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LA!
안녕하세요 :)
고우해커스 지구촌 특파원 8기, 한쑤입니다.
오늘은 스페인 갈리시아 지방의 드럭스토어 브랜드, Arenal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스페인의 드럭스토어를 검색하면 대부분 Primor(프리모르)나 Druni(드루니)와 같은 브랜드를 찾을 수 있는데요.
안타깝게도 이 두 브랜드는 비고에 매장이 없답니다ㅠㅠㅠ
구글맵에 찾아보니 주로 마드리드와 같은 대도시에 매장이 많더라구요.
대신 비고에서는 Arenal Perfumerías(아레날 페르푸메리아스)라는 드럭스토어 브랜드를 쉽게 찾을 수 있답니다.
오늘은 Arenal Perfumerías를 소개하고, 저와 함께 구경하는 시간을 가져볼까합니다ㅎㅎ
Arenal Perfumerías
Arenal Perfumerías는 1976년 스페인 Lugo(루고)에서 시작한 드럭스토어 브랜드입니다.
Lugo(루고)는 스페인 북서부, 갈리시아 지방에 위치한 도시로
갈리시아 지방에서 네 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라고 하네요ㅎㅎㅎ
갈리시아 지방에서 시작한 브랜드라 그런지 비고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답니다.
대신 관광객이 많은 대도시에서는 찾아볼 수 없기 때문에 한국어로 된 정보가 없더라구요ㅠㅠ
저도 처음 보는 브랜드라 검색해보았는데 한국어로 된 정보를 하나도 찾지 못해서
결국 구글에서 브랜드 홈페이지를 찾아 궁금증을 해결했답니다!ㅋㅋㅋㅋㅋ
Arenal Perfumerías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처음에는 향수를 중심으로 시작했다가
현재는 향수는 물론 헤어, 스킨케어, 색조 화장품, 미용소도구 등등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매장 입구에 정말 많은 향수들이 진열되어 있어서
처음에 향수'만' 파는 곳인줄 알고 몇 달 동안 들어갈 생각도 안했던 기억이 나네요ㅎㅎㅎ
그럼 이제 저와 함께 Arenal 매장을 둘러볼까요?
Arenal Perfumerías 매장 구경해요!
Arenal Perfumerías는 한국의 올리브영+다이소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이해하기 쉬우실거에요!
아니 올리브영이면 올리브영이고 다이소면 다이소지, 올리브영+다이소는 무슨 혼종인지 궁금하시죠?
저와 끝까지 살펴보시면 그 이유를 아실 수 있답니다ㅎㅎㅎ
다양한 뷰티 제품 전반을 판매한다는 점에서는 올리브영과 비슷하고,
뷰티 제품 외에도 아주 다양한 제품군을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다이소 같은 느낌도 받았어요!
한 때 올리브영 알바생이었던 기억을 되살려 비교해보자면,
Arenal에 훨씬 많은 향수 종류가 구비되어 있고 입점되어있는 브랜드와
취급하는 제품의 종류가 훨씬 다양하더라구요ㅎㅎ
특히 Arenal에서는 아직 한국에 입점되지 않은 브랜드들이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그럼 본격적으로 Arenal 매장을 구경해볼까요?
제가 살고 있는 곳에서 가장 가까운 매장을 기준으로 한 포스팅이기 때문에
각 매장마다 취급하는 제품의 종류가 다를 수 있다는 점은 참고해주세요!
매장 입구에는 다양한 종류의 향수가 진열되어있어요.
한국에서는 백화점이나 면세점에 가야 볼 수 있는 브랜드들의 향수들도 많고,
할인하는 품목도 꽤 있어서 향수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종종 들러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을 것 같아요!
향수 뿐만 아니라 명품 브랜드에서 출시한 화장품도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록시땅과 로레알 제품도 입점되어 있었고,
입생로랑이나 샤넬에서 나온 제품들도 다양하게 입점되어 있어 쉽게 테스트 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
매장 안쪽으로 들어가면 더 많은 제품을 볼 수 있는데요,
저는 처음에 입구 쪽 매장만 있는 줄 알고 들어가보지 않았답니다!ㅋㅋㅋㅋ
좀 더 일찍 들어가봤다면 비고 생활이 한결 편해졌을텐데 말이죠ㅎㅎㅎ
역시 해외 생활은 모르면 일단 물어보고 궁금하면 시도해봐야 하는 것 같아요 :)
안 쪽에는 조금 저렴한 향수들이 진열되어 있어요.
