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우파할리 구경을 마치고
헬싱키 대성당으로 가는 길~
바닷가 주변 도시라서 그런지 곳곳에서 작은 배들을 볼 수 있었어요~
다른 유명 관광지와는 다르게 사람들이 북적거리지 않아서
주변 구경하면서 편하게 걷기 좋았던 헬싱키!
강 위에 있던 카페~ 우리나라 한강에도 이런거 있지 않나요 ?.?
어쩌다보니 헬싱키 도착해서 처음 간 골목에 다시 들어가게 됐었어요 ㅋㅋ
여기는 맨날 길거리 공연하는 장소인가봐요~!
헬싱키 대성당 앞에 있던 기념품가게~
드디어 헬싱키 대성당 도착!!
헬싱키의 명소 답게 주변에는 투어버스들도 많았고.. 사람들도 역시나 북적북적
성당 앞에 보이는 동상은 러시아 알렉산드르 2세 황제의 동상이래요~!
핀란드가 러시아한테 식민지배를 당했다는 사실!! 아셨나요? 저는 핀란드에 오기 전까지는 몰랐었어요 ㅜㅜ
그런데 알렉산드르 2세가 핀란드 식민지배 시절에 러시아어 쓰는 걸 강요하지 않고
핀란드 자국어를 쓸 수 있게 해줘서 그 고마움(?)에 아직 동상을 철거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ㅎ.ㅎ
걸어서 세계속으로에서 봤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헬싱키 대성당은 다른 유럽 국가들의 성당과는 조금 다른 느낌인 것 같아요~!
아무래도 러시아에 영향을 받은 것 같지 않나요?
헬싱키 대성당 앞 계단을 다 올라가보니
입구에 결혼식 때문에 잠깐 문을 닫는다고 써있더라구요 ㅜㅜ
딱히 갈 곳이 없어서 그냥 계단에 앉아서 시장에서 산 딸기를 먹는데 ㅋㅋㅋ
광장을 내려다보며 먹는 딸기맛은 꿀맛 ㅠㅠbbb
완전 물러 터졌었지만 맛있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시간이 다 되서 드디어 입장!!
생각보다는 많이 소박했었어요 ㅋㅋㅋ
밖에서 봤을 때에는 엄~청 커보였는데 막상 안에 들어와보니 별로 크지 않더라구요!
확실히 서유럽이랑 북유럽은 많이 다른 것 같아요!
헬싱키 대성당을 떠나서 기차역으로 되돌아 가는 길~
마켓광장 주변에 대통령 궁이 있다고 해서 이 하늘색 건물인 줄 알았었는데요 ㅜㅜ
알고보니 핀란드 시청ㅋㅋㅋ
스웨덴 대사관-시청-대통령궁 이렇게 나란히 있다고 해요~!
시청도 그렇고 대통령 궁도 그렇고 정말 소박한듯!
기차역 가는 길에 만난 fazer 카페 ㅜㅜㅜㅜ♥
fazer초콜렛 진짜 맛있었는데... 한국에도 수입됐으면 좋겠어용 ㅋㅋ
스톡만 백화점 앞에서 유리병으로 공연하던 아저씨 ㅎ.ㅎ
겨울에 학교에서 단체로 헬싱키 간 애들이 페이스북에 이 아저씨 연주영상 많이 올리던데
아직도 여기 계시더라구요 ㅋㅋㅋ
보기에도 신기하고 음악도 생각보다 꽤 괜찮아서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시던ㅋㅋ
암석교회랑 다른 유명한 공원 등등 헬싱키에서 못가본 곳들이 많았었는데..
기차시간이 다가와서 서둘러서 역으로 이동ㅜㅜㅜ......이게 헬싱키의 마지막 모습이네요ㅠㅠ
안녕 헬싱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