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구촌 특파원 5기 은은한입니다~!
베트남 음식에 이어
베트남에서 먹을 수 있는 과일!에 대해서
오늘은 이야기 해보려고해요.
동남아는 다들 아시다시피
과일의 천국이라는 거 아시죠ㅎㅎ
초반에 하도 먹어놔서 그런지
이제는 별 감흥이 없는편이 된 것 같아요.
베트남의 일반 마트에서는 과일을 이렇게 팔고 있어요.
종종 마트에 들어가면 단내가 날 때도 있는데
그럴때는 꼭 한번씩
과일 파트를 쓱 지나가봐요.
사진 않아도 과일향이 좋더라구요ㅎㅎ
다들 그러시지않나요?
그리고 학교 카페에서도
이렇게 과일을 잘라서 판매하고 있답니다!
제가 직접 사먹은 적은 없지만,
친구들이 종종 쉬는 시간에 사오면
몇번 뺏어먹곤 했어요ㅋㅋㅋㅋ
아직 덜 익은 망고(신 망고)랑 소금을 찍어먹더라구요.
신기한 경험이었어요.
그리고 이렇게 빵이 있을만한 이 곳에는
잘린 과일뿐만 아니라
그냥 아예 과일이 있는데요.
이건 과일음료수를 사먹으면
바로 이걸 통째로 갈아주기 때문에
이렇게 있어요!
종종 한국에서는 향만 나게 하는 과일 음료수들을 팔지만..!
베트남에서는 그냥 “찐”과일을 이렇게 바로 갈아준답니다.
전 오렌지 주스를 거의 사먹는편이에요.ㅎㅎㅎ
이건 망고 스무디랍니다!
망고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과일 중에 하나인데요.
사실 한국에만 있을 때는
망고를 제대로 먹어볼 기회가 없잖아요.
그래서 베트남에 오기전까지는
별 생각이 없었는데
베트남에 와서 달달한 망고를 먹는 순간부터
제 최애 과일이 됐어요.
동남아에 오면 가장 흔하게 먹을 수 있는 과일이기도 해서
초반에는 거의 매일을 먹었던 것 같아요.
망고 먹는 꿀팁은 다들 아시죠?!
반을 자르고, 이렇게 모양을 내서 먹으면
깔끔하게 껍질빼고 먹을 수 있어요!
그리고 망고밥 아시나요?
그냥 단 망고에 살짝 질은 밥과 함께 먹는건데요.
그 밥에서 단맛이 느껴져서
저는 정말 불호더라구요…
드셔보신 분 계시나요?
계시다면 맛이 어땠는지 궁금해요..!
저는 망고가 들어간 <과일>은 다 좋아해요.
망고스틴이라고 들어보셨나요?
8월이 제철인 과일인데요.
저는 정말 들어보기만 했다가
베트남에서 망고스틴 철이라고 해서 먹어봤는데
너무너무 단맛과 신맛이 잘 어울어져서 맛있었어요.
과한 단맛과 신맛이 아니라서
더더욱 좋았던 것 같아요.
망고스틴은 한번 살 때 많이 사놓고
쌓아놓고 먹는 재미가 있어요ㅋㅋㅋㅋ
껍질을 씻을 필요는 없는데
칼로 중간에 칼집을 내서 껍질 절반을 빼는 게 중요해요!
저는 한 번 먹을 때
이걸 15~20개 정도 껍질을 제거한다음에
쟁반에 쌓아두고
포크로 알맹이를 빼서 먹어요ㅎㅎ
많다고 느껴지실 수 있는데
이게 또 먹다보면
순식간에 없어져서 항상 많이 사두는 편이에요!
네이버 사진
그리고 망고스틴과 비슷하게
리치 라는 과일도 있는데요.
이건 손으로도 껍질이 까져서
여행갔을 때 호텔에 들고 들어가서 먹기 좋아요.
망고스틴보다는 단맛이 강한 편인데,
식감이 좋아서
종종 먹는 음식이에요.ㅎㅎ
망고스틴이랑 리치의 식감은 비슷하면서도 다른데
망고스틴이 더 가볍고 말랑한 느낌이랍니다.
그리고 용과!
저는 한국에서 용과를 급식먹을 때
종종 샐러드에 나오는 무(無) 맛.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생각외로 큰 과일이더라구요.
겉은 붉은색을 띄는데
또 속은 하얗고!
사실 용과는 흰색뿐만 아니라
안이 빨간 용과도 있어요.
맛은 둘 다 아무맛도 안나요.
가끔 단맛이 느껴지는 것같으면서도
거의 밥먹고 가볍게 입가심하는 과일인 것 같아요. 저한테는!
시원하게 먹으면 식감이 더 좋답니다!
그리고 제가 종종 썼던 과일 중에
코코넛 기억하시나요?
동남아하면 딱 코코넛이랑 망고가 떠오르는 것 같아요.
카페나 식당에서 코코넛음료수를 시키면
대부분은 이렇게 코코넛 자체를 준답니다.
크기는 작은 것도 있고
큰 것도 있어요.
