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Michelle입니다 :)
퍼레이드와 street fair! 잘 보고 오셨나요!
혹시 그 전의Bathtub 축제 시리즈를 안보셨다면ㅋㅋㅋㅋㅋ
이번 편은 그 street fair와 항구 근처에서 본 각종 행사들을 보여드릴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전체적인 축제 분위기는 여기서 보기 힘드니.....
108, 109 편 한번 스윽- 보고 오시길 바래요!
축제의 거리를 벗어나서
이번에는 항구쪽으로 가봤어요!
항상 항구쪽에 뭔가 항상 있기 떄문에ㅋㅋㅋㅋ
이번에도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이렇게 가니 춤 공연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캐나다에서 스코틀랜드 전통춤을 가르치는 학원에서 나왔는데
이렇게 공연을 하고 있더라구요!
옷도 이쁘고 :)
몸짓도 이쁘고!
그리고 음악은 뒤에서 이렇게 직접 연주를 하고 계시는
스코틀랜드 할아버지 :)
저 악기가 정말 볼 떄마다 신기해요!
백파이프? 라고 하죠!
https://www.youtube.com/watch?v=WzG5IgLbNpQ
궁금하신 분들은 유투브 동영상을 찾아봤으니 보시길 바래요!
한번 보시면 아....! 하실 겁니다ㅋㅋㅋㅋ
굉장히 뭔가모르게 익숙한 소리에요.
다들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법한!
(제가 찍은 동영상은 아니니! 그냥 의상과 소리만 보시길 바래요!)
학생이 한 3명정도 있었는데
돌아가면서 춤을 추더라구요!
의상도 초록색, 파란색, 다양했어요!
이렇게 무대를 두고 사람들이 빙 둘러앉아 보는데, 뭔가 오순도순....화목한 느낌? 이 드네요ㅋㅋㅋㅋㅋㅋ
보기 좋아요 :)
저는 한편으로는 그 옆에 있던 bastion을 갔어요!
딱 제가 갔던 시간이 12시 즈음이었는데,
항상 이렇게 무슨 행사가 있거나 하면
오전 12시에 저 대포를 직접 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었고, 춤 공연도 있었던 거구요!
bastion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굉장히 역사적인 거라 나나이모의 상징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허드슨베이 회사가 1855년에 완공한 것으로
나나이모의 석탄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일종의 요새 같은 것입니다.
밖에서는 몰랐는데 안쪽에 사람들이 직접 들어갈 수 잇도록 했고,
심지어 안내카운터도 있다는ㅋㅋㅋㅋㅋㅋ
상당히 건물이 좁고 높은데 3층까지 올라갈 수 있도록 계단이 되어 있어요!
문제는 계단이 굉장히 가파르기 떄문에
까딱하면.....^^;
덕분에 난간잡고 덜덜 떨면서 올라갔어요.
위에 사진은 회전이....되었으니 목 스트레칭 한다 생각하시고 고개 돌려서 보세요 하하하:)
이렇게 나나이모 bastion과 관련된 역사를 볼 수 있도록 설명도 잘 되어 있고,
각종 물건들도 전시되어 있어서 볼 수 있ㅇㅓ요!
3층 꼭대기의 천장이에요!
뭔가 얼핏보면 금방 무너질거 같지만....사실 굉장히 튼튼해요!
하...정말 가파른 계단이었습니다ㅋㅋㅋㅋ
폭도 좁아서 거의 옆으로 내려왔어요
그리고 마침 딱 bastion을 돌고 나오니
12시가 되어서 대포 발사 준비를 하고 있더라구요!
이 대포를 관리하는 여자분이 나오시고,
아까 춤 공연을 위해 악기 연주를 하셨던 분이 이렇게 행사 전에
백파이프 연주를 하셨어요!
일종의 행사 절차 인가봐요!
그 뒤로는 스토틀랜드 할아버지의 지시와 구령에 맞춰서
여자분이 대포 발사 준비를 합니다.
기름도 채워넣고, 안쪽도 닦고...
미리 대포 소리가 크니 어린아이들은 귀를 막는 것이 좋다고 경고까지 줬습니다.
상당히 가까운 거리에서 대포 발사를 했기 때문에 사실 저도 긴장했어요ㅋㅋㅋㅋ덜덜
그리고 3. 2. 1. fire! 소리와 함께 대포를 발사했습니다.
엄청난 소리와 함께 연기가 뿜어져나오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ㅇ오.........
물론 엄청난 무게의 탄이 나와서 뭘 부수고 그런건 없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대포 소리를 직접들으니 어마어마 하네요ㅋㅋㅋㅋㅋ!
