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린입니다:)
오늘은 12월 생활비를 공유하려고 하는데요,
정말 역대급으로 많이 썼으니 마음을 단단히 먹으시고!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ㅎㅎㅎ
(한달 생활비의 거의 세 배나 사용했다는,,,ㅎㅎ휴ㅠㅠㅠ)
우선 이유를 말씀드리자면 우선 12월에는 비자를 받아야 했고,
제가 굉장히 오래된 노트북을 사용하는데 독일 인터넷 환경에서 느리고 끊길 때가 있어서
영상이라도 잘 보고자 무려 아이패드를 질렀답니다,,,!
하핳 독일에는 세금이 많이 붙기 때문에 전자기기 비용도 한국에 비해 비싸거든요!
무엇보다도 크리스마스 연말기념 3주동안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약 세 배 정도 더 나왔는데 그럼 이제 12월
생활비를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독일와서 생활비 정리를 하려고 했지만 간혹가다 빠뜨린 경우도 있답니다.
그러니 꼭 참고용으로만 사용해주세요! 생활비의 경우는 본인의 씀씀이에 따라 덜 사용할 수도,
혹은 더 사용할 수도 있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그리고 12월 달 생활비에서 고려하셔야 하는점은
여행을 제외한 모든 내역은 12월 1일부터 12월 20일까지 이루어졌다는걸 참고해주세요!
12월 20일부터 1월 3일까지 크리스마스 겸 새해 여행을 다녀왔거든요.
식비 94.09유로
12월은 생각만큼 식비에 대해 아끼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항상 제 소울푸드인 되너!는 어딜가나 빠지지 않네요ㅎㅎ
특히 12월에는 크리스마스마켓이 한창 열리고 있을 때라 마켓에서 간식거리들을 많이 사 먹었어요!
(쾰른의 크리스마스 컵)
또 글루바인(핫와인)이나
핫초코를 사시면 처음에 컵 값까지 보증금으로 받는데 저는 기념으로 가지려고 딱히 보증금을 받지는 않았어요!
통신비 40.63유로
저는 11월 말부터 휴대폰을 독일의 정식 통신사인 O2로 바꿨어요.
그 전에는 프리페이드심(선불충전)을 사용했는데 매번 충전한다는 것도 번거로웠고
마침 학생 할인 행사를 하고 있어서 매 월 20GB에 약 20유로만 냈으면 됐었거든요.
또 제 방의 인터넷이 월 30GB만 제공이 되어서 좋은 조건인 것 같아 따로 통신형태를 변경했습니다!
하지만 독일의 대부분 행정처리에는 계약기간이 따라온답니다!
그래서 그 계약 기간까지 채워야하고,
계약 기간이 해지되기 전까지 해지신청을 따로 하지 않으면 자동 계약이 연장되는 형식이에요.
저는 그걸 모르고 가입을 했거든요.
다행히 Sonderkundigung(독일을 떠날 경우 거주지 해제 증명서와 귀국 비행기표를 보여주면 특정 요금만 더 내고 특별 케이스로 해지를 승인해주는 형태)가 가능했지만,
이
과정을 알아보면서 정말 머리가 아팠답니다..ㅎㅎㅎ
쇼핑 623.97유로
위에서 말했듯이 아이패드를 사게 됩니다,,!!
독일 애플 매장은 학생증을 보여주면 5% 할인 된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 할 수 있어요!
그런데도 저 정도 가격이면 정말 비싸죠,,??ㅠㅠ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고 후회는 없습니다! 삶의 질이 올라갔거든요ㅎㅎㅎ
또 독일은 크리스마스 12월 1일부터 크리스마스 카운트다운을 하는
Adventkalender를 모든 마트에서 볼 수 있는데요,
하루에 하나 씩 간식거리를 뽑아 먹으면서 크리스마스를 기다린다고 해요!
Adventkalender는 간식 뿐만
아니라 세포라나 DM 등등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제품으로도 출시된답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여러 곳에서 할인 행사를 하기도 해서 옷도 조금 샀어요!
여행 892.67유로
크리스마스 이전에는 브레멘과 쾰른을 당일치기로 다녀왔어요!
(쾰른의 크리스마스마켓/ 올해 쾰른 크리스마스마켓은 코로나로 취소 되었습니다ㅠㅠ)
(브레멘의 크리스마스마켓)
두 군데 다 갑자기 가게 된 여행이었고 독일의 고급기차인 ICE를 이용해서
아무래도 교통비가 많이 들었습니다!
버스를 이용했다든지, 교통을 일찍 끊었다면 50유로는 절약 할 수 있었을 것 같아요!
(뉘른베르크 크리스마스마켓)
(비엔나 프라터공원)
(브라티슬라바)
또 2019년 12월 20일부터 2020년 1월 3일까지 크리스마스 겸 새해 여행으로 뉘른베르크, 잘츠부르크, 비엔나, 브라티슬라바, 프라하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거의 3주의 여행이니 이 정도 비용이
나온건 당연하다고 생각해요,,ㅎㅎㅎ
아무래도 여행 때문에 12월 사용내역이 많이 나왔네요!
기타 250.33유로
항상 헬스장과 공보험은 고정적으로 나갑니다!
(정식 비자 발급 전 나오는 임시비자)
12월에는 비자 발급을 받아서 지출이 많았네요!
카드 비자 발급 비용은 100유로였고
임시비자 발급 비용으로 12유로가 들었거든요.
12월 생활비는 기숙사 생활비를 제외하고 무려 1901.69 유로를 사용하였습니다,,,!!!!!
이래저래 지출이 많을 수 밖에 없는 12월이었습니다!
당시에 12월 내역을 정리하면서 들었던 생각은 “돈 좀 많이 벌어올걸..” 이었어요 껄껋ㅎㅎ
아무래도 교환학생 생활을
즐기시려면 될 수 있는 한 돈을 가져오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