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든입니다!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때문에 다들 안녕하신지 걱정이네요 ㅠㅠ
얼른 상황이 나아지기를 희망합니다 ㅠ
저는 현재 호주 대학에서 호텔경영학과를 전공하고 있고 이번 주에 3학년 마지막 학기를 개강했습니다.
호주 대학은 3년제라 이번 학기가 호주 대학에서의 마지막이 될 듯싶어요~~
그래서 수업 준비하랴 인턴 준비하랴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번 개강을 맞아 제가 이번 학기 듣는 과목들과 수강신청 과정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우선 수강신청 방법은 한국 대학과 마찬가지로 온라인 포털을 통해 진행이 됩니다.
한국에서 대학을 다닐 때는 수강신청을 하러 피시방에 있던 기억이 생생한데요
호주는 피시방이 거의 없기도 하고 수강신청이 그 정도로 치열하지는 않아서 보통 저는 학교 도서관에서 많이 했었던 것 같아요
한국에서 수강신청은 보통 학기 전 방학에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호주에서는 수강신청이 굉장히 일찍 시작되어 이번 학기 수강신청을 작년 11월 초에 했던 것 같아요!
생각보다 수강신청이 굉장히 일찍 진행되기 때문에 놓치지 않으려면 항상 학사 일정을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답니다.
우선 학교 컴퓨터에 로그인을 하려면 미리 설정해둔 학번과 비밀번호가 필요해요!
사실 집에서 노트북으로 해도 가능하지만 제가 살고 있는 집의 와이파이 속도가 워낙 느리기도 하고
한국만큼은 아니지만 좋은 시간의 수업을 들으려면 신속하게 수강신청을 끝내야 해서
보통 저는 수강신청 날에 학교 도서관에 와서 하곤 했어요.
로그인 후 학교 홈페에지에 접속하면 위와같은 화면을 볼 수 있는데요!
위 화면이 가장 기본이 되는 페이지로
과제 제출 및 시험, 시간표, 그리고 학비 송금과 같은 거의 모든 학교 업무를 진행 할 수 있어요~
첫번째 페이지에서 조금 아래로 내려보면 여러 사이트들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수강신청이 시작되면 위 사진처럼 Enrollment 탭이 생겨 수강신청 사이트로 이동할수 있어요~
호주 대학은 한국과는 다르게 수강신청 전에 며칠 정도 과목을 계획할 수 있는 시간을 줍니다.
요즘에는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저는 한국 대학에서는 수강신청이 시작됨과 동시에 하나하나 수업을 채워 넣었는데요
호주에서는 미리 과목을 계획할 수 있어서 한층 편했던 것 같아요!
위 사진을 보면 저는 이미 작년에 수강신청을 해놓았기 때문에 Enrolled 라고 되어있지만
수강신청 계획 기간에는 Planned로 되어있습니다
Planned는 수강신청이 완료된 것이 아니니 수강신청이 열리면 꼭 다시 접속해서 수강신청을 해줘야 합니다!!
또한 주의할 점!! 하나가 더 있는데요. 위 사진처럼 각 학생마다 졸업을 위한 조건이 위처럼 명시되어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 영어로 쓰여있어서 그냥 안 읽고 넘겼다가 졸업 조건이 안되어 수업을 하나 더 들어야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ㅠ
호주는 과목별로 학비가 계산이 되기 때문에 한 과목을 더 듣게 되면 그만큼 학비가 더 부과됩니다 ㅠ
따라서 만약에 호주에서 대학, 대학원을 다니실 분들은 귀찮으시더라도 항상 졸업 조건을 확인하셔서 저처럼 불가피하게 학비를 더 써야 하는 상황이 없으시길 바래요!
수강신청 계획 단계에서는 수업의 시간도 정할 수 있어요!
아마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 싶은데요
위의 사진처럼 같은 과목이더라도 시간, 장소가 여러 개가 있습니다.
즉, 같은 과목이지만 어떤 수업을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시간표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처럼, 수업 시간, 혹은 위치가 좋거나 상대적으로 좋은 교수님의 수업은 금방 Full이 되었던 것 같아요.
이제 마지막 수강신청 단계입니다!!
보통 이런식의 몇일간의 수강신청 계획 기간이 진행되고 그 기간동안 학생들은 최대한 시간표를 완료합니다.
수강신청을 실제로 등록할 수 있는 시간은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가 됩니다.
그러면 그 시간에 미리 컴퓨터 앞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위 사진 우측 하단에 Enrol 버튼만 눌러주면 끝입니다!
미리 시간표를 계획 할 수 있어서 막상 수강신청 당일날은 할일이 거의 없습니다.
클릭하는 순간은 살짝 긴장이 되긴 하지만 한국 수강신청에 비하면 확실히 굉장히 쉬웠던 것 같아요!!
이렇게 완성된 저의 이번 학기 시간표입니다!
보통의 풀 타임 유학생들은 한 학기당 약 4~5개의 과목을 듣게 되는데요
보통 하나의 과목이 강의와 토론 수업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강의 시간에는 교수님에게 일방적으로 강의를 듣게 되고
토론 수업에서는 교수님께 들은 강의를 바탕으로 토론하고 과제를 제출하게 됩니다!
저 또한 이번학기 5개의 과목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번학기에 인턴십을 하게 되어 최대한 공강을 만드려고 노력했답니다!
인턴십에 대한 경험담은 추후에 올려보도록 할게요!!
다행히 소중한 월 공강을 만들어서 뿌듯했던 것 같아요 ㅋㅋㅋ(목요일을 포기하긴 했지만..)
오늘은 호주 대학의 수강신청 방법에 대해서 소개해드렸는데요
미래에 호주 대학 진학을 생각하고 계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2년 넘게 다닌 학교인데도 방학이 끝나고 오랜만에 학교에 가니 또 새롭더라구요~~
오늘은 꽤나 설레었던 저의 개강 첫날 등굣길 사진으로 마무리할까 해요
한국에서는 여러 대학들이 개강도 늦춰진것으로 아는데 아무쪼록 빠른 시일내에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ㅠ
수강신청에 대해 궁금한게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은 환영입니다!
저는 유용한 정보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