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구촌특파원 9기 청춘여대생입니다!
오늘의 글 주제는 '북미의 스페셜한 스타벅스', 즉 북미 한정 스타벅스 메뉴와 MD들에 대해 소개해볼 생각입니다.
사실 스타벅스에 관해서는 좀 더 제대로 알아보고, 정보성으로 이야기를 전해드리고 싶은 마음에 정보나눔 게시판에 올리기를 처음엔 기획했었는데요.
아무래도 제가 스타벅스 파트너가 아니다보니...
한국에서조차 경험해보지 못한 덕택에, 정확한 레시피와 맛 비교가 어려우리라 생각되어,
제가 북미 스타벅스에 대해 알고 있는 사실들과 겪은 경험들을 설명해드리는 시간을 가져볼까 싶었습니다.
한국에서도 어마무시한 브랜드 가치를 가진 스타벅스!
그 브랜드 명성을 믿으며, 부디 이번 칼럼을 보시는 분들께서도 즐거운 기회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위 이미지는 스타벅스 메뉴입니다!
현재 시즈널 메뉴들을 위 이미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할로윈 기간이라 그런지 호박 관련 메뉴들이 많습니다.
- Apple Crisp Oat Macchiato
: 바삭바삭한 오트 밀크와 함께된 사과 마끼아또 입니다.
아직 먹어본 적은 없는데, 아삭아삭하고 상큼한 사과보다는 사과 시럽의 느낌이 더 강하다고 해요.
- Iced Apple Crisp Oat Macchiato
: 위 메뉴의 아이스 버전입니다.
- Pumpkin Spice Latte
: 호박 향신료 라떼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한국에서 팔던 펌킨 스파이스 라떼와 맛이 똑같아요.
- Pumpkin Cream Clod Brew
: 위의 호박 향신료 라떼의 아이스 버전입니다.
이것도 한국에서 팔던 펌킨 스파이스 라떼의 아이스 버전과 맛이 똑같은 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중에서는 가장 좋아해요 ㅎㅎ
- Iced Chai Tea Latte
: 차이 티 라떼입니다!
아직 먹어본 적은 없지만 한국의 차이 티 라떼와 같은 레시피를 공유할 듯 싶어요.
- Brown Sugar Oat Shaken Espresso
: 이건 캐나다에만 있는 레시피라고 하는데요,
딱 제목과 같이 브라운 슈가의 단 맛+오트밀의 고소함+에스프레소의 커피끼가 다 섞여 있는 느낌이에요!
기실 저는 할로윈 한정 스페셜 메뉴를 기대했기 때문에,
스타벅스 파트너에게 '혹시 할로윈 스페셜 메뉴'는 없느냐고 물었으나,
아무래도 할로윈이 지나고 크리스마스까지의 기간동안 따로 판매를 할 것 같다는 답변을 받았어요.
위 펌킨 메뉴들이 진짜 할로윈 한정 시즈널 메뉴의 전부였다면
아, 조금 아쉽다...! 하는 느낌이 들었을 거 같아서,
오히려 지금은 받을 수 없다는 말을 들었음에도 기쁜 마음이 더 우선이었답니다.
만약 이후 스타벅스를 찾게 되어 할로윈 한정 메뉴를 먹을 수 있게 된다면 다시 사진을 올리도록 할게요!
카운터에는 이런 식으로 카드들이 놓여져 있는데요.
매 시즌마다 변하는 카드들 중 시즌에 맞춰 이번에는 할로윈 컨셉으로 카드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도 하나 구매할까..! 하다가 한국에서 사용이 가능한지를 확인할 수 없어 패스했어요.
(*혹시 알고 계신 분이 있다면 정보 공유 부탁드립니다...^^)
디저트 메뉴 란입니다. 여러 병음료, 캔음료 등이 있으나 제가 사진을 찍었던 시간이 저녁이었던 탓인지
어느 정도 팔려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어요.
아마 병음료, 디저트 메뉴들은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이더라고요. ㅎㅎ
해당 코너는 북미한정 스타벅스 MD 코너입니다!
캐나다에 온 첫 날, 텀블러를 하나 구비해야겠다는 생각에 어디의 것을 구할까 고민을 하다가
기왕이면 이곳에서만 얻을 수 있는 걸 얻자는 마음에 저도 이곳의 북미한정 터블러를 구매했어요.
북미한정이라는 것은, 말인 즉슨 미국에서도 동일한 것을 구할 수 있단 의미이니
혹시 미국 방문이 예정되어있는 분이 계시다면 또한 이 이미지를 참고하여 고려하실 수 있을 거 같습니다.ㅎㅎ
* 여기서부터는 제가 겪어본 북미 한정에 관련된, 이곳의 스타벅스 방문 경험들 코너입니다.
제가 구매한 북미 한정 스타벅스 텀블러와 망고 드래곤푸르츠 레모네이드입니다.
망고 드래곤푸르츠는 대표적인 스타벅스의 북미 한정 메뉴 중 하나로서,
말그대로 스위트 망고+용과를 섞은 맛인데요.
만약 여러분께서 주문하게 된다면 레모네이드와 리프레셔 중 하나를 선택해 주문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신맛을 지향하기 때문에 주로 레모네이드만을 시켜 먹는 편이에요.
이건 제가 주문한 말차 라떼+샷 추가 인데요!
처음엔 펌킨 스파이스 콜드 블루를 시킬 예정이었는데,
관련 재료가 매진되었다고 하여 한국에 있을 때 최애 메뉴였던 저것을 주문했습니다.
