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이번 편부터는 핀란드 교환학생 생활 이야기가 아닌
학기 끝나고 다녔던 여행 이야기를 시작해볼까합니다^0^!!
제 첫 여행지는~~독일의 하이델베르크!!
우선 비행기를 타고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내린 뒤, 버스를 타고 하이델베르크로 이동했었어요
도착하고 호스텔에 짐을 풀자마자 하이델 맛집 중 하나였던 vetter 33으로 이동!
도착한 날 너무 심한 폭풍우가 몰아쳐서 아쉬웠지만 주변 구경할 상황이 안됐었어요 ㅋㅋㅋㅋㅠㅠ
그래서 주변 사진 찍을 정신이고 뭐고 없었다는 ㅠ.ㅠ
조명이 어두워서 그런지 아늑한 느낌을 주었던 가게 안~!
저는 딸기가 들어간 맥주와 소세지를 주문했었어요
두근두근 기다리는 중 *.*
곧 있으니 나왔던 딸기가 들어간 맥주~!
vetter 33은 맥주를 직접 만든다고 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곧이어 나왔던 소세지>_<
한국에서 먹는 치킨&맥주의 궁합 뺨치게 맛있었던 독일에서 먹은 소세지&맥주 ㅎ.ㅎ
밑에 야채는 독일식 김치(?)라는 사우어크러스트 같던데 제 입맛에는 좀 짰었어요 ㅜㅜ
vetter33 에서 가까운 곳에 있던 카를테오도르 다리~
다리 건너편에는 '철학자의 길' 이 있어요
그런데 비는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고 바람도 엄청나게 불어서 저는 점점 비에 홀딱 젖은 생쥐꼴로ㅋㅋㅋㅋ
두꺼운 옷도 없어서 덜덜 떨면서 담요를 두르고 다녔었어요ㅜㅜ
더 돌아다니다가는 몸살나겠다 싶어서 근처 스벅에서 따뜻한 핫초코 하나 사고
그냥 호스텔로 가서 첫날은 이렇게 마무리..
저는 'steffi's hostel'에서 묵었었는데요
주요 관광지랑은 좀 멀지만 걸어서 이동가능하고, 하이델베르크 중앙역에서도 매우 가깝고
(중앙역에서 그냥 쭉~ 걸어오면 이런 표지판을 보실 수 있어요!)
시설도 깨끗해서 강추해요 >_< (+밑에 제가 사랑하는 리들이 있어서 더 좋았음ㅋㅋㅋ)
다음날! 본격 여행 시작~~~
언제 비가 왔냐는 듯이 전날보다 훨씬 날씨가 좋았었어요 ㅎ.ㅎ
귀여운 독일의 신호등~!
어떤 신호등은 자전거 타는 사람이 그려져있기도 했었어요 ㅋㅋ
하이델베르크의 중심지인 '하우프트 거리' 가는 길~
전날 여행을 하나도 못한게 너무 아쉬워서
아침 일찍부터 나왔더니 거리에 아무도 없더라구요 ㅋㅋㅋ
순간 여기가 하이델의 중심이라는 하우프트 거리가 맞는지 아닌지 의심했을 정도 ㅋㅋ
거리 초입에 있던 책 읽는 소년(?) 동상~
여행 다니면 이런 소소한 (별거 아닌ㅋㅋ?)것들도 다 사진 찍게 되는 것 같아요 ㅋ.ㅋ
독일하면 소세지, 맥주 그리고 프레첼!!!!
거리 곳곳에서 프레첼 파는 가게들을 볼 수 있었어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출근길에 길거리에서 김밥이나 삼각김밥 간단하게 사먹듯이
독일 사람들은 프레첼을 사먹는 것 같더라구요 ㅋㅋㅋ! (그냥 제 추측ㅋㅋㅋㅋㅋ하도 많이 먹길래)
하이델베르크에서만 파는 초콜렛인 '학생 키스 초콜렛'!!
원래 하이델베르크 대학에는 남학생들만 다닐 수 있었고, 여학생들은 집에서 가정교사에게 개별 교육을 받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구분지어 놓아도 암암리에(?ㅋㅋ) 서로 눈이 맞았었겠죠 ㅋㅋㅋ
그렇지만 좀 더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고해요 ㅜㅜ
그래서 이를 안타깝게 여긴 cafe knosel의 셰프 fridolin knosel이
1863년, 고민 끝에 학생들의 사랑을 비밀스럽게 전달시켜주기 위해서 '하이델베르크 학생키스 초콜렛'을 만들었다고 해요~
(출처 : http://pinkyballoon.blog.me )
초콜렛에 얽힌 이런 비하인드 스토리도 있고 뭔가 낭만적인 초콜렛인 것 같아요 ㅋㅋㅋ
슬슬 장사를 준비하던 과일가게 아저씨..~
독일은 크리스마스 마켓으로도 유명하죠!!
하지만 전 5월에 갔으니 ㅋㅋㅋㅋㅋ 크리스마스 마켓따위 ㅜㅜ
하지만 하이델베르크에는 1년 내내 문을 여는 'kathe wohlfahrt' 가 있어요~!
이건 건물 외부에 장식되어 있던 것들이에요~
들어가자마자 크리스마스 느낌이~
저는 이 고양이 제품이 하도 많이 있어서 맨 처음엔 하이델이랑 무슨 관련이 있는가 싶었는데
나중에 빈에도 뮌헨에도 있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뭐지??
예쁜 크리스마스 장식품들 >_<
그런데 ㅜㅜ 알고보니 가게 안은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더라구요 ㅜㅜ
아쉽지만 사진 촬영은 여기서 끝.......
핸드메이드 제품이라 가격대가 좀 높아서 사진으로라도 남기고 싶었었는데 ㅠ_ㅠ
제가 찍은 것보다 훨씬 예쁘고 지름신오게 만드는 장식품들이 많으니 ㅋㅋㅋㅋㅋ
나중에 하이델 가시는 분들은 꼭 들려보면 좋을 것 같아요 ㅎ.ㅎ 무엇보다 가게 내부가 꽤 넓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당
다음에는 하이델베르크 대학으로 이동한다고 했는데..
지도상에는 분명 여기가 하이델베르크 대학인데 뭔가 건물이.....??
대학 도서관에 그렇게 멋있다고 하던데 저는 결국에 못찾았어요 ㅠㅠ
작아서 하루만에 다 돌아본다던 하이델에서 어김없는 길치본능 ㅠㅠ
건물 앞에 있던 분수대인데 사람들이 우르르 몰린 걸 보니 뭔가 사연이 있나봐요 ㅋㅋ
유명한 독일과자 슈니발렌~!
한창 붐이 불어서 저도 먹어봤었는데요 ㅋㅋㅋㅋ
그...맛...............은ㅡㅡ
다음은 성령교회~
무지무지 커서 가까이서는 사진 안에 다 담을 수도 없었어요!
그런데 아직 교회가 문을 안열어서 ㅠ_ㅠ 목적지 없이 그냥 오픈 시간까지 걸어다녔었던ㅋㅋㅋ
성령교회부터는 다음글에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당 ㅎ.ㅎ 금방돌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