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민 완벽적응기: 독일에 거주하는 민씨의 완벽적응기
-사람답게 살기 편
독일인들은 어디서 물건을 사지?
기숙사에 처음 입사하고 나면 필요한 것이 생각보다 많아요.
저는 특히 원룸이라 정말 식기도 없어서 너무 살게 많아서 힘들었어요.
타지에 왔는데 사람답게 살려면 필요한 것들은 구매해야하자나요?
제가 아헨에서 자주 이용하고 좋아하는 쇼핑(?) 장보기 (?) 공간들
그리고 제가 아주 만족했던 곳들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1) REWE
일단 독일에서 가장 많고 대표적인 마트에요.
저는 레베라고 불렀는데 독일인들은 ㅎㅡㅔ베 라고 불르더라구요…
그 이후로 독일인들 앞에서는 레베라고 잘 안해요..
REWE에는 각종 식료품들이 팔아요.
먹을 거를 사거나 장볼 때 많이 이용하는 마트에요.
첫날에 저는 청소용품도 사러 가긴 했었는데 사이즈가 큰 REWE는
종류가 많지만
좀 작은 REWE에는 원하는 게 없을 때도 많더라구요.
제가 아헨에서 제일 좋아하는 REWE는 이 곳입니다.
REWE: theaterstraße 에 있는 레베(헤베) 인데
REWE
+49 241 5591259
https://goo.gl/maps/yu7cE92HP7FkdiM3A
아헨에 있는 REWE 중에 가장 깔끔하고 종류도 많고 크기 때문이에요.
보통 중앙 쪽에 있는 곳들이 넓고 쾌적한 것 같아요.
근데 할인 마트가 아니다 보니 다른 마트에 비해 비쌀 때도 있더라구요.
찾는 물건에 따라 다른 마트를 방문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예를 들면, 제가 급해서 여기 REWE에서
칼을 구매했는데 7.99 유로 였거든요.
근데 제 친구가 그 다음날 이케아에서 칼을 샀는데 무려 두개에 1.99 유로
였어요.
이렇기 때문에 비교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2)DM
독일의 올리브영? 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독일의 드러그 스토어 입니다.
DM이 Drug Market의
약자라고 해요..
사실 몰랐는데… 독일 친구가 알려줬어요.
근데 자기도 DM이 그 약자인지 얼마 전에 알았다고 해요.
화장품이나 샴푸 로션 등 스킨케어 제품 종류 들이 굉장히 많고
세제나 화장지, 청소용품 등도 모두 팔아요.
저는 여기 DM 에서 찾던 스위퍼를 살 수 있었어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DM이에용
이것도 위에 있는 REWE 근처인데 아헨에 있는 DM중에 거의 젤 큰듯한
dm-drogerie markt
+49 241 40196182
https://goo.gl/maps/8TXFhNNrNKtsVq8y9
첫날 엄청 발품 팔았는데 REWE에는 잘 없더라구요.
큰 REWE나 큰 DM, 중앙
쪽에 있는 데로 가야 찾을 수 있는 것 같아요.
3)Rossmann
Rossmann 도 DM과
비슷한 드러그 스토어에요.
DM 이 올리브영이면 Rossmann
은 롭스? 정도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Rossmann에도 굉장히 다양한 제품들이 있어서 저도 자주 이용합니다.
저는 양초, 디퓨저 같은 것들을 Rossmann
에서 구매했어요.
4)Aldi
REWE 보다 가격이 저렴한 마트에요.
교환학생들이 많이 사용하는 유심칩 ALDI talk 을 구매할 수
있는 마트이기도 해요.
저는 ALDI 에서 수건을 구매했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질도 좋아서
정말 만족 중이에요.
제 친구는 여기서 토퍼를 구매했는데 친구도 굉장히 만족 중이더라구요.
5)Netto
Netto 도 할인 마트 중에 하나입니다.
식료품이 굉장히 저렴해서 자주 가는 편이에요.
고기류도 굉장히 저렴하더라구요.
