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구촌 특파원 4기 이든입니다.
저는 현재 한국에 와서 자가격리 중에 있는데요!
오늘은 제가 호주에서 한국으로 귀국한 여정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호주에서 한국으로
원래 현재 다니고 있는 학기가 마지막이라 졸업 후 한국에 잠시 돌아가려고 했었는데요!
이번에 코로나로 인해서 수업이 온라인으로 바뀌고 인턴이 취소되면서 귀국을 앞당기게 되었어요 ㅎㅎ
사실 해외에서 지내면서 돈도 많이 드는 상황 속에서 일을 못하니까 지출이 너무 크더라구요 ㅠ
마침, 5월 1일에 브리즈번에서 인천으로 가는 특별기가 확정이 되어서 바로 예약을 했습니다!
아쉬움이 남는 귀국이었지만 사실 한국에 가고 싶은 마음도 컸기 때문에 설렘도 있었던 것 같아요 ㅎㅎ
우선 저는 택배로 먼저 짐을 보냈었었습니다!
그래서 나머지 남은 짐만 정리하니 생각보다 많지 않았어요 ㅎㅎ
짐을 싸는 동안 설렘과 아쉬움이 공존했던 것 같아요
사실 방학때 종종 한국에 가긴 했지만 이번에는 느낌이 달랐습니다
비어있는 방을 보니 드디어 이제 한국에 간다는 게 실감이 났어요 ㅎㅎ
짐을 정리하느라 고생해서 그런지 이때는 아쉬움보다 후련함이 더 컸던 것 같아요
이 방은 제가 그리 오래 지낸 방은 아니지만
호주에서도 최근에는 집에서 거의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정이 많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짐을 가지고 기차역까지 가는 길이 제일 힘들더라구요 ㅠ
사실 우버를 탈까 했지만 괜히 불안해서 그냥 걸어갔는 데 걸어가는 동안 후회가 되었어요 ㅋㅋ
또한 상황 때문에 그런지 캐리어를 끌고 가니 평소보다 많은 시선이 느껴지기도 해서 편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호주는 주 끼리의 이동도 금지되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공항에 가는 사람들이 정말 없더라구요!
기차 한 칸에 저 혼자 있었는데 차라리 마음은 편했던 것 같아요 ㅎㅎ
항상 보던 풍경이지만 떠나는 길은 항상 아쉬움이 남는 것 같아요
평소에는 피곤해서 잘 보지도 않는 창밖 풍경이지만
언제 돌아올지 모른다고 생각하니 괜히 아쉬워서 풍경을 최대한 많이 볼려고 노력했어요 ㅋㅋ
그렇게 한 30분 정도를 달려서 드디어 공항이 도착을 했습니다!
오랜만에 오는 공항이라 굉장히 반가웠던 것 같아요 ㅋㅋ
브리즈번 공항은 굉장히 미운 정, 고운 정이 많이 든 공항인데요
친구들, 가족들이 놀러 올 때는 즐거운 마음으로 갔었다가
여행이 끝난 후 떠날 때는 굉장히 무거운 마음으로 배웅 갔었던 공항이라
즐거운 추억, 슬펐던 추억이 공존하는 공항입니다
공항 내부는 시간이 멈추어있는 것 같았어요
사실 사람이 없을 거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막상 실제로 보니 느낌이 이상하더라구요
항상 사람이 많았던 공간이다 보니 더욱 그랬던 것 같아요 ㅎㅎ
공항에서 잠시 대기 후에 체크인을 위해 줄을 섰습니다!
대한항공 특별기이기도 하고 현재 호주 시민, 영주권자는 사유 없이 호주 밖으로 나갈 수 없기 때문에 거의 다 한국 분들이었어요
줄을 서서 기다리면서 호주 경찰들이 외서 비자 종류를 체크했습니다!
호주 영주권, 시민권자가 한국에 가기 위해서는 별도의 사유서가 필요한 것 같았어요
제가 타는 비행기는 하루의 유일한 비행기였고
브리즈번 공항은 하루에 많으면 5개, 적으면 1개의 비행기만 운항을 했습니다
얼른 많은 사람들이 공항을 걱정없이 방문할 수 있는 시기가 왔으면 좋겠더라구요 ㅠ
그렇게 비자 검사, 체온 검사를 마치고 무사히 체크인을 완료했습니다!
다들 굉장히 짐이 많았던 것 같아요 ㅎㅎ
많은 사람들의 표정에서 뭔가 모를 아쉬움이 느껴졌던 것 같아요
체크인 후에는 마지막으로 탑승 동에 들어왔습니다!
당연히 면세점들은 모두 닫혀있었고 지정 구역에서만 대기할 수 있었어요!
그렇게 지정 구역에서 약 2시간 정도 대기 후에 비행기를 타러 갔습니다 ㅎㅎ
이렇게 오늘은 호주에서 비행기를 타기까지의 여정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지구촌 특파원 4기로서의 마지막 글은 한국으로 도착하는 내용을 쓰게 될 것 같아요 ㅎㅎ
항상 지나고 나면 시간이 참 빠르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오늘도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