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비입니다
지구촌 특파원 8기로 선정되어 벌써 첫 번째 글을 작성하게 되었네요!
어떤 이야기들을 풀어내면 좋을지 생각해보다가
왜 아프리카로 봉사를 오게 되었는지, 준비과정 및 꼭 전해주고 싶은 이야기 등을
솔직담백한 시선으로 풀어내보고자 해요
지금부터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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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저는 2022년 3월 13일부로
탄자니아의 다르에스살람이라는 도시에서 약 1년간 NGO봉사단으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왜 아프리카를 해외봉사지로 선택했는지?
먼저 저에 대해 이야기를 해야할 듯한데요,
저는 아프리카에 제 미래 비전을 두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언제든지 "아프리카" 땅을 밟고 싶었던 마음이 컸었고,
그렇다면 그 땅을 밟을 수 있는 기회가 무엇이 있을까 고민을 해보던 중에
NGO 봉사단 해외파견이 다시 열렸다는 소식을 알게되어 지원을 하였습니다.
제게 ngo 봉사단이란 아프리카 땅을 밟을 수 있도록 연결해준 매개체이지,
해외봉사를 나가는 것이 제 우선순위가 아니었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어요!
실제로 ngo봉사단이 아프리카에만 국한되어 있는 것이 아니고,
정말 전세계로 뻗어있으니 다른 대륙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은 더 자세히 알아보셔도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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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봉사 준비과정이 어떻게 되는지?
저는 2월 11일에 해외파견자로 최종 선발이 되었고,
그로부터 한 달이 지난 3월 12일에 출국을 하였습니다.
급박한 일정이었기 때문에 정말 하루하루 정신이 없었지만, 그 과정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간추려서 설명해보자면
건강검진 -> 예방접종 -> 국내교육으로 진행됐어요
(1) 건강검진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 백번째도 안전을 거듭 강조하던 단체이기에
역시나 해외봉사 준비의 첫 번째 단계는 바로 건강검진이었습니다
사실상 건강검진이 3차면접과도 같은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모든 봉사단원들이 건강검진을 진행하는 병원인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에 직접가서 검사를 진행했고,
검사결과는 약 1주일도 채되지 않아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2) 3차백신 접종 및 예방접종
탄자니아 입국시 필요한 예방접종들을 사전에 공지 받은대로 받았습니다
3차 코로나 백신과 기타 예방접종은 2주 이상의 기간을 두고 맞아야한다고 하니,
이 점 유의해서 미리미리 준비하시는 것도 좋겠네요!
저같은 경우는 19년도에 황열병 예방접종을 이미 마친 상태였기 때문에
4주라는 짧은 기간 동안 준비하면서도 입국에 전혀 지장이 없게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황열병 예방접종의 경우, 입국 최소 2주 전에 접종 완료되어야 하는 것으로 알고있어요)
제가 진행한 예방접종은
A형간염, 장티푸스, 수막구균으로
A형간염과 수막구균은 특히 팔이 많이 뻐근하고 아팠어요,,
팔이 아팠다는 증상 외에 다른 부작용은 없었기에
다행히 예방접종을하고 이틀 후에 무사히 출국을 할 수 있었습니다
(3) 준비물 챙기기
이 부분은 뒤에 게시글 하나로 더 자세하게 풀어보고자 하는데요,
다른 교육 일정들로 출국 전날까지 빼곡했던 저는
모든 준비물을 쿠ㅇ을 이용해서 구입했답니다
정말 한국,, 로켓배송,, 최고,,
어딜가나 사람사는 곳인데 다 있겠지! 라고 생각하는 저이기에
다른 사람들에 비해 이런 준비물들이 현저히 적은 편이고,
요즘 피부가 많이 예민해져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클렌징폼이나 선크림 등은 꼼꼼히 챙겨왔어요
덕분에 물이 바뀌었음에도 잘 적응하며 살아가고 있답니다
(4) 카드정보 정리하기
타국에 나가살면 가장 중요한, 바로 돈 문제!
탄자니아 현지에서 계좌 개설을 할 생각이 없기 때문에
저는 무엇보다 수수료가 적게 나가는 카드가 중요했습니다
결제할 때, 또 현지에서 ATM을 이용해서 돈을 뽑을 때 등등
돈을 사용할 일이 많기 때문에
출국 전부터 꼼꼼하게 챙겼던 부분입니다
가장 추천하는 카드는 바로 "토스머니카드"
아마 현재 (2022.03.22 기준) 신규발급은 정지되어있다고 알고있는데,
혹시라도 미리 발급받은 분들은 꼭! 챙겨서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해외 결제시 수수료 면제된다는게 얼마나 큰 장점인지
생활하면서 깨닫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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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기관소속으로 파견된 봉사단원이기 때문에
기관에서 비자 발급 및 필요물품 지원 등은
넉넉히 받아 개인적으로 구비한 물품은 많지 않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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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이야기를 끝내기엔 너무 짧겠다,싶어서
왜 봉사단원으로 나오게 되었으며,
현지 주거나 생활비는 어떻게 해결되는지에 대해서도 나눠보고자 해요!
먼저 이름부터 “봉사단원”인 것처럼
월급이 주어지는 활동은 아니에요
다만, 현지에서 충분히 살아갈 수 있는 주거비나 생활비는 기본적으로 주어진답니다
각 나라별로 주어지는 주거 및 생활비는 모두 다르고,
제가 파견 나온 단체에 의하면
분기별로 지급받게 됩니다
제가 있는 곳은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렘으로,
생활비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넉넉하게 주어져서
일상생활하는데 크게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사는 곳과 일하는 곳의 거리가 조금 있어서,
매일 아침마다 1시간이 조금 넘는 거리를 차를 타고 이동한답니다.
이동할 때마다 창 밖으로 보이는 하늘이 너무 아름다워서
한 시간이 훌쩍 지나곤 해요
앞으로 보여드릴 내용에서 하늘 사진이 참 많이 등장하지 않을까 싶어요!
제가 일하게 된 곳은 바로 이곳,
무힘빌리 국립병원 음롱간질라입니다.
아마도 많은 분들이 아프리카에서 봉사단원으로 일을하게 됐다, 하면 말씀하시는 것이
학교가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는 것이냐,
마을 사람들과 직접적으로 교류하며 일을 하는 것이냐고 물으시는데
저는 병원의 컨설팅 부서에서 일을 하게 되었고,
이곳에 계신 의사선생님들의 행정 보조를 맡게 되었답니다.
저는 아직 부서가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부서가 정해진 다른 봉사단원의 일을 돕고
또 사이드로 맡게된 일을 보조하는 정도로 일을 수행하고 있어요.
지금까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 행정 보조이지만,
해본 적이 없기에 더 기대가 되는 것 같아요.
오늘은 제 공항 사진을 마지막으로 마무리해보려고 합니다.
앞으로 지구촌 특파원 8기 기간 동안
유익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들로 찾아올게요
또 만나요
과헤리 - !
(Bye in 스와힐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