그리고 시원하게 해서 먹는 게
조금 더 맛있는 것 같아요ㅎㅎ
개인적으로 코코넛을 즐기진 않지만,
코코넛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정말 최고의 음료수죠ㅎㅎㅎ
그리고 다 먹고
안에 속도 파먹어요!
뭐야 속도 먹어도 되는거야?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겐
이 사진을 보여드리고 싶네요ㅎㅎㅎ
코코넛 빙수인데요.
코코넛을 잘라서 그 안에 코코넛과 얼음, 과자
그리고 흰색으로 올려진 게 바로 코코넛 속이에요!
흔히 아는 콩카페의 코코넛 커피에도
가끔 씹히는 게 있는데
바로 그것도 코코넛 속을 파낸 거랍니다.
코코넛 음료는 별로지만
저는 이렇게 길게 자른 코코넛 속은 좋아해요!
아무 맛은 안나지만 식감이 부드러우면서도 사각해서 좋더라구ㅎㅎ
그리고 대망의 두리안이라는 과일이에요.
생긴거부터 참 우락부락하죠?
일부 호텔에서는 두리안 금지 표지판이 있을정도로
냄새가 심한 과일인데요.
또 먹어본 사람들은 맛있어서
냄새를 신경안쓰게 된다고 해요.
저희 부모님도 너무 좋아하셔서
냉동고에 두리안들이 종종 얼려있는데
박스안에 봉지까지 쌓여져있는데도
냄새가 나요…..
이 냄새를 표현하자면,
방귀나 음식냄새도 아니고
그냥 지나가다가 맡게되면
흐억! 뭐야 뭔 냄새야?! 하게 되는 냄새같아요.
ㅋㅋㅋㅋㅋㅋ
맛은 호불호가 갈려도
냄새는 갈리지 않는 과일 같아요.
거의 두리안은 시장에서 사는 편인데요.
그래야 직접 잘라줘서
집에 가져오기 편하거든요.
집에서는 자르기가 힘드니!
자르면 이런 모양인데
약간 마지막에 망고 씨앗먹듯이
안에 큰 씨앗이 있어서
씨앗 겉을 먹는 느낌으로 와앙 물어서 먹으면 돼요.
저도 냄새때문에 계속 못 먹어보다가
한번 먹어본 적이 있는데
식감 또한 최악이었어요..
정말 토를 먹는 식감..이랄까요 ?ㅎㅎ..
꾸덕한 걸 먹는 느낌인데
씹는 식감이 아무것도 없고
약간 후루룩먹어야하는 느낌??!
그리고 딱 한입만 먹어봐서
맛은 기억안나는데
살짝 단맛이 나는 무맛이었던 것 같아요ㅋㅋㅋ
하지만 물론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이렇게 아이스크림으로도 즐겨먹는답니다.
네이버 블로그 :: 벨리맘의 미국
이건 구아바라는 과일인데요.
이것도 거의 무 맛이라고 볼 수 있는데
사각사각한 식감이 아주 좋아요!
약간 더 딱딱한 사과같은 느낌?
그러면서도 훨씬 부드러워요
그리고 살짝 신맛도 있어서
신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딱 일것같아요ㅎㅎㅎ
가끔씩 생각나는 맛이라
이것도 좋아하는 과일 중에 하나예요!
그리고 베트남은 석류가 싸서
자주 사먹는 편이에요.
물론 다른 과일들도 싸지만요.
알맹이를 다 빼서 숟가락으로 퍼먹거나
음료수도 해먹어요!
그리고 지금 베트남은
오렌지가 맛있는 시즌인데요!
이렇게 길가에서 팔고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어요.
흥정하는 맛이 있죠!
그리고 한국인들이 주로 살고 있는 동네나 아파트 주변에 가서
영어나 한국말로 말을 걸어요!
언니! 마담! 오렌지! 일키로! 이런식으로ㅋㅋㅋㅋ
그리고 맛 보고 싶다고 하면
바로 잘라서 맛도 볼 수 있게 해준답니다ㅎㅎ
저 사진에 갈라져있는 과일 보이시나요?
그냥 길가에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나눠주기도 해요ㅎㅎ 사라고
흥정이 가능하니까
더 싸게 많이 먹을수도 있고
과일 상태도 나쁘지 않은 편이에요!
저희 가족도 종종 사먹는데
실패한 적은 거의 없는 거 같아요 :-)
그리고 이건 메론 빙수인데요.
정말 메론 반통을 싹싹 긁어서 만들어주고,
하나도 버릴 곳 없이
그릇까지 만들어주는 게 너무 웃겨서 찍어봤어요ㅋㅋㅋㅋ
자 오늘은 이렇게
동남아, 베트남에서 먹을 수 있는 과일들을 알아봤는데요.
드셔보신 과일들이 많은지 궁금하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과일은
망고스틴이랑 두리안이에요!
망고스틴은 맛있어지만
두리안은 한번 경험해보시라고…. ㅎㅎㅎ
그리고 과일은 대부분 정말 싼 편이니까
여행오셨을 때 많이 드시고 가세요!!
그럼 오늘은 여기에서 마치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