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햄입니다.
오늘은 제가 다녀온 두 대륙 중 어디가 좋았는지에 대해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
사실 둘 다 너무 좋았어요 ... 그건 정말입니다 !!
둘 다 다르게 좋아서, 어떤 점이 달랐고 뭐가 좋았는지 좀 더 구체적으로 적어보려고요 ㅎㅎ
그럼 글 시작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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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유럽은 정말 유럽이예요...
건물들이 예뻐서 어딜 가나 사진을 찍어도 진짜 인스타 업로드 하고 싶게 나와요 !!
진짜 배경이 예쁘면 어떻게 찍어도 사진이 잘 나온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ㅎㅎ
물론 저는 동유럽 + 독일 이쪽으로 많이 다니고, 북유럽은 가본 적이 없어서 그 쪽은
확실하게 말씀 드리진 못하지만 진짜 건물들이 다 너무 예뻐요...
지금은 사실 건물 외벽의 아름다움에는 신경을 쓰진 않잖아요?
근데 진짜 건물 외벽들이 너무 예쁘고 디테일들이 대박이예요 ㅠㅠ
제가 유럽에 6개월 정도 머물면서 느꼈던 유럽에서의 생활 할 때 장점 ! 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장점>
1. 마트 물가가 정말 싸다.
마트 물가가 싸서 진짜 해먹으면 식비을 많이 아낄 수 있어요 !! 심지어 먹고 싶은거 다 해먹어도요 ㅎㅎ
과일도 정말 싸고, 빵도 그렇고 야채도 그렇고, 요거트, 고기.. 정말 저렴합니다.
유럽은 돈을 아끼려면 정말 아낄 수 있는 나라인 것 같아요 !
독일과 오스트리아 마트를 다니면서 느낀 것은, 수입이 낮아도 적어도 식비는 부담이 되지 않을 것 같다, 였습니다.
2. 건물들이 정말 예쁘다.
앞서 언급했듯이, 건물이 예쁜 걸 장점으로 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그냥 길을 다니는 것조차 기분이 좋더라고요...
자꾸 걷고 싶은 그런 길입니다 ㅠㅠ
도시가 정말 예뻐서 영감을 많이 받을 수 있는 곳인 것 같아요 !!
3. 다른 나라를 여행하는 것이 용이하다.
저는 자동차나 기차로 국경을 넘을 수 있다는게 너무 충격적이였어요...
너무 부럽더라고요.
저희 나라는 무조건 비행기 or 배 (거의 비행기이긴 하지만)를 타야
다른 나라를 갈 수 있기 때문에 ...! 뭔가 그런 대중교통이나 차로 다른 나라를 갈 수 있는게
너무 신기했어요 ...! 그리고 국경 넘기도 그렇게 어렵지 않은 게 2차 충격이었고요...
국경을 넘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입국 심사를 철저히 받는 지난 날들이 스쳐 지나가더라고요.
진짜 다른 나라로 여행가는게 어렵지 않습니다 !!
저같은 여행광은 진짜 좋아하실 것 같아요.
<단점>
1. 유로가 비싸다.
유로가 비싸서... 환전할 때 정말 잘보고 환전 하셔야 해요 ㅎㅎ
생활하는 물가는 그렇게 비싸지 않더라도, 나머지 물가는 너무 비싸거든요 ... ㅎㅎ
그래서 유로로 결제하고 한국 원으로 얼마나 결제 되었나 볼 때 늘 깜짝깜짝 놀랐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비싸고... 많이 써서요 ㅠㅠ
2. 화장실이 유료고 노상방뇨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다.
하 이거 진짜 불편해요.
기차역에 있는 화장실도 유료라서 기차를 타고 화장실을 가야 돈을 안내고 쓸 수 있습니다.
왠만한 화장실이 다 돈을 내야해요...
레스토랑에 있는 화장실은 아니지만, 공중 화장실은 정말 대부분 1유로 ~ 1.5 유로를 내야 합니다.
그래서 생각보다 노상방뇨하는 사람이 많아요.
그냥 훤한 낮에 사람들 다 다니는 거리에서 그냥 바지내리고 뒤 돌아서 노상방뇨하는 사람을
제가 몇 번이나 봤는지 모르겠습니다.
3. 지역에 따라 석회수가 있을 수도 있다.
제가 있던 오스트리아는 해당 되지 않아서 저는 탭 워터를 마실 수 있었어요.
하지만 서유럽 같은 경우는 석회수 문제가 심해서 샤워를 그렇게 자주하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
그냥 수돗물을 마실 수도 없구요.
