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üß gott
안녕하세요
오스트리아 교환학생 lemonmit 입니다.
어제는 뭐하지 하다가 갑자기 친구가 오페라보러 가자 그래서
한국인들 네명이서 오페라를 보러 갔어요~!
오페라는 마하고니시의 흥망성쇠라는 작품이었어요
현대 오페라라고 하던데 내용은 돈이면 다 되는 마하고니라는 시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은 내용이에요.
주인공인 파울이 마하고니 시에서 제니라는 여자를 만나고 사랑하다가
뭐 나중에는 돈없는데 술먹어가지고 재판으로 죽는다 뭐 그런거였는데...
네이버에 찾아봤을때 별 말이 없길래 그냥 내용도 별로 모르고 그냥 갔답니다. 일단..ㅋㅋㅋㅋ
그라츠 오페라 하우스는 저희 집에서 15분 정도 거리에 있어요 당연히 걸어서 입니다~
집에서 출발해서 걸어가면 이렇게 생긴 뒤쪽 모습이 먼저 보이구요
돌아서 가면~
갤투로 찍었는데 시야가 좁죠ㅠㅠㅠㅠ 옆에 잘림..ㅠㅠㅠ
앤 위가 잘림..ㅠㅠㅠㅠ
이거는 오페라 하우스 앞에 있는 오페라하우스 축소판 모형이에요~~
여기서 애들이랑 만나가지고 안에 들어가서 표를 샀답니다!
학생이라서 8유로~!!
14번째 줄의 6번째 자리에요!!
가격은 8유로라고 적혀있구요
vollpreis는 원래 가격 말하는거 같은데 57유로라고 되어있죠!
이 표를 가지고 막 기다리고 있는데 주위에 사람들이 다 엄청 차려입고 있는거에요..ㅠㅠ
저희만 엄청 캐쥬얼하게 갔다는..ㅠㅠㅠ
그래도 당당하게 들어가기로 했어요 ㅋㅋㅋ
안에 들어가서 저기 빨간계단 따라서 올라갔었는데
알고보니까 일층자리여서 다시 내려왔어요 ㅋㅋㅋㅋ
그래서 공연장안에 딱 드가서 자리에 앉았는데~~
요렇게 생겼더라구요~~~
오페라하우스가 작아서 좀 뒤쪽이었는데도 앞 잘보이고 좋았어요~~~
시간이 되서 공연이 시작되고 막 보는데
위에 자막이 뜨는데..ㅠㅠㅠ 힝...ㅠㅠ 독일어인거에요ㅠㅠㅠㅠ
하나도 못알아들어가지고... 쉬는시간에 엄청 급하게 대본찾아가지고 읽고 ㅋㅋㅋㅋㅋㅋㅋ
오페라 자체는 지루하지도 않고 재밌었어요
한국에서 라 트라비아타 보러 갔었는데 그때는 좀 졸렸거든요ㅠㅠㅠ
근데 이 오페라는 뮤지컬처럼 행동도 많이하구 대사도 있고
마지막에는....
이렇게 막 관객석까지 내려와가지고 노래부르고 막 뛰어다니고 난리가 났어요 ㅋㅋㅋ
차려입고 오신 분들도 다 당황...ㅋㅋㅋ
그래도 재밌었답니다~~~ 하나도 못알아듣긴 했지만..ㅠㅠㅠ
그러구서 나오는데 막 뉴스 같은 곳에서 인터뷰를 하더라구요!!
우리는 외국인처럼 보여서 그런지 말도 안걸어줘서 슬펐어요ㅠㅠㅠ
어차피 물어봤어도 뭔말인지 못알아들었을 거지만..ㅋㅋㅋㅋㅋㅋㅋ
저렇게 오페라 관람하구 나왔답니다~~~
싼 가격에 색다른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오페라 이야기는 이까지 하고 이제 제 여행이야기에요><
유럽 대부분 국가는 가톨릭 국가라서 부활절 부근에 휴일이 있어요
여기 오스트리아는~!!! 아마 대학만 그런거 같긴했는데
3월 25일부터 3주간 부활절 휴가 주간이었답니다
그래서 3주동안 스페인 바르셀로나, 그라나다, 세비야 이탈리아 로마, 피렌체, 베네치아 이렇게 갔다왔어요~~
이제 그 이야기를 해드릴게요!
