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독.거.민 입니다.
오늘은 크로아티아에서 유명한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여행기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크로아티아하면 가장 유명한 곳 중 하나인 플리트비체인데요.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은 영화 아바타에 나오기도 했고,
여러 작가들의 소설에 모티프가 되었다고도 합니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요정이 나오는 호수?라고 하기도 하네요.
저는 크로아티아 가기 전부터
가장 기대 되었던 곳이 플리트비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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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플리트비체에 가는 방법을 소개해드릴게요~
저는 자그레브에서 플리트비체로 이동을 했는데요.
자그레브-> 플리트비체
getbybus 앱을 통해
자그레브에서 플리트비체까지 가는 버스 예매했습니다.
가격은 91 쿠나 였고, 12.1 유로 정도 였습니다.
(쿠나는 대충 7이나 7.5로 나누면 유로로 환산이 가능합니다.)
플리트비체에 도착 후
플리트비체 에어비앤비에서 일박을 했습니다.
Munkinje 21이라는 곳에서 숙박을 했는데
3인실이었지만 굉장히 좁아서
3명이 사용하기에 약간 무리가 있는 공간이었지만
시설은 신설이라 그런지 굉장히 깔끔하고 좋았어요.
가격도 합리적인 편이었습니다.
조리가 되지만, 냄비는 없고, 후라이팬 두개
포크 숟가락 없음..
샤워하는데 찬물밖에 안 나와서 고생했지만
보일러 틀고 두시간 정도 지나면,,
따뜻한 물이 나오더라구요..
크로아티아에서 보통 따뜻한 물이 보일러 데워서 나오는데
데운 물 양보다 더 쓰면 따뜻한 물이 끊기는 경우가 있어서
물낭비를 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해요..
다음 사람이 찬물에서 씻지 않게 하기 위함이죠..
쨌든 이 숙소에 헤어드라이기도 없었지만
찬물샤워까지 해냈습니다.
그래도 숙소가 플리트비체랑 가까운 편이라
1박하기에는 괜찮았다.
-플리트비체 입장
10시에 예약을 미리 해두었지만
짐을 맡겨야하기도 하고 17시에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하기 때문에
조금 미리 가서 준비했어요.
-플리트비체 입장권 예약하기
플리트비체 입장권은 여행 전에 미리 예매해두고 갔어요.
밑에 링크에서 예약할 수 있습니다.
https://ticketing.np-plitvicka-jezera.hr/
NP Plitvička jezera e-Ticket sustav | NP Plitvička jezera
Dobrodošli u e-Ticket sustav NP Plitvička jezera Molimo odaberite željeni datum,
a zatim i sat posjete Nacionalnom parku Plitvička jezera. Sustav će prikazati raspoložive ulaznice
ovisno o unesenom datumu i satu posjete. Ulaznice je moguće kupiti isključivo unaprijed, minimalno 1 dan prije željenog ...
ticketing.np-plitvicka-jezera.hr
여기서 예약했고
저는 숙소랑 가까운 entrance 2로 입장하는 것으로 예약했다.
입장 시간 30분 전부터 들여보내준다고 해서 조금 빠르게 움직였어요.
-플리트비체에서 짐맡기기
플리트비체 주차장쪽으로 가면 짐을 맡길 수 있어요.
info center 같은 곳에 짐 맡기고 싶다고
이야기하면
짐 맡기는 곳과 키를 주는데
창고 같은 곳에 짐을 맡긴 후
키를 인포센터로 가져다주면 됩니다.
무료로 짐을 맡길 수 있어요.
(꼭 키를 가져다 줘야함)
-플리트비체 내부 코스 추천 : H코스
5시간 정도 소요되는 코스에요.
언덕이 심하지 않고 평지 위주로 트래킹 하는 코스이고
어렵지 않은 편이라 많은 사람들이 H 코스로 트래킹하는 것 같습니다.
모든 것을 즐기면서 볼 수 있고
딱 적당했던 코스였다고 생각해요.
처음에 입구에서 열차? 버스?를 타고 올라가고
거기서부터 트래킹을 시작합니다.
한참 뷰를 즐기면서 걸으면
배를 타고 15분? 10분 정도 이동하게 되고
거기에 카페테리아가 있어서 밥을 사먹을 수 있어요.
거의 아침을 먹지 않은 상태에서 갔기 때문에
카페테리아가 너무 늦게 나와서 좀 힘들었어요.
플리트비체 갈 때는 먹을 것을 어느 정도 싸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실 식당 가격이 엄청 비싼 편은 아닌데
트래킹 코스 중에 계속 있는 것이 아니라
보통 한번정도만 나오기 때문에
간식거리나 물은 꼭 챙겨가야 합니다.
-플리트비체
플리트비체는 물이 정말 맑고
시간에 따라 그리고 보는 각도에 따라 물 색이 달라져서
굉장히 아름답고 신비롭다고 표현해야될 것 같아요.
플리트비체는 크로아티아에 갔다면 꼭 가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국립공원이 엄청 크기 때문에
계속 똑같은 뷰 아니야?
라고 생각할 수는 있는데
나무로 이어진 길들이 걷기도 편하고 예쁘고
예쁜 물 색 위로 걸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 포인트인 것 같은 플리트비체
중간 중간 폭포도 여러 개 나오고
배도 타고 버스도 타는 코스도 있기 때문에
재밌게 걸을 수 있어요.
플리트비체에서는 저는 개인적으로
폭포가 포인트라기 보다는
코발트, 에메랄드 빛 물 색깔이랑,
그 위로 이어진 길들이 포인트 인 것 같아요.
예쁜 풍경 보면서 걸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H코스가 볼 것도 다양하고
엄청 힘들지도 엄청 쉽지도 않은 코스인 것 같아요.
걷는 시간도 딱 적당해서
다음에 가도 이 코스로 걷고 싶어요.
보통 직원들도 H코스를 가장 많이 추천하는 것 같더라구요.
-플리트비체 관람 후
저희는 스플리트로 이동했는데
getbybus를 이용했어요.
버스는 3시간 45분정도 소요됐고
가격은 161쿠나/ 21.5유로 정도 였다.
버스를 entrance 2쪽 정류장에서 탔고
보통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는 곳에서 타면 됩니다.
제가 탄 버스는 자다르에서 서서
스플리트로 가는 행 버스로 갈아타라고 했어요.
중간에 버스가 바뀔 수 있으니 정신차릴 것!
어떤 외국인 관광객 분은 자다르로 가셔야하는데
버스를 옮기셔서
기사님이 멈춰서 버스 바꾸는 것을 도와주셨어요.
(엄청 당황스러워하신 모습이 보였다)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으니
버스탈 때 주의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