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햄입니다.
오늘은 샌디에고에서 어디가 유명하고, 어디가 가볼만한지 추천해볼게요.
샌디에고를 처음 들으셨을 때 좀 생소하셨을 수도 있는데요.
저도 캘리포니아 하면 엘에이랑 샌프랑시스코 밖에 몰랐거든요.
하지만 샌디에고도 캘리포니아에서 나름 유명한 곳이더라고요 !
현지 선생님들과, 여기저기 많이 가본 친구들의 의견, 그리고 저의 의견까지 해서
샌디에고에서 어딜 가보면 좋을지 !! 추천하는 글을 써보자 합니다.
오늘도 즐겁게 읽어주시길 바라면서, 시작하겠습니다
(※사진 정말 많음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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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보아 공원 (Balboa Park)
발보아 공원은 다운타운에 있는 매우 큰 공원이예요 !
근처에 샌디에고 동물원, 그리고 각종 박물관, 여러 종류의 공원 등등이 모여 있습니다.
제가 스페인을 가본 적은 없지만 스페인에 간다면 이런 느낌일까, 하고 간접 체험한 곳입니다.
기대없이 갔는데 정말 크고 예뻐서 놀랐어요.
맨 첫번째 사진인 보태니컬 빌딩 앤 릴리 폰드(Botanical Building & Lily Pond)가 아마 가장 유명한 장소일 것 같아요.
사진으로도 되게 유명한 장소이고요 ! 근처 잔디 밭에서 사람들이 피크닉을 즐기더라고요.
그리고 안으로 들어가면 자연사 박물관, 그리고 거리의 예술가들 등등 너무 다양한 볼거리들이 있어요.
날씨가 좋으면 진짜 마치 잠시 스페인에 와있는 기분이 들어요.
하루 반나절을 공원에서 보내도 좋으실 거예요 !
박물관을 둘러보시려면 하루을 다 공원에 잡으셔도 되구요.
다운타운에서 꼭 가봐야 할 곳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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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 호이아 (La Jolla)
샌디에고에서 정말 유명한 곳들 중 하나입니다 !
자연에서 물범을 볼 수 있어요 !! 너무 귀여워요 진짜로요 ㅠㅠ
그리고 해안 절벽도 너무 멋있어서 그냥 따라 걷기도 좋아요 !!
제가 라 호이아에 갔던 날은 별로 날씨도 안좋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안 절벽이 진짜 최고였어요.
물범을 자연 속에서 볼 수 있다는 것도 신기했구요.
다만 냄새가 장난아니예요.
원래 물범 근처에 관리인 같은 분들이 계셔서 가까이 다가가지 못하게 하는데,
꼭 그 분들이 아니더라도 냄새가 ㅋㅋㅋ 주변에 배설물 냄새 때문에 가까이 다가가기 힘들더라고요.
날씨 좋을 때 가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길을 따라 작은 로컬 마켓도 열리니까 귀여운 기념품도 구매하시기 좋구요.
너무 좋았어요 ! 완전 캘리포니아 느낌 낭낭한 곳 중 한 곳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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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셋 클리프 (Sunset Cliff)
선셋 클리프도 진짜 진짜 꼭 강력 추천하는 곳 중 하나예요.
진짜 해질 때 !!! 해질 때 노려서 가셔야해요... 진짜 극락을 맛보실 수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노을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 바로 달려가세요.
진짜 왜 이름이 선셋 클리프인지 바로 깨달을 수 있어요.
진짜 하늘 색깔이 미쳤어요. 그리고 그 클리프가 진짜 노을과 만났을 때가 절경입니다.
날씨가 좋아서 제대로 노을을 보신 날은 진짜 새빨개요.
그리고 여름에 가시면 절벽에서 다이빙 하는 사람들도 보실 수 있어요 !!
은근 많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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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시온 미치 (MIssion beach)
진짜 수영을 즐기고 싶은 분들, 선텐을 하고 싶으신 분들, 바다에서 놀고 싶은 분들은 미시온 비치를 추천드려요 !!
진짜 해변이라 사람들이 파라솔 놓고 수영을 즐기더라고요 !
수영을 굳이 하지 않아도 바닥에 매트 깔고 누워만 계시거나 바다를 바라보셔도 좋구요.
바로 옆에 벨몬트 공원(Belmont Park)라고 복고풍 해변 테마파크도 있어요 !!
그리고 해변 가기 좀 전에 미시온 비치 공원도 있는데 거기 앉아서 휴식을 취하셔도 되고...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공원과 해변이 너무 많으니 그 근처에서 그냥 아무데나 골라도 거의 성공 하실 거예요.
저는 커피 한잔 사서 야자수 나무 근처 벤치에 앉아서 노래들으면서 날씨를 즐겼어요.
야자수와 해변이 있는 곳은 어디나 캘리포니아 느낌 낭낭 한 것 같아요.
Misson Bay 근처 전부를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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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스램프 쿼터 & 리틀 이탈리 (Gaslamp Quarter Sign & Little Italy)
가스램프 쿼터는 특히나 밤에 가면 예뻐요.
아름다운 불빛과 멋진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는 사람들을 찾아보실 수 있어요.
되게 힙한 레스토랑이 많더라고요 !
제가 가스램프 쿼터를 방문한 날은 LA와 샌디에고와 야구 경기가 있는 날이라
LA 유니폼을 입은 팬을이 가스램프 쿼터에서 식사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어요.
그리고 또 다른 좋은 레스토랑이 있는 곳이 바로 리틀 이탈리인데요.
여기는 진짜 현지인인 선생님들이 입모아 좋은 레스토랑이 모여있는 곳이라고 칭찬하는 곳이예요.
이탈리아 식료품 가게도 있고, 기본적으로 레스토랑 가격대가 있는 편이지만
멋진 저녁식사를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매우 인기있다고 합니다 !!
그리고 수요일에 아침에 파머스 마켓 (Farmer's market)이라고 로컬 음식과 물건들을 파는 마켓도 열려요.
반 친구들과 담임 선생님과 필드 트립으로 간 적이 있는데, 규모가 엄청 크진 않지만
구경할 만해요! 신선한 농산물이나 이것저것 로컬 물건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둘 다 다운타운에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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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션 비치 Ocean beach
오션 비치도 진짜 추천해요.
여기서도 수요일 저녁에 파머스 마켓이 열리는데 여기는 리틀 이탈리보다 크게 열려서,
구경할 맛이 납니다 !! 파는 음식이나 로컬 물건들 종류도 많구요.
사람도 더 많아서 더 활기차고 좋아요.
저는 여기서 맛있어 보이는 음식 사서 해변가로 가져가서 먹었어요.
해변 근처에서 해지는 걸 바라보면서 밥 먹는 기분이 정말 좋아요... 날씨도 좋았구요.
제가 갔을 때가 시간이 시간인지라 그런지는 몰라도
수영하는 사랃들보다는
파머스 마켓에서 파는 음식과 음료, 맥주, 아이스크림 같은 걸 사서
해변가에 앉아서 먹으면서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
너무 평화롭고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입니다... 추천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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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추천하다보니까 대부분 노을 질 시간에 가기 좋은 곳들을 소개하게 되었는데요.
제가 생각하기에 진짜 캘리포니아는 노을과 함께하면 더 멋진 곳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추천한 곳은 사실 차를 타고 가야하는 곳이라, 대중교통을 이용하신다면
조금 불편하실 수 도 있습니다 !!
차라리 우버를 추천해요 ㅎㅎ
오늘도 즐겁게 읽으셨길 바라며 글 마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