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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별다바입니다
이번 칼럽은 지구촌 특파원9기로서 마지막 칼럼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특별히 저의 적응기를 하나의 칼럼으로 정리해 볼려고 해요!
제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기말 시즌을 보내고 있는 나날들을 하나하나 정리해 볼려고 합니다
2022년 5월 어느날
복단대 합격 소식을 들었어요
사실 붙겠지라는 마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이 불안해했던거 같아요
제가 기억하기에 합격 날짜가 떴던 날이 토요일로 기억을 해요!
정말 소리를 지르면서 가족들과 껴안았던 기억이 있어요.
3년 동안 정말 입시로 인해서 많은 감정을 느꼈던거 같아요
처음으로 아무리 노력해도 안된다고 생각했던 적도 있고 자신감도 많이 낮았졌던 시기도 있었는데 정말 즐거워하면 지금까지 유학하면서 만났던 모든 선생님들에게 합격 소식을 알렸던 기억이 납니다
2022년 5월 25일
4년의 중국 중고등학교 유학을 마무리하다.
16살 때 정말 많은 꿈을 꾸면서 중국 유학을 시작했던거 같아요
4년의 유학기간 동안은 제가 정말 많이 배우고 성장했던 시기라고 생각이 들어요
처음으로 부모님과 떨어져 단체 생활을 하면서 생각을 전달하는 방법,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 등등 공부 이외에도
제가 깨닫고 배운게 정말 많은 시기였습니다
또한 다른 나라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서로 다른 문화를 받아드리고 이해하는 방법을 배웠어요.
4년이라는 유학이 매번 행복하고 안힘든것은 아니었지만 제가 살아가는데 계속해서 많은 영향을 주지 않을까 생각해요.
이런 경험을 할 수 있었던거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이렇게 저는 2016년 시작했던 저의 중국 중고등학생 생활을 2022년 마무리하게 됩니다
2022년 9월 3일
유학기간 동안의 저의 꿈의 대학에 입학식을 한 날이에요
그래도 이전에는 학교 선생님들과 부모님의 관리와 보호 속에서 제가 유학생활을 하면서 어려운 점을 느낄 틈이 없었지만.
대학을 입학하니깐 정말 정말 달랐어요
모든 서류를 내가 정리해서 제출해야하고 수업 시간도 내가 선택하면서 갑작스럽게 제가 선택하고 결정해야하는 것들이
많았던 시기라 부담스러우면서도 뭔가 드디어 어른이 됐다는 느낌에 설레기도 했던거 같아요!
또한 혹시나 실수하지 않을까 걱정이 많았던거 같아요
2022년 10월 14일
약 한 달간의 온라인 수업을 마무리하고 오프라인 수업을 위해 한국을 떠났던 날입니다!
이때부터 딱 정신 똑바로 차려야지 생각을 했던거 같아요. 코로나 시기 이후 바뀐 출국 환경과 그리고
이전에는 학교 사람들과 선생님들과 다같이 했던 출국을 혼자하고 있다보니 걱정이 정말 많이 됐던거 같아요
엄마, 아빠 앞에서는 정말 씩씩하게 인사하고 들어갔지만 사실 긴장되고 무서운 마음이 더 많았던 날이었습니다
2022년 10월 24일
10일간의 격리 기간이 끝나고 저의 첫 자취가 시작 된 날이었어요!
이때는 집에 아무것도 준비된게 없어서 롱패딩을 덮고 덜덜 떨면서 잤던 기억이 있어요 ㅎㅎ
아무것도 없는 집을 하나하나 채워가야한다는 것이 한편으로는 막막하기도 했던거 같아요
그래도 처음 해보는 자취에 많이 설레어했던 기억이 있어요
이 이후의 일주일 동안 신체검사. 거류증 등등 많은 서류들을 처리하기 위해서 상해를 이리저리 돌아다녔던거 같아요
뭔가 학교에서 해줬던 일들을 내 스스로 해결해나가고 있다는 모습이 사실 조금 괜찮다고 생각했어요! ㅎㅎ
그래서 부모님께 전화해 자랑했더.. ㄴ 기.. 억이
2022년 10월 27일
처음으로 학교에 갔던 날이에요!
학교 입구를 찾지 못해서 거의 1시간을 빙빙돌고 간신히 수업에 갔던 기억이 있네요 ㅎ
이때는 지도 없이는 학교도 못가고 운전도 미숙했던 시기라서 덜덜 떨면서 갔던 길을 이제는
지도도 안키고 10분이면 도착하는 모습을 보면 그래도 꽤나 신입생의 적응이 성공적이지 않나요…?? (헤헤ㅅ)
이렇게 매일을 학교를 왔다 갔다 하면서 저도 모르는 사이에 중국에, 상해에, 대학생활에 적응을 해나가고 있던거 같아요
정말 다양한 경험을 했던거 같아요. 이게 신입생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22년 12월 18일
친구들과 밥도 해먹고 기말 공부와 논문으로 인해 매일 잠을 줄이면서 지내고 있는 오늘도.
지구촌 특파원을 통해 기록할 수 있어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고 즐거웠던거 같아요
거류증 문제에 우울했던 날도, 논문 쓰는 방법을 몰라 7일 내내 쓰던 나날도, 하루는 상해에 부모님 없이 혼자 있던 날이
무서워 남몰래 눈물을 흘렸던 날도, 학교 길을 몰라 매번 지도를 키고 다녔던
그 나날도 이제는 추억으로 남길 수 있을거 같아요
분명 계속되는 유학생활 그리고 점차 더 큰 사회로 나아가면서
매번 새로이 적응하고 있는 저이지 않을까 생각해요
하지만 이번 활동을 통해 저의 생활 그리고 틈틈이 기록했던 그때의 감정을 토대로
이전보다는 덜 두려워 하면 적응해나가는 그 순간을 즐길 수 있는 힘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지구촌 특파원 활동을 마치며
주에 2개씩 칼럼을 의무적으로 올리는 것이 솔직히 말하면 쉽지는 않았어요
쏟아지는 과제와 시험들, 학생회, 대외활동 내가 감당하지 못하는 것들을 다 할려고 했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온갖 핑계로 시간 약속을 지키지 못했던 적도 있어요
하지만 제가 이 활동을 선택했다는거에 후회는 없었어요
오히려 저의 첫 대학생활 시작을 그리고 독립하는 과정을 기록할 수 있는 환경과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떤 글을 올려야 여러분들께 도움이 되고 즐거워하실까 라는 고민도 매우 즐거웠고
사진 하나하나 고르는 과정도 저에게는 너무 즐거웠던거 같아요
그리고 저의 20대 첫 대외 활동을 지구촌 특파원으로 할 수 있어 너무 행복했습니다.
사실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하고 벅차하면서 대외활동도 같이 병행하는 것이 결코 쉽지는 않았지만 제가 칼럼을 작성하고 올리면서 정말 많은 분들의 응원을 통해 많은 힘을 얻었어요! 이 또한 제가 다시는 경험하기 어려운 순간이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저에게 기회를 준 해커스, 그리고 매번 저의 칼럼을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 전하며 저의 마지막 칼럼을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저의 신입생 적응기를 함께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