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구촌 특파원 7기 죠이입니다 :)
벌써 영국에 온지 한달이 다 되어 갑니다..... ㅠㅠ 아쉬워요!!!!!>.....
오늘은 제가 영국에 와서 가져오길 참 잘했다 & 챙기면 좋았을 걸.. 하는 물건들을 소개해보는 칼럼을 작성해보려고 해요.
특히나,, 저처럼 한인마트도 없는 시골마을로 오시는 분이라면 꼭 읽어주세요 !!
먼저 그 전에 어제 학교 클럽에서 열렸던 폼파티 사진을 보여드릴게요. ㅋㅋㅋㅋㅋ
수영장도 아니고 폼파티를 어떻게 하지...? 했는데 정말 ㅋㅋㅋ 그냥 폼을 막 뿌리더라고요
거짓말 안하고 제가 갔던 파티중에 제일 재밌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외국 노래를 많이 들어오시면 떼창을 같이 할 수 있으니 외국 노래도 많이 듣고 오세요..ㅋㅋㅋ (후회하는 자의 외침...)
그럼 진짜 시작해볼게요!
1. 면허증, 주민등록증
? 의아하신 분들 많을 거에요. 한국 면허증과 주민등록증이 왜 필요하냐면
외국에서 술을 살때나 클럽, 바에 들어갈때 id를 보여달라고 합니다. 생년월일만 들어있다면 그 어떤 것도 괜찮습니다. (한국말이 적혀있어도 인정)
저는 여권밖에 없어서 항상 여권을 들고 다니는데요 ㅠㅠ 여권을 항상 들고다니니까 불안하더라구요.
여러분들은 면허증이나 주민등록증을 꼭 챙겨오시는 것을 추천드릴게요.
2. 공인인증서
자,, 외국에 오면 인터넷 쇼핑몰 사용을 안 할것 같지만 의외로 쓸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레일카드를 구매하려고 하는데 공인인증서가 없어서 구매를 못했던 적이 있어요..
어떤 쇼핑몰은 요구하지 않지만 꼭 요구하는 쇼핑몰이 있더라고요.. ㅜ
들고 오시는 노트북에 무조건!! 공인인증서를 꼭 넣어서 오세요.
금융 관련한것들은 확실하게 준비해 오시는 게 좋아요.
3. 방충망 스티커
이거 진짜 갖고 올까 말까 고민 엄청 했거든요..
이거 붙이면 풍경을 못 볼 것 같아서 그냥 안들고 왔는데, 후회하고 있습니다... ㅠ
방에 거미랑 벌이 들어오는 것을 보고.....^^..... 저랑 똑같은 고민을 갖고 계시다면,,
오려서 쓸 수 있고 찍찍이로 붙일 수 있는 방충망이 있는데 그걸 들고 오셔서 필요할 때만 붙였다가 풍경을 보고싶을 땐 때면 될 것 같아요.
4. 옷들
외국에 오시면 바지길이가 외국인들에게 맞춰져 있어 사기 힘들다는 말을 들어보셨을 거에요.
사실 크롭으로 나온 바지들도 많아서 그건 문제가 되지 않는데, 옷 스타일이 너무 달라서 저는 옷을 못사겠더라고요.
그리고 옷 값이 정말 어마무시하게 비싸요,,,,,,,,, 캐리어가 허락하는 한 최대한 많이 이쁜 옷 들고 오세요.
겨울이라고 반팔 안챙겨도 되지 않을까? 하시겠지만 클럽은 매우매우매우 더우니 이쁜 여름 옷들 (크롭같은 거) 많이 챙겨오세요.
그리고 학교 안에 수영장이 있다면 무조건 수영복 챙기시고요. 중요한건 수영모와 물안경!! 저는 이 두가지를 안 챙겨서 후회하고 있어요,ㅋㅋㅋ
4. 기초 화장품 (스킨, 로션 등등)
여기 화장품들은 성분 되게 쎈 것들이 많아요... 부츠에서 괜찮은 것 있으면 사야지 하고 와서 샀는데 피부가 다 뒤집어지더라고요.
그리고 전 바보같이 한국에서 기초템들 많이 사왔는데 원래 쓰던 거 말고 새로운 제품 써봐야지 ~~ 하고 새로운 것들 잔뜩 챙겨왔는데 ㅋㅋㅋ
피부랑 안 맞아서 뒤집어졌어요,,ㅋㅋㅋㅋ 꼭 원래 쓰시던거 챙겨오세요..ㅎㅎ....
