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햄입니다.
저는 정말 디즈니 영화, 마블 영화를 엄청 좋아하는데요.
샌디에고에서 어학연수를 하면서, LA 디즈니랜드를 다녀왔습니다.
샌디에고에서 LA까지는 차로 2시간 밖에 안걸려요.
디즈니 랜드도 2시간 정도 걸립니다.
너무 귀엽고 멋있고 즐거웠습니다 !
함께 디즈니랜드로 떠나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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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박 2일 LA 여행을 다녀왔어요.
하루는 LA 디즈니 랜드에서 보내고, 하루는 LA에서 보냈습니다.
친구들끼리 차를 렌트해서 간거라 그렇게 꽉 채운 일정이 가능했던 거였어요 !
아침 일찍 일어나 맥모닝 세트를 먹고 디즈니 랜드로 출발했습니다.
차를 지정 주차장에 대고 한 25분은 계속 걸었던 것 같아요.
그렇게 쭉 걷다보면 입장하는 곳이 나옵니다.
들어가기전 입구 바닥이예요.
바닥부터 이렇게 귀엽다니... 마치 할리우드 워크 오브 페임을 연상시켰어요 !
LA 디즈니 랜드는 LA 디즈니 랜드와 캘리포니아 어트랙션 두 파트로 나뉘어져 있어요.
LA 디즈니 랜드는 진짜 구경거리 중심이고 좀 더 퍼레이드와 같은 행사 등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캘리포니아 어트랙션은 좀 더 놀이기구 중심이예요.
(그렇다고 해서 구경거리가 덜하다거나 그렇진 않아요!)
저는 놀이기구 타는 걸 너무나 좋아해서 캘리포니아 어트랙션으로 갔습니다.
(표는 며칠 전에 구매해서 156달러에 구매했습니다)
들어갈 때 온라인으로 표를 구매하고 받은 큐알코드를 찍으면
표가 프린트 되어서 나옵니다.
보시다시피 표도 기념으로 가지고 가기 정말 좋아요.
표는 딱히 매번 보여줄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가방에 넣고 다녔어요.
저는 캡틴 마블 표를 받았는데, 스파이더맨을 더 가지고 싶었어요.
어쨌든 무사히 입장했습니다.
신기했던게, 왠만한 언어의 지도는 다 있어요 !
사실 왠만한 언어라는 말은 과장이지만, 한국어가 있어서 좋았어요.
괜히 외국에서 한국어보면 너무 반갑더라고요.
지도를 보고 대충 어디를 갈지 정했어요.
캘리포니아 어트랙션은 정말 하나하나 꼼꼼히 보는게 아닌 이상 하루만에 다 둘러볼 수 있는 크기예요.
자잘한 어트랙션도 많았지만 저희는 큼직큼직한 것만 탔습니다.
그리고 몇 개는 여러번 탔어요.
저는 정말 자칭 마블 덕후입니다.
각각의 마블영화를 최소 3-5번씩은 다시 봤고, 진짜 좋아하는 영화들은 10번 넘게 봤습니다.
정말 좋아하는데요.
그렇게 자주봐서 대사도 대충 외운 영화도 있습니다.
그런 저에게,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어트랙션은 정말 천국이었어요.
큼직한 어트랙션들은 각각 스토리가 있고 그 스토리에 맞는 어트랙션들이 운영이되는데요,
그 디테일 함에 놀랐습니다. 퀄리티도 장난없어요.
이 어트랙션은 자이로드롭과 비슷하지만, 아래 위로 왔다갔다하는 그런 기구였는데요.
그냥 그렇게 놀이기구만 타는게 아니라, 스토리가 따로 있었습니다.
어느 실험실에 갇혀버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을 구출하기 위해,
어떻게든 먼저 빠져나온 로켓이 실험실을 마구잡이로 뒤집어놓으면서 멤버들을 구출한다는 내용입니다.
그렇게 실험실을 마구잡이로 뒤집어놓고 이런저런 연결 코드도 다 잘라버리고 그래서
저희가 탄 엘레베이터가 작동을 엉망으로 한다는 설정이었어요.
그래서 마구잡이로 놀이기구가 왔다갔다할 때마다 멤버들이 한 명씩 탈출하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화면으로)
진짜 퀄리티 대박이예요... 진짜 황홀했어요 흑흑
유명한 관람차와 인크레더블코스터 입니다.
저 두 개를 배경으로 사진 찍는게 가장 유명한 것 같더라고요.
저도 저녁쯤과 밤에 사진을 찍었습니다.
저녁쯤에 딱 관람차에 불이들어오면서 사진이 딱 예쁘게 찍히는 것 같아요 !!
