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초에 시작했던 마지막 수업이 끝나고
시험까지 약 1~2주정도 여유가 있었어요
그 때 시험공부는 out of 관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랑 매일 산책하면서 하루를 보냈었어용..
저희 동네에 있는 무~지 큰 공원!!
겨울에는 길이며 들판이며 눈으로 하얗게 덮여있었는데
4월 쯤부터 눈이 녹기시작하더니 갑자기 잔디와 나무의 폭풍성장ㅋㅋㅋㅋㅋㅋ
봄부터 핀란드는 해가 11시쯤에 져서 그런지 꽃이며 나무며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랍니당ㅋㅋㅋ
주인과 산책나온 강아지들 :)
핀란드 사람들은 대부분 대형견들을 키우는 것 같았어요
저는 시츄를 키우는데 ㅋㅋㅋㅋㅋㅋ 핀란드에서는 시츄를 한마리도 못 본것 같아요
우리나라에서는 흔한 요크셔나 말티즈도요!
그리고 공원 중간에는 큰 호수가 있는데요
산책을 나가면 항상 이렇게 낚시를 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어요 ㅋㅋ
평소에는 적어도 다섯 팀정도 있었는데 제가 사진 찍으러 간 날에는 한 팀밖에 없었어요 ㅜㅜ
한국에 있었을 때에는 낚시에 전~혀 관심없었는데 ㅋㅋㅋㅋ
즐길거리가 우리나라에 비해서 다양하지 못한 핀란드에 머무니 낚시마저 재밌어보였었어요 ㅋㅋㅋ
만약 제가 핀란드에서 1년 이상 머물렀다면 낚시 도구 질렀을 듯????
호숫가에 있는 애기와 엄마 :)
맨 손으로 물고기 잡는 애기도 봤었어요 ㅋㅋㅋㅋㅋ
호수 전체 샷!!
저 건너편에는 제가 한 학기동안 다녔던 학교가 있어요!!
매일 등교하면서 이 호수 옆을 지났었는데.....ㅋㅋ 이젠 다 추억 ㅜ_ㅜ
아침마다 시끄럽게 울어서 늦잠을 잘래야 잘 수 없게 했던 갈매기들 ㅜㅜㅜ
그리고 지난 5월 17일에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됐다는 kvarken archipelago를 갔었어요!
학교 페이스북 페이지에 단돈 10유로로 boat trip을 갈 수 있다고 해서
1초도 고민하지 않고 바로 신청 고고 ㅋㅋㅋ
종강을 하고 오랜만에 찾아간 학교는 진짜 예뻤어요!!
제가 한 학기동안 다녔던 학교 바로 옆에는 바다가 있었어요
도서관이 통 유리로 되어있는데 도서관에 앉아 있으면 눈 앞에 넓은 바다가 한눈에 보였답니당ㅎㅎㅎ
사진에 보이는 건물이 도서관이에요! 도서관 이름은 Tritonia ~~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캠퍼스 잔디 밭 위에 피크닉을 나온 사람들이 꽤 있었어요 ㅋㅋ
유럽 사람들 잔디만 보이면 아무데서나 드러 눕던데 ㅋㅋㅋㅋ
바닷가를 따라 걸어서 선착장으로~~
햇볕이 너무 따가워서 잠깐 그늘에서 휴식 중 ㅎ.ㅎ
드디어 배를 타고 출발~!
배타고 가면서 놀랐던게
핀란드 사람들은 대부분 개인 요트나 보트를 갖고 있는 것 같았어요!!
혼자서 요트타고 가는 사람들도 여럿 봤었고 선착장 건너편에는 저렇게 요트가 여러대 있더라구요
30분정도 배를 타고 도착!!
처음엔 따뜻했는데 가면 갈 수록 바람에 세게 불어서 너무 추웠었어요 ㅋㅋ
우리가 타고 왔던 배~!
처음엔 너무 작아서 다 타고 갈 수 있을까 싶었는데 ㅋㅋㅋㅋ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지정 된 곳이라고해서 기대기대 했었는데 ㅋㅋㅋㅋㅋㅋ
현실은 별거 없ㅋ음ㅋ ㅜㅜㅜㅜ 그냥 섬 같더라구요 ??
사진에 보이는 집 같은 건물은 섬에 유일한 식당이었어요 ㅋㅋ
다들 숲 안으로 들어가길래 따라서 갔었는데 그냥 완전 숲ㅋㅋㅋㅋㅋ
핀란드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방문한 한국인은
아마 다섯명도 안될꺼라며 방문 그 자체에 의미를 뒀었어욬ㅋ ㅜㅜ
두세시간정도 자유시간이 주어져서 경치감상을~
사진 찍고 셀카찍고 하다보니 시간 슉슉
그 땐 익숙해져서 몰랐는데
다시보니 핀란드 자연은 정말 멋있는 것 같아요!!!!
공기도 맑아서 그런지 감기도 안걸렸었는데ㅋㅋㅋㅋ
그럼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고 다음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