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11 대만 유학생이 말해주는 대만 TMI - 2편
안녕하세요 : ) 지구촌 특파원 8기 겸이야입니다 ~!
저번 칼럼에 이어 오늘도 대만 TMI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 )
1. 대만은 편의점에서 인쇄를 할 수 있다.
대만 편의점에서는 인쇄를 할 수 있다는 사실!
여러분들은 알고 계셨나요? _^^_
대학 생활을 하다 보면 프린트를 할 일이 많잖아요!
저는 보통 학교 안에 있는 인쇄소를 이용하는 편인데
가끔 급하게 프린트를 해야 하는데 인쇄소에 갈 수 없으면
집 근처에 있는 편의점에서 인쇄를 한답니다 : )
편의점에 있는 Ibon 기계에 가서 列印/掃描를 클릭하고
프린트할 문서가 담긴 usb를 꽂아주세요!
프린트할 문서를 선택하고 '확인'을 클릭하면 끝이에요 : )
프린트가 끝나면 Ibon 기계에서 나오는 영수증을 가지고
계산대에 가서 계산을 하면 됩니다 _^^_
편의점의 경우 프린트 가격이 한 장당 1TWD에요!
학교 인쇄소나 학교 밖에 인쇄소에서 프린트를 하면
두 장에 1TWD이고 프린트를 많이 할수록 값이 싸요!
그리고 무엇보다 프린트를 하기 전에 수정을 할 수 있어요
그런데 편의점은 조금 비싸고 수정을 할 수 없다는 점이
조금 불편할 수도 있겠네요 : D
아! 참고로 프린트를 하기 전에 점원에게 프린트를 할 거라고
꼭 말해주세요! 그래야 프린트기 전원을 켜줘요 : )
2. 대만도 겨울엔 엄청 춥다.
많은 분들이 대만 하면 덥고 습한 나라라고 생각하실 것 같아요!
대만이 덥고 습한 나라인 건 맞지만 (특히 여름엔 더워 죽어요)
겨울에는 정말 이가 달달 떨릴 만큼 추워요 ( ͒ ́ඉ .̫ ඉ ̀ ͒)
처음 대만에 왔을 때는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매년 점점 추워지는 것 같아요 ㅠㅠ
처음 왔을 때는 따뜻한 겨울 이불만 있어도 괜찮았는데
이제는 전기장판 없이 겨울을 보낼 수가 없어요 (껄껄)
대만의 가정집을 보면 보통 바닥이 대리석이에요
또 옵션으로 온풍기가 설치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겨울에 히터나 가정용 라디네이터를 사용하는 집도 있어요
+ 저번 겨울에는 종종 롱패딩을 입은 사람도 봤어요 ܸܸ ꙭ̱ ܸܸ
3. 대만에서 노래방에 가고 싶다면 MTV로 ~
대만 사람들은 노래방을 Ktv라고 불러요!
그런데 Ktv에는 한국 노래가 많이 없어요 ㅠㅠ
있다면 소녀시대, 빅뱅 노래 몇 곡 정도,,?
그래서 저는 Ktv에 가지 않고 Mtv에 가요!
Mtv는 한국의 멀티룸?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 )
영화도 볼 수 있고, 만화도 볼 수 있고, 노래도 부를 수 있어요!
또 음식도 다양하게 주문할 수 있답니다 (술도 가능) _^^_
노래방은 유튜브를 연결해서 부르는 건데
한국 노래방처럼 에코도 없고, 음향 효과도 없고
특히 노래 예약이 안 돼서 살짝 불편하긴 해요 ^^;
또 한 번 부를 때 4시간, 6시간만 가능해서 체력이 필요해요!
가격은 평일과 주말이 다른데 보통 300~400TWD 정도?
한국 돈으로 16,000원, 17,000원 정도예요!
밤새 노래 부르면서 노는데 이 정도 가격이면 괜찮은 것 같아요
_^^_
4. 오토바이가 정말 많다.
대만은 오토바이가 정말 엄청 많아요!
저는 오토바이 하면 베트남이나 태국을 생각했는데
오토바이가 엄청 많아서 놀랐던 기억이 있어요!
