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독.거.민 입니다~
오늘은 독일 아헨에서 여행으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다녀온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먼저 아헨에서 암스테르담에 가는 방법은 여러 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저는 아헨에서 semester ticket으로 탈 수 있는 RE를 타고
Monchengladbach 역으로 간 뒤 ICE를 타고 amsterdam으로 갔어요.
총 2-3시간 정도 소요됐습니다.
저희는 이 방법이 가장 싸고 ICE탈 때 시간을 엄수하기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 예매했는데요..
외국인 친구들이 알려준 바로는
Semester ticket으로 네덜란드 Heerlen 역으로 버스타고 간 뒤
네덜란드에서 group ticket으로 5명이 함께 이동할 수 있는 티켓을 구매해
amsterdam으로 가면 인당 2유로에
갈 수 있다고… 합니다.
몰랐지 뭐에요..
다음에 갈 때는 이렇게 갈 것.(메모)
하지만 네덜란드 여행은 너무 만족스러워서
2일간 암스테르담 여행 중 꼭 가야할 곳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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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이네켄 박물관
먼저 저희는 도착하자마자 Heineken Beer Experience를
하러 갔어요.
하이네켄 brewery 체험하는 곳인데
생각보다 액티비티도 많고 맥주도 세잔이나 제공되어서
굉장히 재밌었어요.
설명 보다는 액티비티 위주의 brewery이고
맛있는 맥주를 먹는 게 가장 매력적인 포인트이기에
맥주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은 비추입니다.
저희는 12:30 에 예매해서 다녀왔는데
맥주 세 잔 먹고 나오니까..
암스테르담 자체가 그냥 아름다워 보이더라구요……………
(맥주의 효능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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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Vondel park
하이네켄 박물관 체험 후에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과 반고흐미술관 쪽으로 걸으면서
Vondel park로 갔어요.
급하게 가느라 반고흐 미술관 예약을 실패해서 들어가지는 못했지만…
국립미술관 건물이 굉장히 예쁘고 미술관 앞 공원이 정말 예뻐서
미술관 예약을 못하셨더라도 꼭 가야하는 곳입니다…!
Vondel Park도 굉장히 크고 고즈넉해서
걷기 좋은 공원이에요~!
암스테르담 가시면 꼭 공원에 가서
산책하고 쉬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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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Keukenhof
네덜란드하면 튤립이죠~
4월 중순에 네덜란드에 간 가장 큰 이유는 튤립이었어요.
튤립 축제를 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암스테르담 시내는 아니지만 Keukenhof 에서 튤립 축제가 열리는데요.
제 인생에서 가장 많은 튤립을 보았고
이렇게 튤립이 다양한지 처음 알았습니다.
관리도 굉장히 잘 되어있고
정말 꽃 상태도 너무 좋고 공원 자체가 너무 예뻐서
정말 네덜란드에 여기만 오려고도 올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Keukenhof에 11시에
들어갔는데 3시쯤 나왔던 것 같아요.
꽃구경만 네시간? 가능하더라구요…
사람들도 굉장히 많고 예매를 하고 가야해서
티켓팅이 가장 중요한데요.
저희는 전날에 티케팅을 하려고 했는데 사이트에서 시간이 18:30 밖에
남지 않아서
절망하고 있었는데
찾아보니 combi ticket이라는 것을 예매해서 입장권만 구매할
수 있더라구요.
얘네는 시간이 여유롭게 남아있어서 갈 수 있었습니다.
외국인 친구는 combi ticket을 찾지 못해서
Keukenhof에 다녀오지 못했다고 저에게 어떻게 예매했냐구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k-searching실력을 알려주고 왔습니다.
그 친구가 굉장히 고마워하더라구요.. ㅎㅎ
혹시 찾기 힘드신 분은 여기 링크를 통해 예매에 성공해서 다녀오세요~
https://keukenhof.nl/en/ov/#
지금 유럽 내에 계시거나 5월까지 암스테르담에 가실 일이 있으시다면
쾨켄호프 튤립 축제는 무조건 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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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Zaanse Schans
Zaanse Schans 는 풍차마을로 잔담이라는 마을 옆에 위치해있어요.
네덜란드 하면 또 풍차 아니겠습니까?
암스테르담에서 한시간 정도에 다녀올 수 있어서 빠르게 다녀왔어요.
잔세스 샨스는 풍차나 아기자기한 상점들이 있어요.
보는데 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고
물가에 있어서 바람이 많이 불고 추울 수 있으니
겉옷을 꼭 챙겨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암스테르담과는 다른 분위기이기 때문에
잔세스 샨스도 방문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사진에는 잘 나오지 않지만 물가에 풍차가 비치는 것이
굉장히 아름답더라구요~
네덜란드 교통권은 travel ticket, regional ticket 등
다양한 패스들이 있는데요.
Travel ticket은 암스테르담 시내에서 이용할 수 있어서 쾨켄호프나
잔세스샨스는 가지 못해요.
이 두 곳을 가려면 regional ticket을 이용해야 하는데
저희는 교통비 절약을 위해 regional ticket을 하루 끊어서
하루에 쾨켄호프와 잔세스샨스를 다녀왔습니다.
아침에 쾨켄호프를 가고 잔세스샨스를 오후에 다녀오니 시간은 충분했어요.
교통비 절약하고 싶은데 두 곳을 모두 가고 싶다! 하면
Regional ticket을 하루 끊으시고 두 곳을 하루에 다 갔다오는
것도
하나의 방법인 것 같아요 ㅎㅎ
옆나라인 네덜란드에 가니까 독일이랑 비슷한 점과 다른 점이 보여서 굉장히 재밌었어요.
바로 옆의 나라인데도 불구하고 분위기가 굉장히 다르고
건물들도, 분위기도 독일보다 컬러풀하고 아기자기하다 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특히 운하가 있다는 것이 물이 없는 독일과 가장 큰 차이점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옆나라인데도 이렇게 다르구나를 많이 느꼈고
재밌는 여행이었어요 :)
오늘도 저의 여행기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독.거.민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