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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독.거.민 입니다.
오늘은 독일 비자를 받는 이야기를 해보려구 해요.
교환학생으로 독일에서 지내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VISA 인데요.
사실 한국에서 비자를 신청해서 오는 것이 가장 편하고 안정적인 방법입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급하게 비자를 신청하려고 하면 termin이라는 약속을
잡기 굉장히 힘들어요.
먼저 한국에서 비자 신청을 도전하실 경우
주한 독일 대사관 사이트에서 termin 시간을 잡은 후 신청이 가능합니다.
https://seoul.diplo.de/kr-ko/service
한국에서 독일 비자를 준비하시는 경우
이 사이트에서 영사과 방문예약을 하시면 됩니다.
보통 비자를 받기 위해서 한달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데요.
저는 3/10 출국 날짜였는데 termin날짜를
2/28에 받아서
취소하고 독일에서 비자를 받을 생각으로 입독을 했습니다.
출국 전에 아헨에서 비자를 받는 상황을 많이 알아봤었는데요..
RWTH 아헨 공대에는 SuperC
라는 학교 기관 내에 비자를 주는 외국인청이 있어서
한국에서 받는 것 보다 비자를 받기 수월하지만
비자 termin (약속)을
잡기 굉장히 힘들다고 들었습니다.
다른 도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출국 당시에 아헨에서 비자 termin 잡기 굉장히 힘들어서
사람들이 새벽 3-4시부터 Super
C 라는 학교 외국인청 앞에 줄을 서고..
이러한 문제 때문에 온라인 테어민으로 바꿨는데
시스템이 안정화되지 않아서 정말 인터넷 상황이 좋은 극 소수의 사람들만 테어민을 잡는데 성공하고
급한 사람들은 테어민 잡는데 실패하는…
그러한 상황이 었어요…
사실 제가 출국 전 블로그 글과 아헨한인학생회에 물어봤을 때 정말 비자 받는 상황이 좋지 않아보여서
굉장히 착잡하고 걱정이 많이 됐었는데요…
걱정해봤자 달리 방법이 없고 저는 아헨에서 받아야하기 때문에….
해보자! 라는 마음으로 입독을 했습니다.
입독 후 90일 간 무비자로 쉥겐 조약이 가입된 국가 내에서는 체류가
가능하기 때문에
세달 내에는 비자를 받을 수 있을 거야! 라는 마음이 있었어요.
사실 international office와 학교 내 기관에도 비자
서류를 모두 첨부해서 메일을 보내긴 했었는데
답변으로는 온라인 테어민을 잡아야한다 라는 것 밖에 받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온라인 테어민을 제가 매일 시도해봤지만 잘 잡히지 않았고
테어민 시간이 업데이트 되는 시간이 명시되지 않아서 굉장히 혼란스러웠어요.
그래서 저는 학교 welcome week 행사 때 international office 담당자에게 비자 관련 질문을 했는데
온라인 테어민을 잡아서 해야하고, 비자 만료 60일 정도가 되면 메일을 보내면 urgent list에 올려주겠다
라고 답을 받았습니다.
테어민 시간이 업데이트되는 시간을 물어보니 자기들도 모른다고 random
time에 해보라는 답을 듣고… 정말 착잡했어요 ㅎㅎ
다른 한국인 친구들이 아헨 중앙역 근처에 있는 외국인 청에서 termin을
받을 수 있다고 했기에
(아헨 중앙역에서 하면 학교 기관이 아니라서 요구하는 서류들이 좀
더 많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Termin을 잡으려고 갔었는데요…
거의 2시간을 기다렸는데.. 아헨
공대 학생이면 superC에 가야한다고 답을 받았고, 자기는
책임이 없다 미안하다라는 답을 받았어요…
저랑 같은 상황의 한국인 친구들은 다 여기서 받았다고 했지만…
그 직원은 superC로 가야한다고 해서 저는 2시간 기다리고 비자 테어민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날 친구가 중앙청에 가서 테어민을 받았지 뭐에요…
(독일.. 전설의 직원
by 직원)
정말 정말 속상했지만
운이 좋게 그 다음날 super C온라인 테어민에 성공해서
Super C 에서 비자를 받을 수 있었어요!
(다 같이 박수!!!!!!!!!!!!!!!!!!)
독일 아헨에서 비자를 받을 경우 최대한 빨리 받는 팁을 공유해드리려고 합니다 :)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은 안멜둥(residential permit)을
받는 거에요.
집이나 기숙사를 계약하고 입주를 하면 공공기관에 가서 안멜둥을 받아야해요.
일종의 거주지 신고 같은 건데 안멜둥도 테어민을 잡고 가서 할 수 있기 때문에
독일에서 비자를 받으셔야 한다면 안멜둥을 최대한 빨리 받을 수 있도록
안멜둥 테어민을 한국에서 잡고 오는 것을 추천드려요.
저도 한국에서 잡고 왔는데 거의 한달 후에 테어민을 잡았었는데..
매일매일 들어가서 취소된 자리를 받아서 1주일만에 안멜둥을 할 수
있었어요.
비자가 없을 때 안멜둥을 받고 나서 expatrio(재정보증과 공보험
가입을 쉽게 도와주는 사이트)에 올리고 나면 슈페어콘토를 활성화해서 돈을 받을 수 있어요.
(거지로 살지 않아도 된다는 뜻)
>독일에서 비자를 받으려면 재정보증과 공보험이 필요한데
Expatrio는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재정보증, 공보험을 도와주는 사이트에요.
6개월 비자를 받고 싶다면 이 기간에 해당하는 재정보증과 공보험 돈을
입금해 놓으면
이 기간 동안 재정보증 서류와 공보험 가입을 도와줍니다.
가입만 하면 서류도 모두 쉽게 찾을 수 있고 비자에 필요한 서류들을 한방에 해결할 수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합니다.
안멜둥을 받고 나면 SuperC 테어민을 잡아야하는데
Super C 테어민은 제가 해 본 결과 매일 밤 12시에 새로운 테어민 시간이 뜹니다.
그리고 핸드폰 보다는 컴퓨터 (크롬)으로
들어가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이 시간대에 들어가시면 Too many requests 라는 것이
뜰 수 있는데
기다리면서 계속 도전하시면 자리를 잡으실 수 있으실 거예요.
Super C 테어민을 잡을 때 유의할 점!
적어야 하는 개인정보들이 있기 때문에
이를 먼저 적어놓고 복붙하면 빨리 하실 수 있어요.
이름, 생일, 메일 주소, maticulation number (학번 같은 느낌: 학교enrollment 하면 받음), landline number(우편번호), 독일번호
얘네들을 미리 준비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모든 정보들을 입력하고 신청을 완료하면
Super C에서 메일이 오고 준비해와야할 서류들이 적혀있어요.
준비물
-여권
-여권사진
-enrollment 서류
-재정보증
-보험
-비자 신청서
-100유로
이 아이들을 준비해서 신청하러 가시면 됩니다.
신청하면 임시비자(종이로 된 비자)를
주고
제 주소로 PIN 번호가 있는 우편이 3-4주 후에 발송되는데
그 우편과 임시비자를 가지고 중앙역 2층으로 가면 비자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저도 아직 우편을 기다리는 중이에요.
한국 여권 소유자라면 독일에 입국한지 90일이 지나지 않았으면
비자 나오기 전까지 여행해도 괜찮아요 ㅎㅎ
독일에서 불법체류자 되지 않는 방법을 소개해드렸어요!
비자가 필요하신 분들 꼭 비자 잘 받으실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독.거.민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