점심 먹었어요.
점심은 전부 밖에서 먹고, 멕시칸, 중식, 샌드위치 등 종류가 다양합니다.
저느 중식닫에서 소스가 듬뿍있는 고기 덮밥을 먹었어요.
대충 10달러 조금 넘었던 것 같아요.
평범한 벽도 그냥 놔두지 않고 본인 캐릭터로 꾸미다니 너무 멋있죠?
코코도 엄청 재밌게 봤던 영화라 괜스리 반가웠어요.
정말 하나하나 디테일이 살아있는 테마 파크였습니다.
토이스토리 존. 너무 귀엽죠.
이렇게 놀이기구가 하나하나 다 캐릭터를 가지고 있고, 스토리도 있고, 하는게 너무 신기했어요.
한국은 그냥 놀이기구 타는 게 끝이 잖아요.
낯설지만 또 다른 재미었어요.
롤러코스터도 그냥 만들지 않고, 인크레더블 가족 이야기와 결합시켜 만들어놨습니다.
개인적으로, 이게 제일 재밌었습니다.
그렇게 오래 기다리지도 않았고, 그냥 놀이기구가 제일 재밌어요.
놀이기구를 기다리는 동안 틀어주는 화면에서 인크레더블 가족들을 보는 재미도 있어요.
제가 정말 재밌게본 인사이드 아웃 캐릭터들도 있었어요.
픽사랑 같이 만든거라 혹시 했는데, 있더라고요. 너무 귀여웠습니다.
그리고 마치 잠시 인사이드 아웃 캐릭터들이 일하는 공간에 와 있는 기분이 들었어요 !
보시다싶이 어트랙션 위주라고 해서 절대로 볼거리가 적거나 그렇지 않습니다.
엄청 볼거리도 많고 캐릭터들도 다양하고 어트랙션도 재밌어요!!
코로나 때문에 캐릭터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순 없지만,
그래도 이렇게 캐릭터들이 나와서 인사해줍니다.
닉이 나와서 발바닥 아이스크림을 팔고 있었어요.
아이스크림이 너무 귀여웠고 닉이 진짜 살아있는 것 같은 기분을 들게 했습니다.
닉이 있다면 주디도 있어야 하는 법!
이렇게 인형으로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인형 외에도 정말 귀여운 굿즈들이 많아요, 볼펜, 머리띠, 티셔츠, 선글라스, 머리띠...
그리고 디즈니 랜드라서 친구들이 전부 미키 마우스 머리띠를 쓰고 다녔어요.
정말 귀여웠습니다.
머리띠 종류도 다양하니까 여러가지 선택지가 많아요!
저는 여기서부터 진짜 숨도 못쉬고 사진만 찍었습니다.
그냥 캡틴 아메리카도 아니고 원터 솔져라니... 진짜 멋있어서 기절했습니다.
저 미국와서 가장 하고 싶었던 것 중 하나가 디즈니 플러스 결제해서 마블 What IF 시리즈 정주행하는 거였습니다.
한국에서도 디즈니 플러스 나온다고 하니까 그냥 지금 한국가서 보려고 버티고 있지만
이렇게 진짜... 멋지게 전시해 놓은 걸 보고 진짜 너무 빨리 What If 시리즈가 보고 싶었습니다.
(What If 시리즈: 팔콘엔 윈터 솔져, 완다비전, 로키와 같은 캐릭터의 다음 이야기를 영화가 아닌 시리즈로 만든 것)
쓰레기통 마저 마블덕후를 숨 막히게 한...
정말 저거 훔쳐가고 싶었어요.
스파이더맨 포스터 !
닥터 스트레인지 존이 있었는데, 진짜 엄청 잘 꾸며놨어요.
바닥이 ... 아크 원자로일 수 있는 걸까요...?
아이언맨 왕팬은 기절했습니다.
저는 아이언맨을 10번 넘게 보고 진짜 대사도 기억할 정도로 너무 좋아해서
마블 존을 그냥 지나치기 너무 힘들었어요.
닥터 스트레인지 존... 사진 엄청 찍었습니다.
해질 때 관람차와 찍으면 불빛이 은은하게 켜지면서 너무 예쁜 인생샷을 건질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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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셨나요? 함께 디즈니 나라에 들어오신 것 같은 기분이 들으셨나요?
LA 디즈니 랜드도 입장할 수 있는 티켓이 있지만, 저희는 짧은 여행이었기 때문에
두 곳 모두 갈 순 없었고 캘리포니아 어트렉션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그건 옳은 선택이었어요 !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