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구촌 특파원 7기 죠이입니다!!
이제 영국에 온 지 2주가 다 되어가네요.. 시간 참 빠른것 같아요 ㅠㅠ
오늘은, 친구 사귀는 꿀팁!! 컨텐츠로 칼럼을 써보고자 해요.
영국 작은 마을에 위치해서인지 한국 학생들은 저희 학교에서 온 저 포함 3명이었어요.
저 말고 나머지 둘은 오래전부터 친구사이였어서 거의 저 혼자다니는 일이 많았어요ㅎㅎ
외국 친구를 사귀는 것은 뭔가 다를 것이라고만 생각이 들고 그랬는데,
사람 사는 거 다 똑같더라고요! ㅋㅋ 자주 만나고, 이야기하면 금방 친해지더라고요.
저같은 경우는 그냥 기숙사에서 누군가 만나면 웃으면서 먼저 인사를 건넸어요.
그럼 그 친구가 보통 인사를 받아주면서 스몰토크가 시작됩니다.
너 어디서 왔어, 몇살이야? 같이 놀래? 등등.
그럼 이제 자연스럽게 그 친구의 친구를 소개시켜주고, 오늘 밤 파티있는데 너도 올래? 라는 식으로 점점 같이 노는 시간들이 많아져요.
1층, 2층 기숙사 플랫 멤버들과 친해져서 같이 바도 가고 클럽도 가서 진짜 진짜 재밌게 놀았어요.!!!!
같은 층 플랫 친구랑 친해져서 그 친구의 친구들과 함께 리버풀 여행도 갔었고요. (다음 칼럼에 적어볼게요.)
ㅋㅋ 정말 한국이랑 다를게 없는거 같았어요. 클럽은 한국 클럽보다 매우 클린했고 정말 신났어요.ㅎㅎ
솔직히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 영어! 잖아요?
근데 전혀. 걱정하실 필요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한국인들의 가장 큰 장점은 리스닝!!!
스피킹, 문법, 리딩 등등 중에 제일 그나마 나은 게 뭐냐고 하면 보통 리스닝이라고 답하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친구들 중에 영어를 너무 유창하고 빠르게 해서 알아듣기 힘들다면, 혹시 다시 말해줄 수 있어? 그 단어 뜻이 뭐야? 라고 물으면
친절하게 쉬운 단어들로 설명해줍니다.
리스닝만 돼도 친구들 말을 알아들을 수 있기 때문에 대답하면서 대화가 이어질 수 있어요.
물론 말을 유창하게 하면 대화의 길이가 더 길어지니 회화 공부를 하시는 게 좋아요.
그리고 생각보다 영어를 못하는 외국인 교환학생들도 있어요.
그래서 너 영어 언제부터 배웠는데 그렇게 잘해? 너 영어 너무 빨라서 다 못알아 들었어 라는 말을 듣기도 했답니다.. ㅋㅋㅋㅋㅋㅋ
전 오기 전에 따로 회화 공부는 하지 않았고,
대학교 프로그램을 활용해 글로벌 라운지(외국인 교환학생들과 대화하는), 아이엘츠 스피킹 공부정도만 했거든요.
생각보다 오픈 마인드가 강한 외국이 저의 성격과 성향과 잘 맞는 것 같아서 친구 사귀는 부분에서는 재밌는 것 같아요.
시내까지 무료 버스가 운행되고 있어서
혼자서도 시내까지 버스타고 가서 마트를 다녀오곤 해요.
영국의 날씨는 생각보다 좋아요.
서머타임인 10월 말까지는 해가 길어서 낮이 참 길답니다.
어제는 교환학생들을 위한 바베큐 웰컴파티가 있어서 다녀왔어요.
막상 음식은 햄버거였지만,, ㅋㅋ 다양한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어요.
한 멕시코 친구가 오늘 밤에 파티 있기전에 프리 드링크 파티 올래? 라고 해서 가기로 했어요. ㅋㅋㅋ
1,2층 기숙사 멤버들과 함께 시내에 가서 술을 사려고 버스에 탔는데
다른 친구들도 있어서 여학생 열댓명이 마트에서 술을 사는 ㅋㅋㅋㅋ 웃긴 상황이 연출되었어요.
(((사진이 없어서 대학교 사진으로 대체)))
ㅋㅋㅋ 아무튼 술을 사고 친구들과 멕시코 친구방 부엌에 가서 비어퐁을 하고 놀았어요.
비어퐁은 두팀으로 나눠 번갈아 가면서 책상에 맥주컵을 삼각형 모양으로 두고 뚜껑을 던져 골인 시키는 게임이에요.