저는 nike 라고 적혀있는 향수들을 보고 스포츠 브랜드 Nike에서 출시한 향수인가?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스페인 향수 브랜드 nike였더라구요!!ㅋㅋㅋㅋㅋ
그래도 워낙 저렴한 가격에 향도 나쁘지 않아서 약간의 호기심으로 하나 구매했답니다ㅎㅎ
한국에서 볼 수 있는 익숙한 브랜드들도 많아요!
특히 라로슈포제나 아벤느 같은 프랑스 뷰티 제품들이 많더라구요.
요즘은 한국에서 구매하는 가격과 현지에서 구매하는 가격이 그렇게 차이가 나지는 않지만
그래도 일부 제품은 한국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니,
평소에 유럽 브랜드 제품을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현지에서 구매해서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저도 한국에서 가지고와서 쓰던 제품이 떨어져서 새로 구매하러 갔는데,
아무래도 화장품은 처음 보는 브랜드보다는 그나마 익숙한 제품을 구매하는게 마음이 편하더라구요!ㅋㅋㅋㅋ
저는 아벤느 크림을 구매했는데 검색해봤을 때 한국보다 조금 더 저렴한 가격이었으니 참고하세요ㅎㅎ
쓱 훑어보면서 구경하던 중에 jeju라는 글자가 보여서 깜짝 놀라 찍은 사진이에요!
한국 브랜드는 아니고 ziaja라는 폴란드 브랜드인데
우리나라의 제주도에서 모티브를 받아서 만든 라인이라고 하더라구요!
검색해보니 성분도 좋고 저렴한 가격에, 폴란드에서 유명한 브랜드라고 해서 다음에 구매해보려구요ㅎㅎ
이번에는 진짜 한국 제품을 발견했어요!!ㅋㅋㅋㅋ
스페인에서 한국어를 보니 얼마나 반갑던지....ㅠㅠㅠ
Arenal에 홀리카홀리카 마스크 팩이 입점되어있더라구요ㅎㅎㅎ
물론 한국보다는 훨씬 비싼 가격이지만,
해외에서 한국 제품을 구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위안이 되었답니다.
향수와 화장품 외에도 이렇게 빗이나 퍼프, 브러쉬 같은 뷰티 소도구도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어요.
공병이나 화장솜, 앞머리 롤, 손톱깎이, 쪽집게 등등 대부분 필요한 것들은 무난하게 구할 수 있어요.
(다만 품질대비 가격은 다이소를 이길 수 없더라구요)
단백질 파우더나 에너지 바, 젤리 등 간단한 간식거리와 영양제도 판매하고 있어요.
그리고 여기서부터는 이런 것까지 판다고? 싶은 친구들이 나옵니다.
젖병과 기저귀같은 유아용품과
고무장갑, 행주, 지퍼백과 같은 주방용품
모기 퇴치제, 칫솔 보관통, 학용품까지!!
정말 다양한 물건을 판매하고 있답니다!!ㅋㅋㅋㅋㅋ
이제 올리브영 + 다이소라는 설명이 이해가시나요?ㅎㅎㅎ
저는 열심히 구경하고,
필요했던 샴푸와 크림, 미스트, 치약과 매대 앞에 있던 젤리까지 구매해서 나왔답니다ㅎㅎ
(참고로 저 치약은 감초 맛이 나요...저는 2개나 사버려서 어쩔 수 없이 쓰고있지만
감초향이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은 다른 제품을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ㅜㅠ)
어느덧 교환학생 생활도 절반 넘게 지나갔는데요.
지난 번 추천템 리스트 칼럼에서도 언급했듯이
아무리 낯선 환경이라고 해도 필요한 것들은 비슷하고
어떻게든 구할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생활할수록 느끼고 있어요ㅎㅎ
교환학생 준비하시는 분들도 너무 걱정하지말고 "어떻게든 되겠지!!"하는 마음으로 편하게 준비하시길 바라면서
오늘의 칼럼을 마칠게요 :)
지금까지 지구촌 특파원 8기 한쑤였습니다 :D
¡CHA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