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련이에요!
이번 주 수요일에는 스페인어 마지막 수업이었어요ㅜㅜ애증의 스페인어...
스페인어를 스페인어로 가르쳐주는 자비없는 수업이었지만...
선생님은 너무나 좋으신 분이라서 친구랑 같이 한국인들 중 유일하게 출석률 100%로 참여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선생님께서!!!!마지막 수업은 강변으로 피크닉을 가자고!~~~~하셨어요~~~!!!예에에~~~
선생님께서 저희를 위해 요리를 직접 만들어 오신다고 하셨어요ㅜㅜㅜ이렇게 감동일 수 있을까요..?
그래서 저희는 마트에서 과일과 과자 등 간식거리를 샀어요ㅎㅎ
그런데 선생님께서 정말 다양하게, 많은 양을 만들어 오셨더라고요..!!
Tortilla de Patatas 라고 스페인식 감자 오믈렛, 타파스, 하몽을 준비해주셨어요
러시아 친구는 수제비 같이 생긴 음식이랑 콩고물처럼 보이는 걸 만들어왔어요
우크라이나 친구는 마트에서 알콜 함량이 낮은 샴페인과 케이크를 사왔어요ㅎㅎ
이거는 브라질 디저트!!!
선생님이 브라질에서 오신 분이라 ㅎㅎㅎ 브라질 음식도 만들어 오셨어요>_<
처음 들어보는 열대 과일로 만든 무스인데 달고 상큼했어요!
조금 화가 났던 부분은;; 저희 반은 총 15명이 수업을 듣는데 이 날 7명...밖에 안왔어요
선생님이 그 전에 단톡으로 공지도 해주셨고..계속 음식을 만들어서 간다고 했고ㅜㅜㅜ
못 가면 연락 한통 정도 하는 게 예의인데 다들 놀러 갔더라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선생님이 눈에 띄게 실망하시는 눈치였어요ㅜㅜ진짜 오전부터 몇 시간 동안 준비하셨는데..
아무튼 맛있게 먹고 스페인어 게임도 하고,
다음 주에 있을 말하기 시험을 대비해서 스페인어로 자기소개하기..를 했습니다 ㅎㅎ..패스했으면 좋겠네요
날씨가 이렇게 좋았어요
스페인은 엄청 햇볕이 뜨겁지만 습기는 없어요ㅎㅎ 그래서 그늘에 있으면 시원하답니당
이거는 집에 와서 친구들이랑 먹은 납작 복숭아!!!!!!
납복 꼭 먹어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나왔어요!!!
맛은 그냥 우리나라 물복이랑 비슷해요 ㅎㅎㅎ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어 주신 스페인어 선생님께 너무 감사한 하루였어요 ㅎㅎㅎ
다음 주면 특파원 활동이 끝나네요..!!! 시간이 이렇게나 빠르다니!!!ㅜㅜ
다음 글에서 꼭!!다뤄줬으면 하는 내용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ㅎ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