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SODE 23
★ 홍콩 인스타 명소를 찾아서: 무지개 아파트와 난리안 가든 ★
안녕하세요 여러분, 봄이입니다 !
비록 중간고사 기간이었지만... 어제 저는 친구와 함께 홍콩 인스타 명소를 찾아 사진을 찍으러 다녀왔답니다.
(시험기간은 놀러다니는게 묘미죠 ㅎㅎ)
카메라를 들고 한국에서도 유명한 '초이홍 무지개 아파트' 와,
그 근처에 위치한 중국식 인공 정원인 '난리안 가든' 에 다녀왔습니다 !
초이홍 무지개 아파트는 많은 분들이 이미 티비나 SNS를 통해 접해본 적 있을텐데요,
저도 SNS에서 사진을 보고 즉흥적으로 사진을 찍으러 가기로 결정했답니다.
무지개 아파트는 초이홍 Choi Hung 역에서 내려 C4 또는 C3 출구로 나가면 바로 찾을 수 있습니다.
내리자마자 한 컷 찍었답니다. 참고로, 초이홍은 중국어로 '무지개'라는 뜻입니다.
말그대로 '무지개 역'인 셈입니다. 무지개 아파트를 찾으러 가는 길이 알록달록 하니 보기 좋았습니다.
보이시나요 ?! 말그대로 무지개 색을 가진 아파트였습니다.
저희가 도착했을 때 이미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누가 말하지 않아도 이 곳이 사진명소 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답니다.
저와 친구도 농구 코트, 테니스 코트, 의자, 계단 등 각종 장소에서 무지개 아파트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어떻게 찍든 사진의 색감이 예쁘게 나와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저 때의 시간이 오후 1시 정도였는데, 눈이 따가울 정도로 햇살이 밝아서 사진을 찍기가 힘들었습니다.
눈을 똑바로 뜨고 카메라를 응시할수가 없었습니다 ㅠㅠ
게다가 바람도 심하게 불어서 사진을 찍기가 힘들었습니다.
아직 홍콩의 날씨는 무덥지만 선선한 바람도 불어오는게 곧 가을이 오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런 불리한 환경적 여건에도...
저와 친구는 주변사람들이 사진 찍는 포즈를 참고해 가면서 꿋꿋하게 수많은 사진을 찍었답니다.
지금봐도 색감이 정말 에쁘네요!
초이홍 아파트를 뒤로하고, 저희는 난 리안 가든으로 향했습니다.
난 리안 가든은 초이홍역에서 15분 ~20분 걸으면 나오는 곳입니다.
그런데 저희는 가는 길에도 계속 사진을 찍으며 가느라 30분은 더 걸렸답니다.
난 리안 가든은 '다이아몬드 힐'역 근처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난 리안 가든은 중국식 인공 정원인데요, 사실 일본풍이 살짝 나기도 했습니다.
(제가 일본에서 보았던 사원(?) 들과 비슷한 것들이 종종 보이기도 했어요)
당나라의 고전적인 스타일로 만들어진 인공 정원으로,
도심 속 고층빌딩들과 어우러져 이국적인 풍경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이 사진 한장에 이미 현재와 과거가 함께 담겨있네요 ㅎㅎ
크기가 아주 큰 정원은 아니었지만, 1시간 정도 둘러보기에 적당했습니다.
정원에 들어가면 얼마 안지나서 바로 빨간 계단 위의 수상 누각이 있는데요,
유명한 포토스팟이라 여러사람들이 줄을 서서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물론 저희도 기다림 끝에 한 컷 찍었답니다 ㅎㅎ
은은하니 피리소리도 나고 새의 지저귐도 들리고 여유를 즐기기에 아주 적당한 장소였습니다.
중간 중간 폭포도 있고, 기념품 샵도 있어서 가족들끼리 관광 차원에서 오기에도 참 좋아보였습니다.
다시 기숙사로 향할 때는 다이아몬드 힐 역으로 걸어갔는데,
난 리안 가든에서 10분도 안되는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다이아몬드 힐에서 쇼핑으로 하루를 마무리 하고 기숙사로 향했답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인데요, 혹시나 홍콩에 방문해서 인스타 명소를 찾고 계신다면 이 코스를 따라보세요!
추천드립니다 :)
그럼 다음 포스팅으로 찾아뵐게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