6) IKEA heerlen
네덜란드에 위치한 IKEA 인데 아헨에서 버스 타고 heerlen역으로 가서
기차 한 정류장만 타면 한시간 안에 갈 수 있어요.
역시 이케아 정말 저렴하더라구요…
이케아에서 스탠드, 베개, 거울, 접시류, 후라이팬 등을 샀는데
32유로 나왔어요..
싸다 싸
7) Amazon prime
독일 아니 세계적인 쿠팡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대학교 계정이 있다면 Amazon prime을 6개월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요.
Amazon prime 제품을 구입하면 그 다음날 바로 배송해줘요.
기숙사로 배송시키면 방으로 전화가 오는데 그러면 나가서 받으면 됩니다.
집에 없는 경우에는 보통 다른 것을 주문한 다른 방 친구들이 먼저 받아줘요.
그러면 어플에 어디에 맡겨놨다 이렇게 되어있고 그러면 찾으러 가면 됩니다.
일단 저는 지금까지 배송을 굉장히 잘 받았는데
한번 아마존에서 맡겨놓은 방 이름을 다르게 입력해놔서 좀 애먹은 적이 있어요.
무겁거나 가전 제품 같은 것을 구매하신다면 아마존 추천드려요.
저는 아헨 공대 이메일로 계정을 등록했는데 친구들 말 들어보니까
한국 학교 이메일 계정으로도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학교마다 다를 수는 있습니다.)
8)Kaufland
아헨의 이마트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마트가 정말 넓고 식재료가 정말 다양하고 REWE보다 싸게 팔아요.
친구가 여기서 섬유유연제 샀는데 0.98 유로 였다고 했어요.. 섬유유연제 1300원이요?
독일이 정말 생활 물가는 저렴한 것 같아요.
마트가 커서 그런지 종류도 다양한 것 같아서 자주 이용하려구요.
시내에 있지는 않지만 제 기숙사 근처에서 바로 가는 버스도 있고 수업 하는 빌딩이랑 가까운 편이라서 자주 갈
수 있을 듯해요.
9) Vanka Asian market
아헨에서 좀 큰 축에 속하는 아시안 마켓입니다.
제가 두부를 좋아하는데 아헨에 있는 일반 마트에서는 두부를 보지 못했던 것 같아요.
고추장 찌개를 만들어 먹고 싶어서 고추장이랑 두부 구매하려고 갔었어요.
Kaufland 근처에 있고 나름 재료도 다양하게 있어서 자주 이용할
것 같아요.
된장을 사고 싶었는데 된장은 사지 못해서 좀 아쉬웠어요.
떡볶이 떡도 팔아서 구매했어요~
10) galleria kaufhof
제가 첫날에 기숙사에 도착해서 이불을 사려고 돌아다녔는데 이불을 사지 못해서 패딩이랑 두꺼운 옷들을 덮고 잤거든요..
마트에 가면 있을 줄 알았는데 식료품 위주로 팔고 이불은 잘 안팔더라구요.
그래서 독일 친구의 도움을 받아 galleria Kaufhof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이불을 살 수 있었어요. 여기가 백화점이라서 가격은 좀 있는데 제가 산 이불만 20유로 정도로 세일을 하고 있어서 저렴하게 구매했어요.
제가 산 이불 말고 다른애들은 다 100유로가 넘더라구요..
사실 친구 없었으면 이불 못샀을 것 같아요.
친구도 바로 찾진 못하고 물어물어 찾아줬습니다.
친구야 너무 고마워… ㅎㅎ 독일 와서 좋은 사람들 너무 많이 만나는
중입니다.
어쨌든 제가 너무 이불에 만족하고 있어서 교환학생 친구들한테 여기서 사라고 추천 중입니다.
언제까지 세일할 지는 모르겠지만 제 친구들도 모두 이불 만족하고 있어요.
이케아에서 이불 봤는데 여기보다 가격이 비싼데 질은 별로더라구요..
이불은 중요하니까 ㅎㅎ
혹시 필요하시다면 여기서 구매하시는 거 추천드려요!
오늘도 여러분께 도움이 됐기를 바라며
독.거.민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