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구촌 특파원 8기 하이JIN입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미국 기업 문화와 인턴 생활 팁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해요.
미국 인턴을 준비하며 공부하고, 또 제가 직접 경험하고 느낀 것을 바탕으로 전달드릴게요!
팁을 이야기 하기전에 미국의 기업문화에 대한 배경지식이 있어야 더 잘 이해가 될 것같아
미국 회사의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해보려고 해요
일반화 할 수는 없고 또 다른, 다양한 문화 차이가 있겠지만
제가 알아보고 또 느낀것을 바탕으로 말씀 드릴게요!
직접 보고 듣고 느낀 미국 회사 문화
1. 수평적
이 부분은 많이들 들어보셨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확실히 한국보다 수평적이에요. 나이보다는 직급이 우선시된다고 하고요
그렇지만 직급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내고 협력을 하는 분위기입니다.
그렇다고 상사의 눈치나 완전히 신경을 안쓰는 분위기는 아니었어요!
사무실 자리 선정을 예로 들을 수 있을 것같은데요,
저희 회사의 경우 President와 Vice president 외의 자리는 추첨을 통해 결정한다고 하는데요,
같이 일하는 동료분께 들으니 상사의 눈에 띄는 자리를 다들 기피한다고 해요 ㅎㅎ
본인의 자리의 경우 상사와 눈이 마주치는 자리라 재택 근무하고 있는 요즘이 좋다고 하더라고요 ㅎㅎ
이외에,
당황스러웠던 점은 이렇게 출퇴근시간이나 점심시간에 대해 간섭이 없다는 점 입니다.
그 예로, 사무실에 12시정도에 출근하시는 분을 봤어요.
주어진 업무만 다 마친다면 출근시간에 대해 개의치않는 느낌이었어요
각자 알아서 먹고 싶은 시간에 1시간 동안 자유롭게 점심시간을 쓰면 되요!
언제 점심을 먹고 언제 퇴근을 하는지 상사는 관심이 없어요.
이런 면에서는 직급은 있지만 상사라기보단 같은 동료라는 느낌을 많이 받고있어요!
2. 독립적
수평적인 문화와 이어질 수 있는데요, 어필한 만큼 기회가 주어진다고 해요!
사실 이러한 부분은 한국에서 온 사회 초년생, 인턴들에게는 좋지만은 않은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주변 동료들이 인턴들에게 먼저 관심을 가져 주지 않기에 먼저 자기를 어필해야 하지요.
회사 뿐아니라 대학원 등 다른 곳에 가도 주변에서 먼저 관심을 주진 않는 다고 해요!
한국인으로써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릴 것같아요 ㅎ
수평성이 적극성과도 연결되는 것같아요.
또, 업무에 투입 되기전 교육이 진행되는 다수의 한국 대기업 인턴과는 상당히 다른 부분이기도 해요.
당장 업무를 할 수 있는 사람을 선호 하기에 한국처럼 사수를 붙여주는 문화도 없어요.
인턴에게 일을 할당해주며 같이 일하는 동료는 있지만, 그 분은 제가 할 일을 줄 뿐 일을 가르쳐주지는 않아요.
가르쳐준다는 개념보다는 일을 할당해준다는 느낌이 더 강해요!
3. 친목 도모 시간 X
한국의 기업문화와 가장 다른 부분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데요,
회식 문화가 있고 또 점심시간에는 옹기종기 친한 동료 혹은 상사와 같이 점심을 먹는 것이 당연한
한국 문화와 피부로 두드러지게 느낄 차이라고 생각해요.
친목을 다지거나 동료, 상사들과 친해지는 것은 전적으로 개인의 선택이라는 것으로 느껴졌어요.
앞서도 말씀 드렸듯이,
점심시간의 경우 한국처럼 12~1시에 모든 직원들이 식사를 하는 형태가 아니라,
본인이 식사 하고 싶을 때 식사를 해요 .
언제 점심을 먹고, 언제 퇴근하는지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느 느낌을 받았어요.
당연히 회식도 없겠죠!!ㅎㅎ
제가 일하는 곳의 경우 1시간의 점심시간이라고 하지만 대부분 30분 정도의 시간을 쓰는 것 같았어요.
각자 혹은 2~3명이 같이 포장을 해와서 각자 사무실 자리에서 식사를 하고
식사가 끝나면 바로 일을 시작하시더라고요.
저는 눈치를 많이 보는 성격이라..!!
아직까지 점심먹으러 나갈 타이밍 잡는 것이 어렵답니다 ㅜㅜ
사실 아직도 적응중인 것같아요 ㅎㅎ
보통 저 점심먹으러 갔다오겠다고 말을 하고 나가는데요
다들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 와중에 그렇게 말을 하고 나가는게 저는 아직 어렵더라고요ㅎㅎ
차차 나아지겠죠!!
인턴 생활 Tips!!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먼저 다가가고 제안해라.
1. 독립적으로 주어진 일 끝내기
'알잘딱센'이라는 신조어가 여기에 맞는 말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앞서도 말했듯이 미국에서는 즉시 일에 투입될 수 있는 사람을 선호하고
그렇기에 자기가 맡은 업무는 스스로 해내는 것을 선호하는 문화에요.
몇가지 질의는 할 수 있지만, 책임감있고 독립적인 모습으로 주어진 일을 끝내는 모습을 보이는게 좋다고 합니다!
2. 먼저 다가가기
특히 인턴의 경우 업무 뿐아니라 상사들과 친해지는게 여러 모로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미국에서 학교를 다니거나 교환학생이 아닌 이상 외국인 친구를 사귀는 것이 쉽지는 않다고 생각하는데요,
회사 구성원의 나이가 젊은 편이라면 친분도 쌓을 겸, 먼저 점심식사를 같이 하자는 등의 제안을 하며
친해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업무 뿐아니라 이런 과정에서 대화를 하며 영어로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만들 수 있기도 하구요.
그 방법으로, 네임카드와 본인 전화 번호를 적어 존재감을 어필하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고,
한국 마스크팩등 한국산이 좋다고 유명한 것들을 드리며 한번 써보라고 말을 걸어보는 것도 좋을 것같아요!
사실 실제 인턴 생활을 해보니 같이 일하는 사람이 아니면 말할 기회가 정말 없더라고요
어떤 대화로 먼저 말을 걸어야하는지도 애매하고요!
3. 업무에서 적극성 어필
각자마다 미국인턴에서의 얻고자 하는 목표가 다를 것이라 생각하는데요,
업무에서 많은 경험을 하고 싶다면, 가장 중요한 팁이 아닐까 싶어요!
위에서 말했듯이 독립적이고 수평적이며, 한국 처럼 따로 업무를 가르쳐 주는 분은 없는데요,
먼저, 주어진 일을 잘 마친 다음, 그 이상의 것을 하여 어필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 이전 인턴 분께 들었던 경험담으로는 엑셀 분석 업무를 맡았는데, 주어진 방법으로 분석을 다 한 후에
스스로 다른 방식으로 분석하여 이렇게 해보았다고 상사, 동료분께 보여들였다고 해요.
그랬더니 전 직원 앞에서 그 내용에 대해 발표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고 해요
개인적이고 수평적인 만큼 능력과 노력을 한다면 그에 대한 인정이 자유롭고,
기회 또한 열려있다는 느낌을 받았답니다.
저도 언젠가는 이러한 기회를 얻을 날을 기대하고 있어요!!
그럼 이상 미국 인턴 생활 팁이었습니다!
사무실에서 찍은 사진들을 공유하며 이번 칼럼은 마무리 할게요~
혹시 궁금하신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그럼 다음 칼럼에서 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