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하면 떠오르는 것들이 많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뉴욕하면 떠 오르는 것들이 몇가지가 있었는데요.
자유여신상, 센트럴파크, 뉴욕 닉스, 뉴욕 양키스, 그리고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었는데요.
뉴욕 여행하면서 돈주고 들어가는 곳은 웬만해서 가지말자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은 고민을 했었는데, 숙소에서 네덜란드에서 온 대학생을 만났는데,
어젯밤에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갔는데 정말 장난 아니었다고 돈이 안아깝다고 까지 코멘트를 했더라고요.
제가 있던 숙소 사진인데요. 네덜란드애를 만났던 숙소는 아니에요.
예약을 안하고 갔던 차라 1일만 있다가 다른 곳으로 쫓겨낫죠 ㅋㅋㅋ
여행할때는 잠자리가 참 중요한것 같아요. 노숙하지 않을 이상 예약은 필수에요 ㅋㅋㅋ
고우해커스에서 제 닉네임이 "걸어가다"이잖아요. 저는 뉴욕 여행시 혼자 다닐때 또는 급한 일이 아니면
맨하튼지역은 그냥 거의 다 걸어다녔습니다.
지도에서 A표시된 부분은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이 있는 곳이고요. 별표시가 있는 곳은 제 숙소 위치입니다.
저 거리를 그냥 다 걸어다녔습니다. 저러고 보름을 걸어다니다 보니까 맨하튼 지역을 거의 다 알겠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걸음걸이도 워낙 힙합필 충만하게 리듬타면서 걷는데요. 복장도 검은색 후드티 눌러쓰고
다녔더니 사람들이 길을 물어보더라고요. 근데 그걸 다 답해줬어요. 한번은 한 여자가 렉싱턴스트리트가 물었는데
여기서 몇블럭 더 걸어가야 한다 근데 걸어가는데 좀 시간이 걸린다 한 20분 정도? 이랬던 기억이 ㄷㄷㄷ
암튼 걸어가는 걸 참 좋아해요.
아침에 저는 맨하탄을 배회하기 위해 나왔습니다.
뉴요커 필을 내기 위해서 커피에 베이클로 배를 채우고 나왔습니다.
뉴욕하면 역시 노란택시죠.
이름도 모르고 이쁜 건물들이 꽤 있더라고요.
그리고 뉴욕시를 걷는 내내 들었던 생각은 뉴욕도 교통체증이 쩌는 구나 생각했죠. 엄청납니다.
택시는 정말 ㅎㄷㄷ
어느 덧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근처에 온 것 같습니다.
TV에서 본듯한 건물인 것 같고, 이쁘기도 한 것 같아 한번 찍어 봤습니다.
드디어 눈앞에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보이는 군요. 아 정말 많이 걸었습니다.
참고로 이 길을 다시 걸어갔답니다 ㅋㅋㅋ
왜 고생을 사서 하냐고 하시겠지만 전 그냥 걷는게 좋아서 그냥 걸었던 것 뿐이에요.
그래서 여행은 혼자하는게 편해요.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을 정면 코앞에서 봤는데, 정말 크더라고요. 102층이나 된다고 하니깐요.
전체 높이가 1500 ft정도 된다고 하네요. 450m정도 된다고 보면 되는데요. 어마어마하죠.
한때는 크라이슬러빌딩을 제치고 가장 높은 빌딩이었으나 월드트레이드센터의 등장으로 최고의 자리를
넘겨 줬으나 2001년 9월 11일...붕괴되면서 다시 뉴욕에서 제일 높은 빌딩이 되나 싶었지만
아마 올해에 월드 트레이드센터가 완공된다고 하니 그자리를 다시 넘겨줄 것 같네요.
다 알고 있을 이야기라고 생각하지만요.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과 크라이슬러 빌딩은
제너럴 모터스와 크라이슬러가 누가 가장 높은 빌딩을 짓는지 경쟁을 펼친 결과 만들어진 결과물이라고 하네요.
낮 동안에는 뉴저지에 살고 있는 친구를 잠시 만나 점심먹고 그 동안 못 나눈 이야기를 하고
날이 어두워지자 야경을 보겠노라며 다시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으로 왔습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얼마 없더라고요. 그래서 대기하지 않고 바로 올라갔습니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1층 내부는 정말 으리으리하더라고요. 웬만한 호텔은 그냥 저리가라로
내부 규모부터 인테리아까지 압도적이었습니다.
제가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올라갔다와서 가장 아쉬운 부분이 있었는데요.
사진에 보이는 데스크 아저씨에게 말을 못 건게 지금까지 한으로 남아 있어요.
그 한이 뭐냐면요.
네이버에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라고 쳐보시면 연관 검색어로 한 종교의 교주님의 성함이 같이 나오더라고요.
그 분이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의 소유주라는 둥 소유주였다는 둥 많은 말들이 있는데요.
그걸 저사람에게 물어보지 못했던게 큰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제 생각이지만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의 지분을 어마어마하게 많이 가지고 있을 수 있는 재력은 충분하였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얼마정도 라고 생각하시나요?
2008년도에 측정한 가격이 4100만달러정도라고 하네요. 우리나라돈으로는 456억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드디어 엘레베이터를 타고 86층?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86층에 있는 전망대에 올라왔습니다.
정말이지 빌딩에서 본 뉴욕에 야경은 정말 장난아니더라고요.
그리고 전망대에 올라와 보니 사람들이 엄청 많더라고요.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의 경쟁자(?)였던 크라이슬러 빌딩이 바로 눈앞에 보였습니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전망대에서 본 야경사진을 몇장 투척했습니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 관한 이야기를 조금 더 하자면, 이 빌딩을 건설하면서 막대한 비용이 들어갔다고 하네요.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은 1930년대 대공황시기와 맞물려 건설되었는데요.
그 결과 임대수익을 많이 올렸고, 전망대 수익이 임대수익보다 높았다고 하네요.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건설비용을 다 커버하고 이익을 내는데 거의 20년이 걸렸다고 합니다 ㄷㄷㄷ
전망대에서 야경을 다 보고 내려오는 길목에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의 그림을 찍어봤습니다.ㅋ
내려오다보면 기념품가게가 있는데요.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하면 떠오르는 영화 중 하나인 킹콩 포스터가 보이더라고요.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이 나온 영화는 100편 가까이 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