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비입니다!
오늘은 이어서 탄자니아로의 출국 이야기를 자세하게 풀어볼까해서 찾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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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2일 오후 11시 50분 출국 예정이었던 저는
전날인 11일 오후 12시 40분에 PCR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각 나라마다 PCR 테스트 시간 기준이 다르므로,
사전에 외교부 홈페이지 혹은 각 나라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시는 거 잊지마세요!
탄자니아의 경우에는 도착 96시간 전부터 진행한 테스트를 인정한다고 하였습니다.
탄자니아 도착 시간은 13일 오후 13시 50분이었기 때문에 조금 더 일찍 진행해도 됐었지만,
교육 등의 다른 일정들로 인해 밀리다가 ㅠㅠ
결국 전 날 점심시간에 예약하고 테스트를 받을 수 있었답니다!
해외 출국 PCR 테스트는 어떻게 해야하나, 나도 선별진료소에 줄 서서 받아야하나 고민들이 많았는데요
감사하게도 당일 날 이메일로 결과를 받아볼 수 있고, 미리 시간도 예약할 수 있는 병원을 찾아서
예약 후에 방문하였답니다!
저는 그 중에서도 “씨젠의료재단”이라는 곳을 이용했어요.
무엇보다 좋았던 점이 바로 “이메일”로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는 것과, 시간을 예약할 수 있다는 것!
서울과 각 광역시에 여러 지점들이 위치해있던데, 혹시 해외 출국할 일이 있으시다면
한 번 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ㅎㅎ
참고로 저는 대전충청 지점에서 테스트를 진행했고,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은 곳이라 그런지 굉장히 깔끔하고 사람도 적었답니다
12시 40분 정도에 진행했고,
결과는 그 당일인 17시 47분에 결과를 메일과 문자로 받아볼 수 있었으며
가격은 총 11만원!
이메일로 보내주어 내가 뽑아야하는 대신에 다른 곳보다 1만원이 저렴했기에,,
후회없는 선택^_^!
그렇게 전날 PCR 검사까지 잘 마무리 지었고,
이제 정말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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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레이트 항공을 이용할 예정인 저는,
인천공항 -> 두바이 -> 다르에스살람 으로 이어지는 비행기를 탈 예정이었답니다
기본 위탁 수하물은 23kg * 2pc에, 휴대 수하물은 7kg 까지!
두바이에서 환승하는 경우에, 가끔가다 휴대 수하물도 무게를 체크하는 경우가 있다고 들어서
저는 무게를 정말 딱- 맞춰갔어요,,
물론, 두바이에서 무게를 재지는 않았답니다!
그렇게 경유지를 거쳐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 공항에 도착했고
이제는 탄자니아 입국을 할 때.
탄자니아는 다행히 따로 자가격리를 해야한다는 법이 있지는 않아요!
덕분에 저희도 입국하고 바로 자유롭게 활동을 할 수 있었답니다
다만, 탄자니아 입국시에는 두 가지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요,
(1) 입국신고서 작성 및 코로나 테스트 확인
(2) 탄자니아 비자확인 - 도착비자로 가능
(1) 코로나 테스트 확인 및 입국신고서 작성
위 사진은 비행기 안에서 나누어주는 입국신고서 양식입니다!
쓰여있는대로 차근차근 작성하시면 됩니다 ㅎㅎ
비행기에서 입국신고서를 작성하다보면 어느새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이 비행기 창밖으로 보이기 시작해요!
진짜 입을 담을 수가 없던 뷰,,
내가,, 저런 곳에,, 산다고,,,?
다르에스살람 공항에 도착을 하게되면 바로 코로나 테스트 확인하는 곳을 만나게 됩니다
저는 백신 3차까지 접종 완료한 상태고, 영문 음성확인서를 발급받아 입국을 했는데요,
이미 확인을 했더라도 탄자니아 입국 시에 한 번 더 해야하는 줄 알고 ㅠㅠ
온라인 링크로 10달러도 이미 지불한 상태로 왔지만,,,
왜 한국에서 바로 왔고, 한국에서 검사를 받았음에도 왜 또 받으려고 하느냐라는
의문 가득한 질문을 들은 채로 바로 프리패스로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코로나 상황에 따라서 변동이 될 수 있는 상황이기는 하지만,
22년 3월 13일 입국자 기준으로, 영문 음성확인서만 있으면 도장 쾅! 받고 별도의 검사없이 통과가 가능하다는 점 ^_^!
그렇게 쭉- 통과해서 입국장인 1층으로 내려가게 됩니다
입국신고서는 비행기에서도 양식을 나누어주고,
혹시 잃어버리거나 잘못 작성했다 하더라도 입국장에 넉넉하게 구비되어 있으니
걱정하지 말고 오시면 됩니다!!
그리고 입국신고서와 비자 신청서를 제출하는 1층 통관으로 향하게 됩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탄자니아 장기비자?를 받았어야 했지만,
사정이 있어 일이 늦어지는 바람에 저희는 모두 도착비자를 받기로 했어요
도착비자는 말 그대로 공항에 도착해서 받을 수 있는 비자로,
최대 90일까지 인정이 되며, 귀국 항공권과 50달러를 내면 발급받을 수 있답니다!
비자 발급으로 인해 이슈가 있었지만,,
무사히 통과하고,, 50달러도 잘 지불하고,,
드디어 탄자니아 땅을 밟을 수 있게 되었답니다 ^^,,
라고 생각을 했죠,,, ,, , ,
왜 저는 항상 공항에 가면 통관에 걸릴까요?
운이 안 좋으면 걸릴 수 있다는 ,, 그곳,,,
미국에서도 저번에 탄자니아에서도 제 캐리어는 곱게 넘어가는 법이 없더라구요
^^
이번에도 역시나 통관 검사를 받게 되었고,
결국 세금을 지불하고나서야,, 겨우겨우 공항을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공항에는 에어컨도 빵빵하고 ^^ 좋았달까요 ^^ ㅎ ㅎ
그렇게 공항에서 2시간이 흘렀을까? 겨우 탈출을 완료하고
드디어 탄자니아 땅을 밟게 되었습니다
바로 ep 0 편에서 봤던 그 사진!
공항 앞에 나오자마자 바로 찍은 사진이에요
장시간 비행으로 인한 피곤함 + 탄자니아에 돌아옴에 대한 반가움 + 등등의 복합적인 감정이 담겨있는 사진이라 그런지
마음에 너무 쏙 들어,, 현재 제 휴대폰 잠금화면으로도 사용하고 있답니다!
공항에서 약 1시간 정도 달려오면 도착하는 우리 집!
벌써 이 집에 온지 2주라는 시간이 흘렀는데도 불구하고
제대로된 사진 한 장이 없네요
(ㅎㅎ)
다음 날 아침에 빛이 아름답게 비치는 부엌을 공개합니다
그리고 룸메 테라스에서 보이는 바다,,
이렇게 출국 및 입국을 완료했고, 정말 탄자니아에서 살아가려나 봅니다!
다음부터는 정말 탄자니아에서의 일상 이야기들을 보여드리고자 해요!
계속 지켜봐 주세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