 

그리고 Village at Centennial Square에 사는 학생들은 일주일에 최소 10개 이상의 meal plan을 구입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 밖의 Manzanita Square, University Park North, University Park South, 

그리고 off-campus에 거주 하는 학생들은 학식이 필수가 아니에요!

저같은 경우 meal plan 50회 권을 끊고 보통 점심, 저녁을 먹으러 가는데요!

과제나 시험 준비로 너무 바쁠 때 학식을 먹으러 가면 정말 편리한 것 같아요 :)

그 밖에도 현지 학생들은 Cesar Chavez 학생 회관에 위치한 

Peet's Coffee & Tea에서 커피와 다양한 음료를 마십니다!

또한 서브웨이에서 샌드위치, 샐러드 및 기타 간단한 음식을 많이 먹는 것 같아요!

기숙사 소개

저는 현재 Manzanita Square라는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파견 온 샌프란시스코 주립대학교에서 2020년에 지어진 가장 최신 기숙사 건물인데요!

사실 샌프란시스코 주립대학교에는 다양한 종류의 기숙사들이 있고 주거 형태가 굉장히 다르답니다!

먼저 Manzanita Square의 경우 single standard or junior, double standard, double junior, 

double standard bunk 등 다양한 room type이 있어요!

가장 최신식의 건물 답게 매우 깨끗하고, 로비에는 작은 gym과 스터디 라운지를 언제든지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답니다!

도서관을 24시간 동안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스터디 라운지가 있다는 사실이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또한 화장실이 방 안에 위치해 있고 주방 및 거실을 하우스메이트와 다같이 사용해야 합니다!

Manzanita Square 기숙사의 단점은 방음이 잘 안된다는 점 같아요!

두 번째로 UPS의 경우 2층 건물의 복층 주택 형식인데요!

1층에는 거실과 주방이 위치해 있고, 2층에는 침실과 화장실이 있어요!

친구들 말로는 공간이 분리되어 있다는 게 좋다고 하더라구요!

마지막으로 Mary Park Hall, Mary Ward Hall, Towers Junior Suites, Towers at Centennial Square, 

그리고 Village at Centennial Square은 City Eats라는 학교 Cafeteria 중심으로 모여있습니다!

보통 1학년 학생들이 많이 거주하고, 고층 건물안에 여러 개의 방들이 있어요!

한번 친구 방에 놀러간 적이 있었는데, 저학년 학생들이 많다보니 파티도 많이하고, 

시끌벅적하고, 전체적으로 매우 밀집되어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만약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리는 걸 좋아하고 활기가득한 느낌의 기숙사에 지내고 싶다면 추천드립니다!

또한 제가 지난 학기에 잠깐 거주한 UPN이라는 기숙사는 학교 건물 및 다른 기숙사들과 조금 떨어져 있는데요!

Garden 타입과 High rise 타입(아파트 느낌)으로 나눠져 있어요!

Stonestown이라는 대형 쇼핑몰 바로 앞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장을 보기가 매우 편리해요!

거실이 굉장히 넓어서 파티를 많이 하는 편이고, 거실과 침실 사이에 문이 있어서 

하우스메이트가 요리를 해도 크게 소음이 들리지 않아요!

대신 바닥이 카펫이라는 점과 히터가 약하게 작동해서 겨울에 너무 추웠어요...!!

그리고 형광등이 없기 때문에 저는 탁자용 lamp를 새로 사야 했어요.... 

제가 거주할 때는 2인실, 1인실 이렇게 총 2개의 방이 있었고, 저는 1인실에서 생활했습니다!

이렇게 기숙사 종류를 간략하게 설명드렸는데요!

보통 돈을 더 절약하고 싶거나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 학생들은 미리 off-campus에서 집을 구하기도 합니다!

보통 Zillow, Apartments.com 및 Craigslist와 같이 

샌프란시스코에서 사용 가능한 여러 온라인 임대 플랫폼이 있습니다!

미국 강의 시스템 vs 한국 강의 시스템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미국 강의 시스템은 훨씬 자율적이고 교수님들께서 능동적인 분위기를 이끄시는 것 같아요!

제 전공이 생명과학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와는 달리 수업 시간에

group discussion이 굉장히 많아요!

학생들도 적극적으로 discussion에 참여하고, 교수님들께서도 

학생들의 질문에 열정적으로 대답해주시는 부분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한국에서는 수업이 굉장히 형식적이고 자료 중심적이지만, 

미국에서는 학생과 교수님의 관계가 보다 평등하며 서로 상호 작용하고 다양한 질문을 하도록 권장되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국에서는 암기 학습에 중점을 두는 반면, 

미국에서는 시험, 에세이, 프로젝트 및 기타 평가 형식들이 혼합되어 있습니다!

특히 다양한 옵션의 Extra Credit이 있는 걸 보고 처음에 많이 신기했던 것 같아요!

그만큼 한국보다는 시험 성적에 대한 부담이 적은 것 같습니다!

미국 대학교에서 보내는 일상

저는 이번 학기에 월, 화, 목요일에 수강신청을 했는데요!

화요일이 오전부터 오후까지 수업이 연달아 있기 때문에 비교적 바쁜 것 같아요!

그래도 수요일, 금요일이 공강이기 때문에 보통 도서관에 가서 과제를 합니다!

Wellness Center에 가서 30분~ 1시간 정도 treadmill을 타기도 합니다!

혹은 필라테스, 요가, 줌바 같은 그룹 피트니스 class를 참여하기도 해요 :)

전공 수업들은 보통 Hensill Hall 혹은 Science Building에서 많이 듣는 편입니다!

보통 3학점짜리 수업들은 일주일에 2번씩 1시간 15분가량 진행됩니다!

저는 이번학기에 전공 수업을 3개 신청했는데요!

그 중 한 전공 수업은 일주일에 한 번만 출석하기 때문에 2시간 45분동안 진행된답니다!

다들 수업 시작 후 2시간이 넘어가면 눈에 초점이 사라지는 것 같아요....

한국에서 힘겹게 수강신청 한 썰

미국 대학교에서 과목을 수강하기 위해서는

한국에서 미리 전공, 자유 과목 이수계획서 서명을 받은 후 자연과학대학(본인 소속 단과 대학)에 제출해야 합니다!

이번학기부터는 저의 본교 포탈 사이트에서 바로 과목이수계획서 및 학점인정서를 제출할 수 있기 때문에 훨씬 편리해졌어요!

과목 이수 계획서를 제출 한 후 이를 바탕으로 파견교에서 수강신청을 해야 합니다!

다행히 제가 파견 온 샌프란시스코 주립대학교는 교환학생들에게 수강신청을 할 수 있게끔

 우선권을 주기 때문에 크게 어렵지 않았어요!

그래도 교환학생이라면 J-1 비자에도 명시되어 있듯이 최소 12학점 이상을 수강해야 합니다!

이번이 저의 마지막 학기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전공 시간표를 짜야 했어요!

저는 적절한 시간대, Rate my professor라는 “한국판 에브리타임” 웹사이트에서 교수님 강의평을 확인했어요!

과제의 양이나 시험 난이도, 강의 분위기 등 학생들의 솔직한 강의평이 담겨 있기 때문에

 꼭 잘 확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또한 월금 공강을 사수하기 위해 몇 번이나 시간표를 수정했습니다..!! (학기 중에 여행 시 매우 편리해요...)

이상 초코초코밍이었습니다!

다음주에는 미국에서 한국 영화관과 미국 영화관을 방문한 생생한 후기를 가지고 올 예정입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릴게요! XD 많.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