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국의 하루의
♥ 하루 ♥입니다.
이번에는 제가 영국에
온 이유!! 바로 Pre-master 과정을 설명드려볼까
합니다
Pre-master
과정에서 기억 남는 수업
그리고 제가 왜 노팅엄
대학교를 선정했는지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Pre-master
과정은 한국에는 없는 과정이어서 많이 생소하실 수 있으실 텐데요!
영국은 학부 전 과정인
파운데이션 코스와
석사 전 과정인 프리마스터
코스가 따로 있습니다.
그중에 저는 석사 전
과정인 프리마스터를 현재 하고 있는데요!
1월 1일에 입국해서 잠깐 영국 생활의 적응하는 시간을 갖고
지금까지 영국에서 수업을
들으면 지내고 있으면서
노팅엄 대학교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우선 제가 많은 학교
중에서 노팅엄 대학교를 선택한 이유를 설명드리겠습니다.
노팅엄 대학교는 많은
사람들은 잘 모르지만
영국 내에서 최상위는
아니지만 상위 대학교 중에 하나입니다.
러셀그룹의 소속의 학교라는
것만 알고 저는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제가 학교보다는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은
바로 제가 공부하고
싶어 하는 분야입니다.
저는 한국에서 전기전자전파공학부로
입학을 해서 전기전자공학부로 졸업을 했는데요
((중간에 학부 이름이
바뀌었지만 배우는 과정은 똑같았어요!)
저는 전기전자공학부에서
학부 생활을 보내면서
가장 관심이 가던 전공이
전력공학이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저는 신재생
에너지에 관심이 많았고 학부시절 졸업논문 두 편을 모두
신재생에너지와 관련된
논문을 제출하게 되면서 더욱 신재생 에너지라는 분야를 깊게 공부하고 싶었습니다.
노팅엄 대학교에 master 과정에는 Electrical Engineering for Sustainable
and renewable energy 이 있어서
제가 평소에 관심 있던
분야를 깊게 공부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현재 듣고 있는
프리마스터 과정을 지원하게 되기까지도 고민이 많았습니다.
영국은 석사 과정이
1년으로 한국보다 비교적 짧다는 큰 장점이 있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한국에서
석사과정 동안 하는 공부와 논문을 1년 동안 끝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
망설이고 있는 중에 프리마스터 과정을 알게 되었습니다.
석사를 바로 하면 빠르게
졸업은 할 수 있지만 적응할 시간도 없이
시작하면 너무 힘들지
않을 거라는 불안감도 있었기 때문에
프리마스터 과정에서
반년간 수업을 들으면서
첫째로, 영국 학교에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고
두 번째는, 석사를 바로 시작하면 과연 내가 영어로 논문을 쓸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아카데믹한 영어실력을
키우기 위해서 프리마스터 과정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아직 영국에 와서
수업을 들은 지는 이제 딱 4주 차를 지나고 있습니다.
(원래는 위에 사진에
있는 건물에서 대면 강의를 할 줄 알았지만 락다운이라서
아직은 영국에 있어도
온라인 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 달간 수업을
들으면서 제가 프리마스터 과정에서 느꼈던 좋았던 점들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우선 저는 현재 듣는
과목들은
Engineering,
Science and Society
Advanced
statistics
English
for Academic purposes
그리고 제가 가장 좋아하는
Research Project가 있습니다.
우선 과목은 4개뿐이라서 아 정말 편하겠다고 처음엔 생각했는데
제 개인적인 기준으로는
주말에도 물론 쉬는 시간은 많았지만…
그래도 거의 과제를
하면서 보내는 시간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거의 주말에도 정신없이
공부를 하게 되면서 아 석사 전 과정이지만
정말 나중에 석사를
진학해도 이렇게 바쁘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더 개인적으로는
좋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오히려 풀어지는 시간보다는
공부할 수 있게끔 환경이 만들어지니까 저도 오히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우선 과목들을 하나하나
설명을 간략하게 드리면
Engineering,
science and society의 경우는 전반적인 공학과 과학에 대해서 배웁니다.
특정한 전공자들을 위한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모든 공학을 진학하는 학생들이 연구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도록 해주는 수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강의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강의는 연구 윤리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연구 윤리가 정말 중요하지만
연구 윤리에 대해서는 제대로 세세하게 알려주는 건
이 수업이 저는 처음이라고
느꼈습니다.
우선 대형 강의로 수업을
듣고 그다음 수업에는 14명씩 작은 단위로 세미나를 진행하게 됩니다.
세미나 방식은 대부분
토론 방식이고 본인들이 수업을 듣고 생각했던 부분을 자유롭게
토론하면서 생각을 나눌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영어에 대한 고민이
항상 있었는데 영어를 안 쓰려고 해도 세미나 때 모든 사람들이
각자 본인의 발표를
해야 하니까 저도 저절로 다음 세미나를 준비하면서
영어로 생각을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고 있습니다.
