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비입니다!
이번 한 주도 잘 지내셨나요?
벌써 한 주가 쏜살같이 지나가고, 6월이 되었네요
다들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저는 6월을 맞이하며, 이번 칼럼은
"탄자니아에서 잘샀템" 을 준비했어요!
3월 달에 입국해서 6월이 되기까지,
3개월 동안 생활하면서 느낀
"아, 이건 정말 잘 샀다!" 싶은 제품들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소소한 아이템들부터 ~ 생활 자취 꿀템들까지 아우르는 꿀템들을 소개합니다!
* * * * *
# 0 1 . 아프리카 지도 목걸이
ㅋㅋ
첫 잘샀템부터 악세사리라니, 뭔가 좀 웃기네요
그래도 정말 잘샀템으로 손꼽는 아이템입니다
저는 평소에 무채색으로 옷을 입는 걸 참 좋아하는데요,
이런 제게 딱! 맞는 포인트 아이템을 찾았달까요
특히, 이곳에서 산 검정색 원피스랑 매치해서 코디하니 더 마음에 들더라구요
지난 5월 25일, 아프리카의 날에는 이 목걸이를 착용하고 출근했답니다!
한국 갈 때 여러가지 모양으로 사가고 싶은 아이템 중 하나랍니다
# 0 2 . 아프리카 지도 모양 보석함
이번에도 역시나 아프리카 지도 모양인데요,
바로 이게 뭔지 아시겠나요
ㅠㅠㅠㅠㅠ
돌?로 만든 지도모양 보석함이랍니다
팔찌와 엽서 등 소소한 기념품을 사러갔다가,
저는 이 보석함에 정신을 빼앗겨,, 그만,, 사버리고 말았죠,,
이 보석함이 특이한 이유는 바로
이렇게 탄자니아 모양을 쏙 - 빼고 나면
뚜껑을 슬라이딩해서 열 수 있답니다
ㅠㅠㅠㅠ 정말 귀여운 포인트,,
조금 더 큰 사이즈를 살까, 하다가 한국에 다시 들고 돌아가기 힘들것 같기도하고,
지금 딱 손바닥 하나 정도 크기에 딱- 들어오는게 아기자기하니 귀여운 느낌이 강해서
이 사이즈로 선택했어요
다른 물건들을 살 때 같이 껴서 사면서 흥정을 해서
한화로 5천원도 안 주고 샀답니다
ㅎㅎㅎㅎㅎ
이것도 한국 돌아가기 전에 선물용으로 몇 개 사가고 싶은 아이템이에요!
다만, 무게가 조금 나가서 정말 아프리카를 사랑하는 친구들에게 선물해주고 싶은 것이랍니다
# 0 3 . 귀여운 발매트
세 번째 아이템은 바로 발매트입니다
화장실에서 슬리퍼를 따로 사용하지 않고, 맨발로 이용하기에
샤워하고 나올 때나 화장실을 이용하고 나올 때면 발바닥이 젖어있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발매트 귀여운 걸로 하나 사볼까, 하면서 찾던 중 발견한 귀여운 아이템입니다
ㅠㅠㅠㅠㅠㅠ
이것도 한화로 5천원도 안하는 가격에 구입했어요
리틀모어라는 다이소와 같은 느낌이 강한 잡화점이 있는데요,
그곳에서 귀여운 발바닥 모양에 매료되어 바로 구입했어요
밋밋한 제 방에 하나의 포인트로 잘 사용하고 있답니다
다시 리틀모어에 가보니, 다른 색상의 발바닥 모양 매트도 있고,
윗 사진에 나왔던 지도 모양도 있고,, 다양한 발매트들이 많이 들어왔더라구요
ㅎㅎㅎㅎ
이런 귀여운 아이템 원하신다면 꼭 리틀모어 한 번 들러보시길 추천드려요!
# 0 4 . 아프리카 패브릭 일기장
탄자니아 플리마켓을 다니다보면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아이템 중 하나인데요,
바로 패브릭 일기장입니다
똑딱이 단추도 달려있어서 아주 실용성이 좋답니다!
패브릭도 다양한 색상, 문양이 있어 취향에 맞게 구입할 수 있겠더라구요
저는 제 마음에 아주 쏙- 드는 일기장 하나를 발견해서
이 일기장을 산 날부터 지금까지 단 하루도 빼먹지 않고 일기를 쓰고 있어요
ㅎㅎㅎㅎ
이렇게 똑딱이 단추가 있는 것도 있고,
밴딩 필통이 달려있는 것도 있고,
그냥 민자 수첩도 있는데요 -
이 수첩을 다 쓰고나면 다음 번에는 다른 모양의 아이템으로 한 번 사볼까, 고민 중에 있답니다
다음에 또 사게 되면 소개해드릴게요!
아직 장수가 한참 남아서 ㅎㅎ 언제 사게될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에요
# 0 5 . 자동식 워터펌프
아, 요즘 정말 잘샀다고 생각하는 아이템 중 하나랍니다
바로바로 워터펌프!
