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구촌 특파원 8기 하이JIN 입니다!
저는 미국 시간 기준 토요일에 막 이사를 마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요!
이번 칼럼에서는 집구하기 이외에 미국 정착을 위해 해야할 일에 대해 전달해드리려고 해요!
미국에 처음와서 집구하기 외에
핸드폰 개통
은행계좌개설
SSN(Social Security Number)발급
지역에 따라 자동차구매, City ID 발급
등이 있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은행 계좌 개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유급 인턴분들의 경우, 월급을 받기위해서는 계좌개설이 필수겠지요!
미국에 다양한 은행이 있지만 Chase Bank 와 Bank of America에서 많이들 계좌를 오픈하시는것같아요.
거주지와 가까운 은행이 거래하기 편할테니 가깝고 지점이 많은 은행에서 오픈하는걸 추천드려요!
저는 두 은행 모두 가까웠는데요,
개인적으로 Chase Bank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서 Chase Bank 에서 계좌를 오픈하기로 했어요!
Chase Bank의 경우 계좌 개설을 위해 일반적으로 아래와 같은 서류가 필요한데요,
계좌 개설에 필요한 서류
1. 신분증
( 입국하지 안된 저 같은 경우에는 여권이 될 수 있겠죠!)
2. 거주지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
(각종 유틸리니 요금서, 휴대폰 요금서 등)
3. Second ID
(종종 요구하는 경우가 있는데, 없어도 문제되지는 않는 것 같아요, ex. Driver license)
1, 2번만 있으면 입국한지 얼마 안된 분들도 문제없이 계좌를 오픈 할 수 있어요!
계좌 개설시 알아두셔야할 부분은 미국 은행 경우 계좌 유지비 라는 것이 있다는 점인데요,
Chase Bank 의 경우 한달에 12달러라고 해요.
만 24세 이하의 경우 학생계좌로 발급받으면 면제 입니다!
또, 매일 계좌 잔액이 1500달러 이상이거나 회사로부터 매달 해당 계좌로 500 달러 이상을 직접 이체 받거나
월초에 5000달러 이상의 금액이 계좌에 있으면 이 계좌 유지비는 면제 된다고 해요!
제 경우에는 세번의 시도 끝에
거주지 증명 서류 없이 J-1 비자 관련 서류는 DS-2019로 발급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저는 약 4개월 간 동안만 미국에 체류할 예정이라 계좌를 열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는데요,
집 계약하면 계좌를 열어야 편할 것같은 상황이 생겨서 급하게 개설하기로 마음먹었어요.
여러 후기들을 보니 여권과 입국할때 썼떤 여러 서류들을 다 가져가는게 좋고,
거주지를 증명할 수 잇는 서류를 다 가져가라고 했지만,,
저는 당시 당장 거주지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마련할 방법이 없어서
무작정 J-1 visa 관련 서류만 들고 예약 후에 방문했습니다.!
첫번째 시도: 거주지 증명서류가 없어 처참히 실패!
제가 지내고 있던 지역이 Flushing 지역이라 한인들이 많아
은행에도 한국인 직원분이 계셨는데요,
거주지 증명 서류가 없으면 계좌를 열어줄 수 없다는 말을 듣고 발길을 돌려야했어요 ㅜ
은행원 분의 말에 따르면 전기세 등 본인이름으로 청구되어 집으로 우편오는 요금서, 핸드폰 요금서 등이 이에 해당하고,
일을 하고 있다면 회사에서 이를 증명해주는 간단한 서류를 받을 수 있다고 해요.
하지만 저는 회사 첫출근전이고,, 입국 한지 얼마아되서 유틸리티 비용에 관한 요금서들도 없었죠ㅜㅜ
그래서 그냥 무작정 근처에 있는 다른 은행지점으로 향했습니다!!ㅋㅋ
시간도 많고 해서,, 여기저기 가보면 해결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었어요 ㅎㅎ
두번째 시도도 거주지 증명서류가 없어서 실패
두번째로 간 지점도 Flushing 에 위치한 Chase Bank 였는데요
이곳에서도 한국분을 만날 수 있었어요!
이 분도 똑같이 거주지를 증명할 수있는 서류가 있어야 한다고 하셔서 발길을 돌려야했어요 ㅜㅜ
세번째 시도, DS-2019서류로 계좌 만들기 성공!
갑자기 이상한 오기가!! 발동해서 ㅎㅎ
버스를 타고 Flushing 역 근처에 있는 Chase Bank에 방문했습니다..!