일단 저는 여자라서...ㅋㅋㅋ 막 사진찍는거 엄청 좋아하고 먹는거 사진찍는거 그런거 딥따 좋아하거든요!
그거 생각하고 봐주세요><
일단 25일 첫날... 아침에 빈으로 가는 기차를 타고 슝슝슝슝슝 갔답니다.
3월 말이었는데도 아직 추워서 눈오고 막 이럴때라서ㅠㅠㅠ
빈가는 길에도 눈이 한가득..ㅠㅠ
겁나 추웠어요ㅠㅠㅠㅠ 엉엉...ㅠㅠㅠㅠㅠ 바람막이 입고 갔었는데 그래도 추웠다는..ㅠㅠㅠㅠㅠ
안에 많이 입고 갔는데..ㅠㅠㅠ 쨋든 여기로 가가지고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바르셀로나로 이동했어요
몇시간 걸렸는지는 확실히 기억안나는데 도착하니까 오후 쯤이었어요!
공항버스타고 카탈루냐 광장 도착하니까 해질무렵이었어요
그래서 숙소 찾아 헤매다가 저녁에 결국 숙소 찾아가지고ㅠㅠㅠ 진짜 험난한 여정이었어요ㅠㅠㅠ
주소도 모르는데 와이파이도 안되고ㅠㅠㅠ 엉엉..ㅠㅠ 그래도 결국 찾아서 컵라면이랑 밥 먹고!!!
그러고 자고 다음날부터 바르셀로나를 돌아다니기 시작했어요
스페인 날씨 엄청 좋은데 이탈리아 여행간 오빠는 날씨안좋다 그래서 약올린다고 길가면서 사진 찰칵찰칵
날씨 너무 좋죠~~~
람블라스 거리 가는 길에 있었던 광장?같은 느낌의 거리~~
드디어 나온 람블라스 거리~!!!!
막 엽서 파는 가게도 엄청 많구 위에 사진처럼 꽃가게도 있구~~
거리 자체도 엄청 크더라구요!!
근데 저희 갔을때는 아직 나무에서 잎이 안돋아나서..ㅠㅠㅠ 힝힝..ㅠㅠ
그리고 람블라스 거리에 있는 보케리아 시장!
산호세 시장이라고도 해요!!!
여기가 보케리아 시장 입구에요~
이렇게 말린 과일을 팔기도 하고~
초콜렛도 있구요~~
종류도 다양해요~~~~
먹어보라고 주기도 하구 막 ㅋㅋㅋ
이렇게 젤리 같은 것도 팔기도 하고~~
치즈도 팔고 있구요~~
짜잔 모듬 과일~~~
안에 파파야, 멜론, 키위, 딸기, 수박 등등이 들어있었어요!!
저희는 저거 보다 더 작은거 1유로 짜리 찾아가지고 먹었답니다~~
그리고 이렇게 다양한 먹을거리도 팔아요~~
시장 구경하고 나서는 구엘 저택 구경하러 갔어요!
얘도 람블라스 거리 근처에 있어서 보러 가기로 결정했어요
구엘저택은 진짜 좁은 골목에 있었답니다..ㅠㅠ
처음에는 없는줄... 여기 사진에 있는 길에 있었던 걸로 기억해요ㅠㅠ
여기가 구엘저택앞!! 사람들 들어갈라고 다 기다리고 있어요
Palau Guel이라고 적혀있죠!!
표사서 오디오가이드까지 해가지고[영어였어요] 안으로 들어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