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비입니다
빠르게 다시 찾아왔어요
이번 글에서는 과연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는 뭘 먹고 사는지!
궁금해 하실 분들을 위해서 준비한 포스팅입니다
집밥, 카페, 식당으로 나누어지는데요
하나하나 차근차근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탄자니아와서, 또 룸메들이 생기면서
한국에서 평소 먹는 것보다 약 2-3배로 잘 챙겨 먹고 있는데요,
다행히 몸무게가 하나도 늘지 않아서 ㅠㅠㅠㅠ 감사하며 지내고 있답니다
먹는 양은 늘었지만 활동량은 줄어 걱정했는데
아직 살이 쪘다거나, 몸이 무겁다거나 하는 느낌은 못 받고 있어요
날이 더워져서,, 그만큼 에너지를 많이 사용해서 그런걸까,,
아무튼 각설하고 ㅎ 사진으로 보여드릴게요
집밥
저는 룸메가 두 명 더 있는데요,
셋이서 정말 어찌나 잘 챙겨먹는지,,
매일매일 놀란답니다
이건 아-주 간단하게 해먹은 날!
원래 닭가슴살만 굽고
계란후라이 하나해서 먹어야지! 했는데
룸메가 데워준 바나나 머핀,
그리고 슬쩍 얹어가는 샐러드와 빵 반 쪽 ㅎ
먹다보니 점 점 더 늘 어 나는 내 접 시
ㅋㅋ
고마워 챙겨주는 내 룸메,,
이건 간장 닭 떡볶이!
집 근처에 있는 중국마켓에서 떡을 사다가
음식에 자주 넣어 먹고 있답니다
ㅎㅎ
정말 너무 맛있었던,,, ,,
밥 하기 귀찮아서 밍기적 거리던 중
룸메가 뚝딱! 해준 닭떡볶이 인데 ㅠㅠ
이 간장의 아주 입에 확~ 감싸는 맛이 너무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또 다시 계란 후라이와 장조림, 고추반찬
부추전까지 완벽했던 식탁
저희 담당 매니저님 가족분들과 같은 아파트에 살고있는데요
사모님께서 반찬을 자주 해주시곤 한답니다
ㅠㅠㅠㅠ
장조림과 고추반찬도 사모님이 해주신,, 너무너무 맛있었던 반찬,,
저 이렇게 잘 먹고 살아도 되는지,
이렇게 행복해도 되는지
ㅠㅠㅠㅠㅠ
룸메들이랑 며칠동안 감탄하면서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이건 룸메랑 자주 해먹는 닭볶음요리!
양배추와 닭고기만 넣은 아주 간단한 레시피인데요,
굴소스를 넣어서 먹기도하고
이 날은 살짝 매운 것이 땡겨서 불닭소스를 넣었답니다
ㅎㅎㅎ
맞아 해외에 나오시는 분들
불닭소스 진짜 꼭 사오세요
완전 효자템
ㅠㅠㅠ
한국에서 자취할 땐 거들떠도 안 본 거라
이번에도 그냥 혹시나? 하는 마음에 사왔는데
이렇게 요리에 넣어먹기도 하고,
소스로 찍어먹기도 하고
요리조리 잘 쓰고 있답니다
전 불닭 소스와 까르보 불닭소스 각각 한 통씩, 총 2통 사와서
이래저래 잘 쓰고 있어요!
이건~ 저희 집 밥은 아니고 ㅎㅎ
교회 목사님 댁에 초대받았을 때
목사님께서 해주신 저녁이랍니다
정확히는 사모님이지만요 ㅎㅎㅎㅎ
정말 너무너무 맛있었고
새삼 한국의 맛을 느낄 수 있었어요
ㅠ
ㅠ
ㅠㅠㅠㅠㅠㅠ
카페
여기 아래부터는 카페 사진을 보여드리려 합니다
룸메들과 가장 만만하게(?) 들리는 카페, 오키드!
Orchid Cafe 인데
이곳에서는 오치드라고 부르시더라구여
ㅋㅋㅋ
역시
있는 그대로 발음하는,, 스와힐리어식 영어,,
ㅋㅋㅋ
주일 날에 예배드리고 점심먹을겸~ 들린 카페인데
룸메랑 둘이서 거의 푸드 파이팅을 했답니다
이것저것 야채들이 가득들어간 오믈렛과
룸메는 팬케익을, 나는 와플!