사실 타이베이나 큰 도시, 도심이 아닌 이상
교통이 불편한 게 사실이거든요 (ᐢ._.ᐢ;)՞ ՞
+ 차나 오토바이를 타면 15분이면 가는 거리도
버스가 빙빙 돌아가거나 교통 편이 없는 경우가 많아요!
차 값이 엄~청 비싸기도 하고 편리하기 때문에
각 집마다 사람 수만큼 오토바이가 있을 정도로
대만에서는 오토바이가 필수 교통수단이에요!
+ 대만에서는 고등학생들도 오토바이를 탈 수 있고
이게 전 ~ 혀 이상하거나 나쁜 시선으로 보지 않아요!
대만에서는 오토바이가 자전거처럼 여겨지기 때문에
한국의 따릉이, 대만의 U-Bike 처럼 오토바이도 빌릴 수 있어요!
+ 오토바이를 빌릴 수 있다고 해서 오토바이 면허 준비를 했었어요
외국인의 경우 필기를 보고 실기를 보면 면허를 취득할 수 있어요!
필기의 경우 80점? 을 넘어야 했던 것 같아요!
실기는 오토바이 코스를 통과해야 해요! 기회는 2번!
정말 웃긴 게 면허가 없는데 오토바이를 타고 다녀서
물론 그 중에 아닌 사람들도 있겠지만!
시험을 보러 올 때 자기 오토바이를 끌고 오더라구요 ㅋㅋ
자세하게는 기억이 안 나는데 2021년? 전에는
자동차 면허가 있는 대만 사람들은 오토바이 면허가 없어도
자동차와 오토바이 모두 운전할 수 있었어요!
그런데 법이 갑자기 바뀌면서 자동차 면허가 있어도
오토바이 면허가 있어야만 운전을 할 수 있도록
법이 개정됐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시험 보려는 사람이 엄 ~ 청 많았던 걸로 기억해요!
5. 대만에서는 바비큐를 즐겨한다.
대만에서는 추석, 설, 단오절 등 행사에 바비큐를 즐겨해요!
가족들끼리, 친구들끼리, 아님 회사 동료들끼리
식당에서나 집 앞 마당에서나 바비큐를 즐겨해요!
그래서 집집마다 바비큐 장비가 다들 구비되어 있더라구요
_ ^^ _
저도 친구의 초대를 받고 단오절에 바비큐를 즐겼던 기억이 있어요!
돼지고기, 소고기, 대만식 어묵, 각종 야채들까지
종류도 엄청 푸짐하게 준비하고 즐겁게 하더라구요!
+ 단오절에 친구랑 바비큐를 즐기고 있었는데
갑자기 사람들이 우르르 들어오더라구요!
친구에게 누구냐고 물어보니 자기도 모른다고 하더라구요?
알고 보니깐 친구 어머니 회사 동료분의 여자친구였어요!
정말 황당하고 웃기지 않나요? ㅋㅋㅋㅋ
심지어 그날 어머니도 처음 보는 사람이었대요!
개인적으로 정말 신기했던 기억이었어요 ㅋㅋ
6. 한국에서는 ㅠㅠ 대만에서는 QQ
대만 친구들하고 연락을 하다 보면 QQ를 자주 볼 수 있어요!
QQ를 해석해 보면 한국의 ㅠㅠ랑 비슷하다고 할 수 있어요
그런데 한국의 ㅠㅠ 보다는 조금 커여운 느낌?이에요 ~
속상한 일이 있을 때나 투정을 부릴 때 QQ를 사용하는 것 같아요!
대만 친구와 연락할 일이 있다면 한 번 사용해 보세요 ㅎㅎ
+ 위에 대화는 수강 신청 때 친구랑 했던 대화인데
뭐가 꼬여서 듣고 싶지 않은 수업을 들어야 했던 상황이었어요
그럼 여기까지
ep.11 대만 유학생이 말해주는 대만 TMI - 2편
칼럼을 마치겠습니당 ~^^~
당분간 대만 TMI 시리즈는 잠시 뇽안 ( ⑉ ´ 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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