한국 기초 화장품 만한게 없더라구요..ㅎㅎ
5. 멀티비타민
제 칼럼을 꾸준히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학식을 보시면 ,,, 과일 하나 없고 치킨 햄버거가 많은,, 그런 음식들이 주로 나와서
비타민을 꼭 먹어줘야 할 것만 기분이 듭니다ㅋㅋ,,,
물론 외국에도 다양한 종류의 비타민을 팔지만 한국인에게 맞는 비타민은 한국에서 팔지 않을까..란 생각으로
집에서 가끔 먹던 비타민이 있어서 챙겨왔어요. 안먹다가 요즘 면역력이 떨어진 것만 같은 느낌이 들어서 꾸준히 먹고 있어요.
6. 비상약들
제가 저번주에 목구멍이 엄청 따가웠거든요. 그래서 한국에서 가져온 약을 먹었더니 먹자마자 어질어질하고 잠이 와서 푹 잤더니 바로 나았어요.
그런데 이틀연속으로 먹으니까 속쓰림이 심해져서 약한 약 없을까 하고 파운드랜드에서 저 sore throat약을 사왔어요.
근데 그 약은 정말 약하더라고요..ㅋㅋ 약도 아닌것 같은게 사탕이에요...ㅋㅋㅋㅋㅋㅋ 그냥 비타민같은 느낌...? 효과는 없지만 맛있어서 먹는..ㅋㅋㅋ
약은 사실 개인차가 심해서 본인에게 맞는 약이 있으시면 가져오시는 걸 추천드려요.
저는 감기약, 해열제약, 생리통약 챙겨왔는데 정말 요긴하게 먹고 있어요.
7. 머리 집게핀
,,, 저는 이걸 챙기는 걸 깜빡하고 못 챙겼어요.. ㅠㅠ
한국만큼 이쁜 머리 집게핀 파는 곳을 못봐서,, 집게핀을 자주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꼭 챙겨오세요!
곱창끈이나 헤어밴드도요!!!
8. 한식 많이 챙기기
대학교 근처에 한인마트가 없다?! 하시면 무조건 한식 많이 챙기셔야 합니다.
진짜 제가 엄청엄청 후회하고 있거든요.. 고추장, 카레 가루, 참기름, 3분짜장, 3분카레 이건 진짜 필수에요 ㅠㅠㅠ
그리고 자가격리 할때 먹으려고 컵밥 챙겨갔는데 정말 유용했어요. 캐리어에 자리 많이 차지하긴 했지만요...ㅎ
그리고 라면! 봉지라면은 아마존에 그렇게 비싸게 안팔아서 여기서 사셔도 되는데 종류가 많지 않아요. (대표적인 것들 신라면, 불닭, 짜파게티)
특정 라면을 좋아하시면 그것만 챙겨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9. 히트텍 & 롱패딩
영국 겨울 얕보고 왔는데 정말정말 춥습니다.. 히트텍 엄마가 그냥 넣어주셔서 들고 왔는데 정말 유용하게 입고 있습니다...
롱패딩은 엄마가 챙기라 했을 때 챙겼어야 하는데.. ^^... 밤에 정말 추운데 그때 입으면 최고일 것 같아요...
압축팩에 압축해서 꼭 들고 오셔요!!
10. 쿠브 앱 다운받기
클럽 입장할때 id, 더블백신 접종완료 증명서, 학생증 이렇게 세가지를 요구하거든요,
이때 이 어플에 백신 맞았다는 증명서를 보여주시면 됩니다!!
꼭 영국에서 발급한 증명서가 아니어도 되더라고요.
- 전기장판
요건 꼭 챙겨올 필요가 없는 거 같습니다..
제가 압축팩에 넣어 220v 한국꺼로 챙겨왔는데요, 3일만에 고장났습니다.. ㅠ
한국 전기장판 영국에서 고장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었는데,,, 그냥 여기와서 하나 사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저는 아마존에서 독일 전기장판 구입했는데 아주아주 잘 쓰고 있습니다. 가격이 10만원이라는 ,,, 점만 빼면 만족스러워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지금까지 죠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