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구촌 특파원 8기 하이JIN입니다!
오늘은 지난 뉴욕에서 집구하기 1편에 이은 내용을 전달해드리려고 해요!
지난 칼럼에서는 집을 알아보는 경로, 주의사항 등 일반적인 이야기를 했는데요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전 편을 읽어주시면 될 것같아요!
https://www.gohackers.com/?m=bbs&bid=hacdelegate&sort=d_regis&orderby=desc&type=url&uid=535084&banner_yn=undefined
이번 글 마지막에는 제가 직접 구하면서 얻게 된 꿀꿀팁이 있으니 끝까지 읽어주세요~~!!
지난 칼럼에서도 말씀 드렸듯이 제 조건은
월 700~800달러
룸 렌트
희망계약기간 4개월
룸메이트 국적 상관없음
이었는데요!
결론적부터 말씀드리면 괜찮은 위치, 조건, 가격의 집을 구했습니다!!
먼저, 뉴욕에 산다고 하면 깔-끔하고 좋은 스튜디오나 아파트 먼트를 생각하실수 있을 것같은데요,
그런 곳들은 매우매우 비싼 월세를 자랑하기에 제 후보에 단 한 곳도 없습니다!ㅎㅎ
저에게 이러한 집들은 너무 부담스럽기 때문에ㅠㅠ
이 후기는 매우매우 현실적인 뉴욕에서 집 구한 후기가 될 것 같아요!
저와 예산이 비슷한 분들께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실제 집을 볼때 확인해야할 것들]
1. 보증금 돌려받는 기한 (키를 주며 바로 받는, 혹은 키를 주고 몇일 이내에 받으런인지 등)
2. 보증금 돌려주는 방식(마지막 한달치에서 제 할 건지, 돌려줄 건지)
3. 이사나가기 얼마전에 통보해야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을지
4. 물건이 고장났을때 배상에 대한 부분
5. 세탁기가 집 안에 있는지, 없는지
6. 주방 사용에 관한 부분(주방사용이 가능한지 가능하다면 어떤 부분을 사용할 수 있는지)
이런 부분을 미리 집을 보러가실 때 확인하시는게 좋아요!
이제, 직접 뷰잉한 후기를 들려르릴게요!
지난 하우징 목록 작성 예시에서 보여드린 목록에 있던 집 중에 2곳에서 집을 보러와도 된다는 답을 받아
지난 주 토요일 집을 보고 왔어요 !
첫번째 집 후기
먼저, 처음으로 보고 온 집은 퀸즈의 아스토리아(Astoria) 라는 지역에 위치한 집입니다.
아스토리아는 그리스인들이 현재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으로
상대적으로 다른 퀸즈내 지역보다 백인 거주자의 비중이 높고 깨끗하고 안전하다고 해요.
다양한 펍, 음식점 등이 즐비해 있고 롱아일랜드시티와 함께 맨하탄과의 접근성이
가장 좋은 지역으로 많은 젊은이들이 살고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제가 본 집은 100년 이상된 집으로 그리스분이 집주인이고,
한국인 분께서 거주 중이면서 이번에 같이 살던 룸메이트가 이사가게 되어 새로운 룸메이트를 구하고 있는 집이었어요.
집주인분이 너무 좋으셨지만 방이 너무 좁고 오래사셧던 터라 집이 많아 답답한 느낌이더라고요ㅠㅠ
그리고 결정적으로 저는 주 3일 재택을 하게되서 책상이 꼭 필요했는데, 책상이 없었어요..!
집 보러 갔다가 처음 만난 사람과 6시간동안 수다떨고 왔는데요..!
결론적으로 이 집에 살게 되지 않았고, 살겠다고 확답을 드린것도 아니었는데
이렇게 타지에 와서 적응하는 제 모습이 지난 날의 본인을 보는 것같다고 하시면서
정말 이것저것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했고, 재미있었답니다!
집을 보러 갔을 당시 미국에 간지 3일차 되던날이라 집주인께서 자기가 맨처음에 타지에와서 적응했을대가 생각난다며,
밥도 주시고, 맥주도 주시고, 과자도 주시고 정말정말 잘해주셔서 2시간 넘게 함께 이야기를 했는데요,
그러고 그다음집 보러갈때까지 시간이 비어서 함께 아스토리아지역도 구경하고,
주변 맛집도 알려주시고 커피에 티라미수까지사주셨답니다.. ㅎㅎ
너무 집주인분도 좋고 집도 그만하면 괜찮았는데 이 집이 첫집이기도하여 바로 계약을 하기엔 아쉬운점이 있어서
그렇게 뒤로 하고 두번째 집을 보러 갔어요!
우드사이드에 위치한 집으로 한국에서부터 연락을 하고온 집이였어요!
두번째 집 후기
사실 두번째 집은 보기 전 부터 계약할 마음이 없었지만,
집을 보러갈 기회 조차 적었기에 방 보는 눈을 넓히고자 가벼운 마음으로 보러간 곳이었는데요
아파트 입구부터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현관 키도 있고, 보안도 되게 좋은느낌이고 무엇보다 크고 깔끔해서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이 집은 평범하게 뷰잉을 마쳤는데요 ㅎㅎ
이사가게된 집의 월세가 사이트 상에는 900달러였어요.
집 보러 갔을때 집은 정말 마음에 들지만 예산보다 비싸서 다른집을 보고 오겠다고 말씀을 드리고 나왔는데요,
집에 돌아가느길에 다시 전화를 하셔서 850달러에 해주겠다고 하셨어요.
850달러도 제 예산보다 비쌌지만
사실... 솔직히 이 집을 빼면 갈 곳이 없었고,,, 900에서 850으로 내려가 솔깃하여 계약하기로 했답니다!
살짝 충격적이었던건, 방 천장에 등이 없었어요! 이렇게 램프를 사용하더라고요
[저만의 팁!]
이 글을 다 읽어보셨으면, 어떤 게 팁인지 감이 오셨을 것같은데요 ㅎㅎ 정리하자면!
첫째, 사진만 믿지 말고, 무조건 직접 가서 보세요!
헤이코리안이란 사이트는 나이를 불문하고 많은 한인분들이 이용하는 사이트라 사진을 잘 못 찍으시는 장년층 분들
혹은 사진의 중요성을 모르시는 분들도 많이 계신것같아요.
두번째 집 같은 경우는 사진보다 집 커디션이 훨씬 좋았고 무엇보다 건물자체 보안이 좋아서 마음에 들었어요.
이런 부분은 방 사진만 보고는 알 수 없었고 직접 가보고 알 수 있었죠.
물론 구글맵상으로 스트리트뷰를 확인할 수 있지만 저는 뉴욕이 처음이었기 때문에
스트리트뷰 만으로는 이러한 부분을 판단하기 어려웠어요.
두번째, 예산보다 비싸더라도 일단 보러가라, 집주인 사정에 따라 흥정이 될수도있다!
두번째 집 보러갔을 때 집은 마음에 들지만 예산보다 비싸서 다른집을 보고 오겠다고 말씀을 드리고 나왔는데요,
집에 돌아가느길에 다시 전화를 하셔서 850달러에 해주겠다고 하셨어요.
이 집이 약 한달동안 방이 나가지 않았기 때문에 살고 계신 분이 급하셨던것같아요.
이러한 부분도 직접 가보지 않고는 모르니, 예산보다 초과되더라고 약간 초과된 경우라면 무조건 뷰잉해보시길 추천드려요!!
그럼 이번 칼럼은 여기서 마무리 할게요!
다음 칼럼에서 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