맛은... 완전히 똑같아요! 레시피가 같은 메뉴는 당연하지만 정말 맛이 그대로 똑같은 거 같아요 ㅋㅋ
아이스 브라운 슈거 오트빌크 쉐이큰 에스프레소입니다!
개인적으로 평범한 달달한 크림라떼 맛이 났어요.
브라운 슈가는 한국에서 한창 흑당버블티가 유행할 때도 먹어본 적이 없는데,
여기 와서 처음으로 맛 본 경험... 나쁘지 않았습니다.
이는 오늘 주문한 말차 크림 라떼, 오트밀 밀크 변경 입니다.
사실 오트밀 밀크로 바꿔본 적이 (이번에도) 한국에서조차 없었어서,
조금 달달한 맛을 기대했는데 딱 귀리 맛이었어요.
말차 크림 귀리 라떼...! 고소한 말차 라떼 맛이 나쁘진 않았습니다.
말차 라떼 계의 참깨라면 같아요.
이건 친구들과 함께 갔던 날의 흔적입니다.
기억상 스트로베리 아사히 리프레셔, 망고 드래곤후르츠 레모네이드,
그리고 제가 주문한 인스타에서 찾은 스페셜 레시피였는데요.
꽤 나쁘지 않은 맛이었으니 카페인이 필요한 분들은 한 번 주문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습니다!
트리플 에스프레소 + 화이트 모카 + 바닐라 스윗크림 폼이에요!
트리플 에스프레소 답게 그날 잠은 절대 안 오고,
'바닐라 스윗크림 폼'이라는 한국에서는 주문할 수 없는 옵션도 함께 주문할 수 있어서,
밤을 새야 하는 날이면 주문하기에 여러모로 일석이조예요 !
이건 제 친구 특제 레시피인데요!
캬라멜 마끼아또에 오트 밀크로 변경, 샷 추가... 에서 무엇인가가 더 있었던 거 같은데 기억해내기 어렵네요 ㅠㅠ
친구가 한국에서도 자주 해먹었던 레시피라고 소개했던 것만을 기억합니다.
이 스타벅스는 감동적이게도 이 모든 스타벅스 경험 중 유일하게 제 이름을 펜으로 적어준 곳이었어요.
덕분에 이곳을 가는 걸 가장 즐기게 될 것 같더라고요!
가끔 스타벅스에서 주문하다보면 발음때문에라도 제 이름이 틀리게 적히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펜으로 적어주면서, 스펠링까지 옳게 적어주는 바람에 더욱 감동이었습니다. ㅎㅎ
이건 시즈널 메뉴 중 제 최애라고 소개드렸던, 아이스 펌킨 스파이스 라떼 입니다!
사실 저는 후각이 둔한 편인건지 그렇게 큰 호박 향신료 느낌은 느끼지 못했고,
커피 맛은 확실하되 위에 크림 폼 처럼 펌킨 스파이스 폼이 올려진 것이 굉장히 맘에 들었어요.
아주 크리미하고 적당히 달고, 밑의 커피와 잘 섞이더라고요 ㅎㅎ
저처럼 너무 단 걸 좋아하지도 않고, 커피 느낌을 아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시즈널 메뉴 중에서 아이스 펌킨 스파이스 라떼를 드셔보시길 권장합니다!
이상으로 제 스타벅스 경험 소개에 대해서는 간략히 모두 소개를 마쳤는데요,
마지막 짬을 이용해서, 북미 스타벅스 팁 몇 가지를 알려드리려고 해요!
1. 원한다면 물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주문할때나 컵을 받을 때 요청하면 됩니다.
사이즈도 함께 요청하면 톨, 그란데, 벤티 사이즈 등 골라서 주문할 수 있답니다.
2. 시간이 뜰때 잠깐 스타벅스에 방문해서, 아무런 주문 없이 시간을 보내도 괜찮습니다.
사실 한국은 물론 어느 나라에서든 늘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한국의 카페 문화상 심적으로 불편한 것도 있었고, 애초에 한국에서는 늘 자리가 없어서 시간을 뗴울 수가 없었는데요.
캐나다에서는 한국만큼이나 스타벅스가 붐비는 느낌은 아닌지라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나갈 수 있었습니다!
3. 여러 서치와 경험을 통해 한국에서는 주문할 수 없지만, 북미에서는 주문할 수 있는 옵션들을 들고 와봤습니다.
- 스윗크림 폼
- 딸기 시럽
- 화이트 초코
- 망고 드래곤후르츠
- 스트로베리 아사히
- 컵에 소스 뿌리기
가 다음과 같은데요.
특히 망고 드래곤후르츠와 스트로베리 아사히는 옵션이 아닌 정식 메뉴이니 오게 되신다면 꼭 드셔보시길 권장합니다.
이번엔 이렇게 북미의 대표적인 커피 프랜차이즈 스타벅스를 주제로 소개해보았는데요.
가격도 한국과 같아 저렴하고, 드물게 북미 디저트치고 너무 달지도 않은데다가, 퀄리티도 일정하여,
늘 애용할 수 밖에 없게 만드는 스타벅스!
개인적으로 북미에 와서 더더욱 좋아진 거 같습니다.ㅎㅎ
캐나다의 카페 프랜차이즈라 함은 늘 제 안의 대표적인 이미지는 팀 홀튼이 꽉 쥐고 있긴 하지만,
팀 홀튼은 너무 달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퀄리티는 스타벅스가 제일 좋다고 생각하거든요.
만약 캐나다에 오게 되실 분들이 있다면 팀 홀튼 vs 스타벅스 후기를 꼭 들려주시길 바랄게요 ㅎㅎ
그럼 여기까지! 이만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잘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