물에 대한 불안을 안고 살아가는게 하나의 단점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추가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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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미국은 정말 영화에서 자주 봤던, 인스타 그램에서 자주 봤던, 그런 느낌을 받으실 수 있어요.
아무래도 우리 나라에서 미국 문화를 자주 접하고, 미국 브랜드에 친숙하기 때문에
익숙하기도 하고 진짜 뭔가 크고 대단한 나라에 머물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
그리고 미국도 국립공원에 가면 진짜 인생에서 다시 볼 수 없는 대단한 풍경들을
감상하실 수 있어요.
진짜 자연이 예술이예요. 그리고 같은 한 나라이지만
정말 주 마다 느낌이 너무 달라서, 그냥 새로운 나라를 여행하는 기분으로
다른 주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장점>
1. 아울렛에서 익숙한 브랜드의 제품을 제대로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쇼핑 좋아하는 사람들 다 주목하세요 !!
진짜 미국에서 쇼핑해야해요. 아울렛에서요...
진짜 쇼핑 좋아하는 사람들은 아울렛에 시간내서 갈만 합니다.
진짜 우리나라에서는 세일 한다고 해놓고 별로 살만 한게 없다거나,
아니면 막상 세일 폭이 너무 작아서 그냥 뭔가 기만 당한 기분으로 다시 돌아온 적이 많았거든요.
근데 여기는 세일 상품들도 괜찮은 거 많고, 그리고 할인률도 정말 높아서 제대로 이득보실 수 있어요 !!
2. 한국에서 인기 있는 브랜드나 아직 안 들어온 브랜드의 음식을 먹어볼 수 있다.
한국에서 인스타그램이나 인터넷 보면 막 미국의 여러 브랜드 음식들이 올라오는데요,
그 음식들 대부분 먹어볼 수 있다는 것도 하나의 장점인 것같아요.
저는 미국 마트에서 파는 과자라던지, 음료수, 그리고 여러 프랜차이즈 음식점들을 가보는 것도
하나의 큰 재미였거든요.
3. 익숙한 언어이기 때문에 혼자 다닐 때도 어려움이 없다.
저는 이게 되게 크게 와닿았던게, 저는 독일이랑 오스트리아 여행할 때 영어가 잘 안통할 때가
있어서 너무 답답했거든요. 물론 여행객들이 많이 가는 곳에서는 영어가 통했지만,
표지판이라던지 여러 표시들이 독일어라 너무 불편했습니다 ㅎㅎ
하지만 !! 미국에서는 영어기 때문에 표시나 안내나 그런 것들을 놓치지 않을 수 있었어요 ㅎㅎ
<단점>
1. 정말 돈 낸만큼의 품질과 돈 낸만큼의 서비스를 받는 나라이다.
미국은 가성비가 없는 거 같아요.
진짜 돈을 낸만 큼 맛있는 음식을 먹고, 돈을 낸만큼 제품의 퀄리티가 좋고, 서비스도 돈을 낸만큼 받습니다.
저는 최근에 놀란게 USPS 택배 추적하려면 서비스 이용료를 내라고 하더라고요 ...?
정말 충격 받았습니다... 그리고 팁의 나라이기 때문에 팁이 정말 슝슝 나가요.
정말 돈에 살고 돈에 죽는다는 말을 경험하는 중입니다.
2. 자꾸 뭔가가 사고 싶어지게 만든다.
정말 뭘 사고 싶게 만드는 건 미국이 최고인 것 같아요.
어딜가나 되게 뭔가 사고 싶게 만들고, 마케팅도 대박이고, 되게 물건들이 매력적으로 보여요.
덕분에 정말 돈을 많이 쓰게 됩니다...
자제력이 없으신 분들은 진짜 지출 많이 하실 것 같아요.
3. 절대 아프면 안되는 나라다.
여기의 악명 높은 병원비는 다들 아시죠?
한 번은 제 룸메이트가 의사를 보고 약을 타왔는데, 의사 보는 비용은 보험 처리가 되지만
약 타는 건 본인이 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얼마냐고 물어봤는데 300 달러 정도라고 하더라고요... 약 값이요.
심한 감기였는데, 약만 300 달러면 의사 비용은 얼마였을까 후덜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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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셨나요?
유럽과 미국의 차이를 말하자면 정말 끝도 없지만
간단하게 정리해 봤습니다 !
여러분이 느낀 차이점이 있나요?
아니면 제 말에 공감하는 분들이 계신가요?
오늘의 글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