그렇게 대포를 보고 다시 street fair로 돌아왔어요!
이렇게 라이브 공연을 하시는 분 앞에서 어르신 분들이 이렇게 춤을 추고 계세요 :)
다들 웃으면서 흥겹게 춤을 추시는데
저렇게 취미로 하면 되게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ㅋㅋㅋㅋ먹기대회도 있네요!
어린애들이 미친듯이 수박을 먹고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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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 street fair에 다시 돌아온 주된 이유는
바로
나나이모바 콘테스트! 때문입니다.
나나이모 바는 초콜릿과 함께 코코넛을 섞어서 만든
일종의 초콜릿 바인데
갈색+노란색의 조합입니다!
굉장히 유명해서 나나이모 말고도 다른 지역에서도 나나이모바 라는 이름으로 볼 수 있는 초콜릿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나나이모바는 각종 카페나 다양한 레스토랑 등에서 볼 수 있는데,
바로 오늘!
이 bathtub festival에서 나나이모 최고의 나나이모 바를 가리는 콘테스트가 열립니다.
이렇게 천막 밑에 사람들이 분주하게 준비를 하는데,
이번 대회에 출전을 원하는 가게들에서 사람들이 나와
자신들의 나나이모바를 준비합니다.
이번엔 후보가 10개에요!
그 사이에 관중들이 무료로 한 130명 정도가 이 콘테스트의 심사위원단으로 참가할 수 있었습니다.
줄을 서서 기다리면 이 나나이모바를 시식할 수 있는 티켓을 줍니다 :)
ㅈㅓ도ㅋㅋㅋㅋ얼른 줄을 서서 티켓을 얻었어요!
방법은 간단합니다.
접시와 티켓을 받고,
접시에 적힌 번호 위치에 맞는 10종류의 나나이모 바를 받고,
선을 빠져 나가서,
맛있게 먹고,
받은 티켓을 제가 가장 맛있다고 생각하는 나나이모 바 에 투표를 하면 되는 것입니다!
요기 받은 티켓이고,
이렇게 입장할 때 번호가 적힌 접시를 줍니다:)
이 번호에 맞게 나나이모 바를 받는 것이죠.
그럼 이름을 외울 필요도 없고 헷갈릴 필요도 없이 시도할 수 있어요!
자, 그럼 가볼까요?
:)
이렇게 줄을 따라 가면 각 출전 팀에서 하나씩 나나이모바를 접시위에 올려줍니다!
이 bocca cafe라는 곳에서는 무려 6종류의 나나이모 바를 가져왔어요ㅋㅋㅋㅋ덜덜
정말ㅋㅋㅋㅋ어마어마하죠:)
그렇게 받은 나나이모 바들!
종류도 굉장히 다양합니다.
오리지날도 있고,
치즈케익도 있고, 롤 안에 초콜릿을 넣은 것도 있고
강정 처럼 만들기도 하고, 녹차맛도 있고, 매운 맛나는 것도 있고ㅋㅋㅋㅋ
그리고 가장 충격적이었던건....
베이컨이 들어있었던 초콜릿.....
핰ㅋㅋㅋㅋㅋㅋㅋ상상치도 못한 어마어마한 조합이었습니다.
여튼, 저 초콜릿들.
사실 나나이모바가 굉장히 달기 때문에 하나 먹기도 힘들거든요ㅠ.ㅠㅋㅋㅋㅋ
그런데 저걸 다 먹으려니ㅋㅋㅋ진짜 죽는줄알았습니다.
그래서 진짜 조금씩 다 뜯어서 먹었어요ㅋㅋㅋㅋ
그래도 속이 달아서 물을 엄청 마셨다는.....
마음은 나는 가수다 청중평가단이었지만,
속은.....죽어나갔습니다...흑^.ㅠ
그리고 아까 그 티켓을 이 통에 넣으면 완료!
저는 serious coffee에서 나온 나나이모바를 택했어요 :)
가장 오리지널이었는데 그래도 정말 맛있었거든요!
아직 결과는 안나와서 어느 나나이모바가 1등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그래도 공짜로 맛있게 디저트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하핳하하:)
올해 먹을 초콜릿은 다 먹은 느낌이에요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나나이모 bathtub festival은 끝이 났습니다!
사실 메인은 욕조 레이싱이었지만ㅠㅠㅠ이 때는 사정이 있어서 못갔다는ㅠㅠㅠ흑
그래도 다들 재밌게 즐기셨길 바라면서 :)
저는 나중에 뵐게요!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