저는 하루에 물을 최소 2L 이상 마실 정도로
인간 하마에 가까운,, 삶을 살고있는데요,
근 두 달동안 죄책감이 들었던 것 중 하나가
하루에 페트병을 한 개 이상씩 버리게 되는 것 ㅠㅠㅠㅠㅠ
그러던 중, 워터펌프라는 것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고,
인스타그램과 다양한 마트들을 다니며 수소문해서 구한 워터펌프!
그리하여 페트병 소비를 줄일 수 있게 되었답니다 ㅠㅠㅠㅠ
원래는 1.8L 물을 사서 마셨는데,
이제는 18.9L 물을 사서 약 1/10로 소비량을 줄인 것으로,, 만족,,,
물통이 더 큰 것이 있는지도 한 번 알아보려고요 ㅎㅎㅎ
매일 밤마다 물병을 닦고, 물을 채워넣는 것이 어쩌면 번거롭게 여겨질 때도 있지만
그래도 매일매일 페트병을 소비하던 제 생활을 되돌아보면
내가 조금 귀찮은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ㅎㅎ
워터펌프도 종류별로 아주 다양한데요, 저는 제가 발견한 자동식 워터펌프 중에 가장 싼 걸로 구입했어요
25,000 탄자니아실링으로, 한화로 12,500원 정도랍니다
이정도면 괜찮죠?
밑에 실리콘 호스로 연결되어있는데, 이 호스는 주기적으로 바꿔주면 좋다고 해서
이 호스만 어디서 구할 수 있는지 한 번 구입처에 가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ㅎㅎ
아주아주 만족템 중 하나!
# 0 6 . 워시오프 돌돌이
이건 다이소에도 있는 아이템이죠?
일명 워시오프 돌돌이로, 물로 씻어서 계속 재사용할 수 있답니다!
처음에 사용할 땐 아,, 왜 이리 연결부위가 약한지, 끈끈이가 약하지- 싶었는데
한 번 물에 헹구고 나서 사용하니까
고민 해결 완 - !
방바닥에 널부러진 머리카락 치우는데 아주 잘 사용하고 있답니다
ㅠㅠㅠㅠㅠ최고
미니 청소기 사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는데
이 돌돌이로 마음을 어느정도 삭히기 성공 ㅎ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편이라 한 번에 다 치울 수는 없다는 것이 단점이긴 하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감수하고 사용하고 있어요
# 0 7 . 워터 스크래퍼
이것도 욕실템!
샤워부스가 따로 있는 제 화장실,
하지만 물 빠짐이 쉽지않은 구조에^^ 하
물 때도 많이 생기고, 곰팡이도 많이 펴서 걱정이 많았는데
이 워터 스트래퍼로 어느정도 마음을 덜었답니다
샤워 싹- 하고 나와서 바닥에 남아있는 물기를 배수구로 싹- 밀어넣으면 끝!
한국에 있을 때는 샤워부스 유리에 남아있는 물기를 닦는 용도로 사용했었는데,
이곳에서는 바닥을 밀고 있네요 ㅋㅋㅋ
싼 가격에 사서 잘 사용하고 있어요
완전 추우천
이건 탄자니아에서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추천추천
# 0 8 . 핸드메이드 니트백
요즘 잘 들고다니는 가방 중 하나랍니다!
바로 지난 번에 다녀온 플리마켓에서 구입한 니트백인데요,
안에 천이 덧대어있어서 비교적 튼튼하게 사용할 수 있고
이것저것 물건들도 많이 들어가서 요즘 애착템 ㅠㅠㅠ
마침 바닷가에 살고 있는 제게 딱- 맞는 아이템이 아닌가 싶어요
지난 번에 바다 다녀올 때도 이 가방 들고 다녀왔답니다 ㅎㅎ
한국가서도 잘 사용할 것 같아요!
때 안 타게 잘 사용해야지,,
가방 아무데나 턱-턱 내려놓는 습관 고쳐야지,,
# 0 9 .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원피스
지난 번에도 말씀드렸던 것처럼, 저는 옷을 정-말 조금 들고왔는데요
그런 제가 매의 눈으로 찾아낸 원피스!
구제옷을 잔-뜩 옷걸이에 걸어 파는 곳에서 발견했는데요,
이 원피스를 단돈 5천원에 구입했다면 믿으시겠나요,,
정말 애착템으로 잘 입고있어요
ㅎㅎㅎ
바다 갈때나, 집 앞에 잠깐 나갈 때
옷 챙겨입기 귀찮을 때 훌렁훌렁 잘 입고 있답니다
* * * * *
이렇게 총 아홉가지 잘샀템!을 준비해보았는데요,
정리하고나니 탄자니아에서만 살 수 있는 아이템이라기보다는
정말 자취생의 꿀템같은 리스트업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 부끄럽긴,, 하네요?
ㅋㅋㅋㅋ
이곳에서도 이런 아이템들을 사용하며 잘 살고있구나 ~ 라는 정도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ㅎㅎ
여기까지가 제 탄자니아 잘샀템 칼럼이었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다음 주에도 더 알차고 재밌는 이야기로 찾아올게요
모두들
해피 해피 6월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