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시드니 카페에 대한 이야기를 잠시 했었는데요,
시드니 카페 중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없는 The Grounds of Alexandria를 소개해 드릴께요.
더 그라운드 오브 알렉산드리아는 시드니 CBD에서 살짝 떨어진 알렉산드리아 지역에 있습니다.
센트럴에서 공항 방향으로 1정거장이면 가는 곳인지라 멀지 않아요.
그린스퀘어에서 내려서 약 15분이면 도착할 수 있고,
이 곳에는 더 그라운드 오브 알렉산트리아만 있는게 아닌 여러 식당과 샵이 같이 모여 있습니다.
역에서 걸어오면 이 곳부터 보게 되요.
더 그라운드 오브 알렉산드리아와 더 그라운드 오브 시티는 같인 회사인데, 시티 지점은 타운홀 근처에 있습니다.
메뉴는 서로 약간씩 다르고 분위기도 다르기 때문에 두 곳 모두 가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이 사진을 찍었을 때는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어서 사람이 적은 편이였는데요,
워낙 예쁜 곳인지라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 때문에 복잡복잡 하답니다.
또한, 시즌마다 장식이 바뀌기 때문에 그때그때 방문하는 재미가 있어요.
알렉산드리아 지점의 마스코트! 바로 돼지! 돼지의 이름은 베이컨.. 입니다.
누워있을 때가 많지만, 먹이 주는 시간에는 돌아다니고 있어요. ㅎ
워낙 방문객이 많은 카페이기 때문에, 도착하시면 바로 웨이팅이 있는지 확인하시고 있다면 대기 등록을 하셔야 합니다.
30분 - 1시간 기다려야 한다 하더라도, 주변에 구경할 거리들이 많기 때문에 시간은 금방 지나가요.
대기 등록을 할 때 전화번호를 알려주는데, 차례가 오면 문자가 오니 까먹을 걱정도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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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주말에 열리는 마켓도 꼭 들려보세요.
약간은 상업적인 느낌이 나긴 하지만, 그래도 로컬 마켓 분위기인지라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또한, 신청하면 바리스타 1일 수업도 받을 수 있어요.
음료 및 음식 가격도 적당하기 때문에, 시드니 대표 카페로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