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brock12입니다.
오늘은 나이아가라 지역의 예쁜 항구를 하나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바로 Port Dalhousie란 곳입니다.
Port Dalhousie는 온타리오주 St. Catharines시에 있는 항구로,
42km에 달하는 웰랜드 운하(Welland Canal)의 북쪽 출입항 중 하나예요.
웰랜드 운하(Welland Canal)는 북미 5대호인 Lake Ontario와 Lake Erie를 연결하는 운하이구요,
19세기에 건설되어 북미 물자수송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하네요.
Port Dalhousie는 초창기 웰랜드 운하의 종착항이었다고 해요.
온타리오 호수에 닿아있는 운치 있는 부둣가로
지금은 St. Catharines 시민들이 여가 시간에 즐겨 찾는 곳이랍니다.
항구 주변에 잘 가꾸어진 공원이 있어서 피크닉 가기도 좋은 곳이예요.
Port Dalhousie는 언제 가도 평화롭고 한가한 모습인데요,
이 호숫가는 St. Catharines 주민들의 산책로로 사랑받고 있지요.
St. Catharines 버스 터미널에서 항구까지 가는 시내버스를 운행하고 있는데요,
제가 다니던 학교에서 비교적 가까운 거리여서 넓은 호수가 보고 싶을 때 종종 가곤 했어요.
Port Dalhousie의 상징인 초록 등대!
항구에는 주로 소형 선박과 보트들이 많이 정박해 있어요.
이 사진을 찍은 날은 날씨가 별로 좋지 않아서 운행하는 배가 많지는 않았네요.
부둣가에는 가족 단위로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어요.
방파제가 꽤 길답니다!
특히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이 눈에 자주 띄고요.
항구에서 바라본 온타리오 호수(Lake Ontario)예요.
호수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말 넓은 곳인데요,
최대 넓이가 80km가 넘는 거대한 호수인데도 5대호 중에서는 가장 작은 호수라고 하네요.
바닷가는 아니지만 Port Dalhousie에서는 흔한 갈매기ㅎㅎ
넓은 모래사장에서는 아이들이 축구를 하기도 하고,
햇볕이 좋은 날은 선탠을 하기도 한답니다.
석양이 내리는 Port Dalhousie에서 바라본 온타리오 호수예요.
날씨가 좋은 날은 호수 너머로 토론토 CN타워도 보이더라구요.
웰랜드 운하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Port Dalhousie는
작지만 아름다운 항구로 지역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랍니다.
다음에는 나이아가라 폭포를 포스팅하도록 할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