이곳에서는 중국인 행원분께서 절 반겨 주셨는데요 ㅎㅎ
은행 입구에서 안내해주시는 분이 제가 가져온 DS-2019 서류를 보시더니
이 서류로 계좌를 발급 받을 수 있다고 말씀해주셔서 진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거주지 증명할 수 있는 서류가 있는지, 학생이면 I-20 서류가 있는지 등등을 여쭤보시더라고요.
그래서 다 없고,, 이 서류만 있다고 말하면서 DS-2019 서류를 슬쩍 보여드렸어요.
좀 오래 보시더니 이 서류로 오픈 할 수 있다고 말씀해주시더라고요.
이제껏 만난 한국인 행원분들보다 더 친절하고 또 오픈할 수 있다는 말에 너무 감사했어요 ㅎㅎ
예약 없이 갔음에도 5분 정도 기다린 후에 개설을 진행할 수 있었어요!
미국 은행은 간단한 입출금 업무가 아닌 경우에는
이렇게 한칸씩 분리된 공간에서 좀더 한국보다 프라이빗한 환경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간단한 입출금 업무같은 경우는 이 창구에서 서비스가 제공되는것같아요.
저는 이 공간에서 다른 중국인 행원분을 통해 계좌 개설을 진행 할 수 있었어요!
사실 이 분도 제게 거주지 증명 서류와 여권 외의 신분증이 있는지 여쭤보셔서
여기서도 못만들게 되는건가 싶었는데요,
은행 입구에서 만났던 다른 행원분께 이 부분을 여쭤보고 함께 관련 내용을 모니터에서 확인하며 제 서류(DS-2019)와
면밀히 비교해보더니 될지 안될지 모르겠지만 한번 해보겠다고 하시더라고요!
첫번째 은행에서 제 서류를 스캔에서 전산상에 올렸을 때 승인이 되어야 계좌가 오픈되는 시스템이라고 들었는데
아마 이 부분 때문에 이렇게 말씀하셨던 것 같아요!
결과적으로, 행원분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다행히 거주지 증명 서류 없이,
세번째 은행 방문 끝에 계좌를 오픈 할수 있었습니다.!
개설후에 계좌 개설과 관련 된 서류를 뽑아서 주셨어요!
제가 은행 세 지점을 돌며 깨달은 점들 공유해보면,
첫째, 지점 by 지점이니 일이 잘 안풀리면 여러 지점을 시도해시라는 것입니다.
정해진 절차가 있겠지만 내용이 복잡하고 또 미국은 비자종류도 여러 가지잖아요.
그래서 지침이 있음에도 지점마다 차이가 생기는게 아닌가 싶어요.
그러니 계좌 열기에 문제가 생기신다면 여러 지점을 시도해보시는것도 괜찮을것같아요.
둘째, 영어가 불편하면 한인들이 많이 사는 지점으로 찾아가 한국인 행원에게 서비스를 받거나,
찾기 힘들다면 아시아 사람이 있는 곳을 방문하라는 것입니다.
저는 중국인 행원분과 개설을 진행했는데 천천히 말씀해주시고 발음도 아주 깔끔하게 잘 들려서 이해하기가 수월했어요
셋쩨, 한국어로 의사소통이 편할때도 있지만 독이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이 부분은 제 성격적인 부분과 연관이 있을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공유하면 좋을 것 같아요! ㅎㅎ
저 같은 경우는 한국어보다 영어로 소통할때 이것저것 들이밀수 있는 용기가 생기는 것 같아요.
영어를 쓸 때 성격이 좀 더 대담해지는 것 같아요.
영어에 유창하지 못한다는 사실이 제게 이것 저것 무대뽀(?)로 들이밀수 있는 어떤 자신감을 주는것같아요! ㅎㅎ
어쨌든, 한국어로 의사소통을 하면 서로가 서로의 말을 100% 이해했을 거라는 걸 알잖아요ㅎㅎ
그래서 좀 더 따져본다던가 이의를 제기하기가 어려운데,
영어로 말할때는 잘 이해 못한 척을 하면서 혹은 진짜 이해못한 경우에는 이것저것 물어보고 요구 하기가 더 쉬운 것같아요.
그래서 세번째 은행에서 제가 다른 서류도 내밀어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ㅎㅎ
그래서 이러한 경험을 통해서 마냥 영어가 불편하다고
한국어로 서비스 받는 걸 고집하지 않아도 되는 구나 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
여기까지 제가 여러 시도 끝에 미국에서 계좌를 개설한 이야기를 전달해드렸는데요!
그 외 궁금한 부분들은 댓글로 달아주시면 제가 아는 한에서 답해드릴게요!
그럼 다음 칼럼에서 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