만약 제가 골인시키면 반대쪽 팀에서 가장 마지막에 던진 사람이 그 술을 마시는거죠.ㅋㅋㅋ
이 게임은 처음 해봤는데 어렸을 때 게임 많이 했던 한국인 짬바로 엄청 잘 골인시켜서 ㅋㅋㅋㅋㅋㅋ
저희 팀이 결국 4번이나 이겼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죠이 너 정말 잘한다 처음하는거 맞아? 안 들어갈때도 거의 근접했다며 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좀 놀다가 바에 갔어요.
바로 장소를 옮길때 시내갈때 만났던 친구들을 다시 또 만나서 다 같이 갔어요. :)
바 안에서 정말 큰 노래가 나와서 친구들과 춤도 추고 맥주도 마시면서 놀다가 3차로 클럽을 갔어요.ㅋㅋㅋㅋ
한국과 똑같죠..? ㅋㅋㅋㅋ
원래 입장료가 3파운드(현금)인데 저흰 아무도 현금이 없었어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딴 바를 가려고 했는데 그냥 들어오라 하셔서 들어가서 재밌게 놀았어요. ㅋㅋㅋㅋㅋ
그렇게 새벽까지 놀다가 친구들과 무사히 기숙사에 들어갔답니다..ㅋㅋㅋ
시내는 정말 작아요.
정말 딱 있을 것만 있는..느낌!?
서점에 들어갔는데 해리포터 관련한 학용품이 많아서 한참 구경하다가 나왔어요.
해리포터 관련된 곳이면 어디든,, 가고 싶어요 ;-;
이 곳엔 음식점이 정말 없어서 다 해먹는 편이에요.
다행히 식료품 가격은 저렴해서 이것저것 많이 사서 먹어보는 편이에요.
이렇게 삼겹살 파티를 했는데 인당 6천원 정도밖에 안들었어요.!! 정말 맛있었답니다 :)
한국에서 캔 명이나물을 가져갔었는데 정말 최고의 선택..ㅋㅋ이었던 것 같아요.
캔 명이나물 꼭 챙기세요!!!
학교에서 준 스파게티 면으로 불닭 크림 파스타를 해먹었어요.
불닭소스만 있다면 어떤 요리도 맛있어지더라고요..ㅋㅋㅋ
영국의 과일은.. 맛이 없어요..
그냥 정말 맛이.... 없어서,, 너무 당황스러웠어요.ㅋ.ㅋㅋㅋㅋㅋ
저렇게 새빨간데 아무맛이 안났고, 블루베리랑 자두도 시도해봤는데
둘다 단 것도 아니고 쓴것도 아니고..... 밍밍...하더라고요.... ㅜㅜㅜ
요거트는 맛있어요.
꿀들어간 게 맛없을 수가 없죠.
영국에 오셨다면 꿀 그릭 요거트는 꼭 사드셔 보세요!!!
친구들과 달라스에서 피자, 어니언링, 햄버거, 치킨을 먹었어요.
처음으로 간 영국 음식점이었는데 진짜 맛있었어요!!
음식이 전반적으로 짜지 않아서 좋았던 것 같아요. 저중에 어니언링이 진짜 최고 맛있었어요.
다음에 가면 어니언링만 두개 시킬 것 같아요 ㅋㅋㅋㅋ
사진이 다 날라가서,,, 현재는 제가 지금 한국에 있지만,,
추억을 돌아보며 ㅎㅎ 제가 좋아하는 사진들을 올려볼게요 :)
제가 정말 좋아하는 빅벤이 보이는 강 앞에서,,,
혼자 걸으면서 한참을 바라봤어요!!
런던 아이도 함께 보이는 데 넘 이쁘죠 ㅠㅜㅜ
사랑하는 내 칭구들 ^3^
보고싶다 ~~~~~~~!
귀여운 런던아이앞에서 찰칵,,,
역시 아이폰 13이 좋긴 좋더라구요,,
런던은 혼자 4번정도 가서 ㅋㅋㅋ 이곳저곳 많이 돌아다녔는데
넘 추워서 들어간 네셔널 박물관이에요!
손흥민 경기 보러 간게 사실 반이었쥬ㅎㅎ
손흥민 경기 보는 겸사겸사 런던가서 놀기,, ㅎ
그냥 제가 영국을 좋아하는 이유,,,,,,
거리와 빨간 버스의 조화가 기가막혀요...
런던에 가면 뮤지컬은 필수죠?
겨울왕국 뮤지컬 보러 갔는데 소름이,,,, 엘사 옷 바뀌고 매직 쓸때 애들보다 더 놀라워 한 사람이 바로 저에요...
한적한 차이나 타운---
어딜가나 보여서 신기했어요..
제가 좋아하는 런던의 밤거리~~
크,,, 야경 보러 그냥 걸었는데,,, 너무 좋아서 또 한참을 바라봤어요
혼자 여행하면 이런 게 좋은 것 같아요..ㅎㅎ 여유롭게 둘러보는 거!
정말 저의 마지막 특파원 (수정)글이네요 ㅎㅎㅎ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