다음에 설명드릴 수업은
Advanced Statistics입니다.
처음 시간표를 받고
제가 한국에서 학부 생활을 보냈을 때 기초통계학을 들을걸…
괜히 전공 관련 교양
선택할 때 선형대수나 대학 물리2 들었다…하면서 후회하고
있었는데
수업을 처음 듣다 보니까
후회를 괜히 했다고 느낄 만큼 정말 기초적인 통계학에 대해서
배우게 되는 과목이었습니다. 아직까지는요!!
점점 어려워질 수 있겠지만
아직까지는 중고등학교 때 배웠던 통계학 수준으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내용은 어렵지는
않지만 영어로 다시 공부해야 해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시간을 투자하고 있지만 그렇게 어렵지는 않은 거 같아요!
그다음은 English for Academic Purposes라는 수업입니다.
수업 방식은 정말 그렇게
어렵지는 않고 거의 대부분 토론으로 진행이 됩니다.
Engineering,
Science and Society가 현재 혹은 지금까지 언급이 된 사회적 이슈들 중에 과학적인 부분을
다룬다면 여기에서는
전반적인 사회적 이슈들에 대해서 토론을 하게 됩니다.
또한 토론뿐 아니라
아이엘츠와 마찬가지로 reading, listening, speaking 그리고 writing까지 모든 부분을 전반적으로 배우고 매주 이 모든 것들을 과제 혹은 수업 중간중간에 진행하게 됩니다.
이 수업에서는 가장
좋았던 점이 Essay 스킬을 많이 배운다는 점이었습니다.
나중에 논문을 쓰기
위해서 Academic 한 영어에 익숙해져야 하는데 그 부분을
이 과목을 통해서 많이
얻어 가는 거 같아서 너무 좋고 또 토론하는 시간이
자율적인 토론이고 딱딱한
이슈만은 다루고 있지 않아서 편하게 소통할 수 있는 수업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수업이 Research Project입니다.
이 수업 과목의 이름처럼
정말 Research가 무엇인지 배우고 또 나중의 연구를 하기 위한
발판을 만들어주는 수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수업에서는 연구의
두 가지 Primary Research와 Secondary Research에
대해서 배우고
석사 전 과정은 primary research를 중심으로 본인이 관심 있어 하는 주제를 정하고
그 주제로 1차 연구를 진행하게 됩니다.
사실 제가 한국에서
잠깐 대학원 세미나에 참가하면서 느꼈던 것은
한국은 2차 연구를 중심으로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의 Primary research (1차연구)에 대해서 정말 너무 생소했지만
논문들을 찾아본 결과
영국 내에서는 1차 연구도 많이 진행한다는 점을 알게 되었고
이 수업을 통해서 석사
과정에서 연구하는 데 도움이 될 거라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표절에 민감한 영국이어서
그런지 정말 이 부분에 대해서 강조하면서
어느 정도까지 인용이
허용이 되는지, 표절을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에 대해서 자세히 배울 수 있었습니다.
논문 작성을 하는데에서
가장 필요한 기초 지식부터 시작해서 실용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스킬들까지 자세하게 배우고 있어서 개인적으로 이 수업이 저에게는 가장 도움이 되고
좋아하는 과목입니다.
요즘 작성하고 있는
논문 제안서를 작성하면서 앞서 말씀드렸듯이
제 석사과정의 연구에
가장 큰 영향을 주고 있는 수업이어서
이 수업에 정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논문들도
더 찾아서 읽게 되고
제가 쓰는 제안서에
대해서 피드백도 받고 아카데믹한 스킬들도 얻을 수 있는 과목이라
앞으로 이 과정의 끝에
논문 제안서를 얼른 완성하는 날이 오길 기대할 정도로 이 수업에 애착이 큽니다.
그리고 영국의 수업
들은 모두 절대평가이기 때문에 경쟁을 한다기보다는
서로가 서로를 도와주는
방식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동안 치열하게 경쟁만
하던 사회에서
서로 돕고 같은 목표를
바라보는 사람들과 공부를 한다는 점이
저는 이 모든 수업들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노팅엄 대학교에 와서
적응하고 있는 중이어서 한 달간 지내면서 좋았던 점들을
이렇게 나누어 보았는데요!!
첫 학기가 끝나는 4월에는 더 많은 것을 느끼고
어떤 점들이 정말 좋았는지에
대해서 다시 자세히 나누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얼른 Pre-master를 잘 보내고 노팅엄 대학교에서
얼른 원하던 master 공부를 하는 날이 빨리 오길 바라면서
오늘의 하루는 이렇게
마치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