정말 그 어느 것 하나 빼놓지 않고 맛있었어요
심지어 저렇게 가득가득 맛있게 생긴 오믈렛이 단돈 8천실링, 한화로 4천원이랍니다
무려 들어가는 야채나 치즈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
ㅠㅠㅠㅠㅠㅠ
주말 아침에 여유부리고 싶은 날 다시 찾게 될 것 같아요
와플도 정말 촉촉하고 맛있었어요!
와플 + 아이스크림 + 메이플 시럽 조합 정말 못 잃어,,
느끼셨을 수도 있지만, 저는 빵류를 정말 좋아하는데요,,
다음엔 여기 베이커리류도 소개해드릴게요
ㅠㅠㅠㅠ
여긴 정말 커피가 맛있었던 곳!
이곳에서 직접 로스팅을 하는 곳인데요,
주인분 한 분이 운영하시는 곳이라
음료가 원바이원,, 하나씩 나온다는게 조금 웃음 포인트지만 (ㅋㅋ)
감수할 정도로 정말 맛있었답니다
퇴근하고 오후에 들리느라 아메리카노가 아닌 다른 음료를 마셨는데,
다음에는 꼭 낮에 들러서 아메리카노를 마셔볼거에요
ㅠㅠㅠㅠㅠㅠ
헝헝
식당
이제 마지막으로 식당 음식들을 보여드리고자 해요!
탄자니아 음식이라기 보다는,, 정말 말그대로 외식 사진들이긴 하지만요 ㅎ
이곳에 와서는 정말 인도음식을 자주 먹는 것 같아요!
인도 분들이 실제로 많이 거주하시기도 하구요 ㅎㅎ
그래서 그런가 정말 너무너무 맛있답니다
인도 음식점에서는 실패한 적이 없는 것 같아요,,
난 종류도 다양해서 원하는 종류 골라 먹을 수 있고,
커리나 닭구이도 맛있었어요
여긴 벌써 두 번이나 방문했답니다
여긴 호텔 카페
ㅎㅎㅎ
주변에 카페 찾아 걸어다니다 우연히 들어간 호텔인데요
견과류를 좋아하는 분들이 딱! 좋아할 것 같은 맛의 브라우니!
룸메가 정말 맛있게 잘 먹었어요
뷰도 좋고,, 커피 맛도 좋던 이곳.
다만 이곳의 아메리카노는 시럽 들어있는게 기본이더라구요
가서 원하지 않는 분은 시럽 넣지 말아달라고 주문할 때 이야기해주세요!
이건 우리 병원 구내식당 아침 ㅎㅎㅎ
아침을 먹는 경우가 많지는 않지만,
가끔 이렇게 룸메들이랑 내려가서 취향껏 먹곤 한답니다
밀가루 반죽을 부친 것 같은 저 얇은 팬케이크가 보이시나요?
바로 짜빠티라고 부르는데요,
저 짜빠티를 따뜻한 밀크티와 함께 먹으면
그렇게 든든할 수가 없어요
아침 식사하는 날은,, 정말 내 컨디션 최고조,,
인도 음식과 더불어 자주 먹고 있는 멕시칸!
이 날 처음 가본 타코집인데요
정말 타코 맛집,, 멕시칸 맛집,,
약간 서브웨이처럼 들어가는 재료를 마음껏 고를 수 있는 시스템이라 더 좋았어요!
저는 소프트 타코를, 룸메는 브리또 볼을 먹었답니다
하앙 ㅠ 맛있겠다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이곳은 루프탑에 위치한
뷰 맛집, 음식 맛집
살짝 기분 나쁜 일이 있었는데,
가게 점원분이 잘 해결해주시고 계속해서 물어봐주셔서 사르르 기분이 녹았던,,
직원분들이 너무 친절해서 더 음식이 맛있게 느껴졌던 기억이 나요
하늘 예쁜 날, 노을 지는 시간에 가서
노을 구경하면서 밥을 먹으면 딱 좋을 것 같은 이곳 ㅎㅎ
가격은 타 식당들에 비해 나가는 편이지만,
그 값어치를 한다는 느낌을 크게 주는 식당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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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렇게 잘 먹으면서 탄자니아에서 지내고 있어요!
요리 잘하는 룸메들과, 다양한 입맛을 갖고있는 룸메들이 있어서 참 행복해요
비단 탄자니아 음식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음식들을 파는 곳이 많아
다양한 음식들을 시도해 볼 수 있다는 것도 참 큰 장점인 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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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긴 글 끝까지 함께해주셔서 감사해요
모두들 다음 이야기에서 또 만나요!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