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마켓의 네번째이자 마지막 이야기입니다.
이번에 소개시켜드릴 마켓은 브릭레인 마켓과 스피틀필즈 마켓입니다.
우선 브릭레인 마켓부터 소개시켜드릴께요.
브린레인마켓이랑 스피틀릴드 마켓은 리버풀스트릿 스테이션 근처에 있어요.
제가 지도에 별표시한 부분이 리버풀스트릿 스테이션입니다. 그리고 A는 스피틀필즈 마켓
그리고 브릭레인마켓은 동그라미친 브릭레인주변에 조성되어 있습니다.
저는 아침 일찍 영국에서 어학연수를 하는 친구가 사는 Golder's Green이란 곳에서 튜브를 타고
갔습니다 ㅋㅋ 런던의 튜브는 참 아기자기합니다.
브릭레인으로 가는 길에 재미있는 표지판을 보고 사진을 한번 찍었습니다.
어린이를 죽이지 말고 (자동차) 속도를 죽이라는 표지판을 보고 빵 터졌어요.
암튼 안전운전이 제일입니다.^^
아마 브릭레인에 온 것 같습니다.
사람들로 붐비네요. 그리고 상가뿐만 아니라 노상에도 사람들로 가득차네요.
제가 알기로는 런던에서 노상영엽은 금지로 알고 있어요.
다만 장이 서는 날만 노상엽업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은근히 노상에서 보따리를 펼쳐놓고 물건을 파시는 분들이 있었는데요.
어떤 물건들이 있을까 궁금해서 봤더니...
진짜 자기집에서 가져 왔을 것 같은 물건들이 ㄷㄷㄷ
빈티지긴 빈티지가 맞네요. 그런데 진짜 서양에서는 자신이 쓰던 중고물품들을 마켓에서 많이 팔더라고요.
여기서도 신기한 물건들을 많이 봤어요. 물론 (구린데) 저런 물건도 팔려고? 하는 것들도 종종 보고요 ㅋㅋㅋㅋ
브릭레인 마켓을 지나가다 한 베이글 가게를 봤습니다.
런던여행을 준비하기 위해 런던여행책자를 보신 분들은 많이 봤을 거에요.
브릭레인 마켓 맛집 중 한 곳입니다. 베이글을 살려고 했지만 안에 사람들로 꽉차서;;;
그리고 여기는 여행하다 만난 영국인이 추천해준 곳 중 한 곳으로 인도음식점이었습니다.
여기 카레가 엄청 유명하다 길래 한번 갈까 했는데 일찍 가서인지 문이 닫혀 있었어요.
그 영국인 말에 의하면 술먹고 취해서 객기부릴때 여기가서 가장 매운 카레 먹는 내기를 한다고 하네요ㅋㅋㅋ
그 친구가 또 추천해준 곳은 닐 스트리트에 있는 Food for Thought 였는데 베지테리안을 위한 식당이라고 해서 패스!
전 육식이 좋거든요. 고기가 진리죠.
브릭레인마켓이나 스피틀필즈마켓 주변에는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먹을 수 있답니다.
사실 어디가 브릭레인마켓이고 스피틀필즈마켓인지 구분이 안될 때가 있어요.
아마 브릭레인에 가까운 것 같은데, 세계의 다양한 음식을 먹고 싶으면 브릭레인마켓에 가셔서 맛난 것 골라 드세요.
그리고 브릭레인에서 중고 레코드를 많이 팔더라고요.
전축이 있으면 사겠는데, 전축도 없고 온전히 한국으로 못 가질 거 같아서 그냥 구경만 하다가 나왔어요.
브릭레인마켓을 돌고 돌다가 스피틀필즈 마켓으로 갈려고 했는데, 사람들이 줄서 있는게 보였습니다.
뭔가 하고 봤더니 햄버거를 즉석에서 구워주고 팔고 있는 가게에서 사람들이 그걸 살려고 기달리고 있던 거였어요.
그때 걷기도 힘들고 해서 햄버거를 먹기로 하고 기달렸습니다.
사진에 보면 사람들이 줄서 있는 거 보이나요?
정말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고기패티랑 베이컨을 굽는데 어찌나 맛나 보이던지요 ㄷㄷㄷ
제가 먹었던 햄버거 입니다. 정말 맛없게 찍었어요 ㅠㅠ
3명이 가서 제가 대표로 사진을 찍었는데 정말 맛없게 찍었다고 욕먹고 폭행도 당하고 그랬습니다.
제가 나이가 젤 많았는데 ㅠㅠ
암튼 햄버거 맛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진짜 런던에서 먹었던 음식중에서 가장 맛나게 먹었던 음식중 하나입니다.
다 먹고 나왔더니 사람들이 없더라고요. 고기도 안굽고요. 다 팔아서 그런가??
그리고 저는 스피틀필즈마켓으로 이동했습니다.
브릭레인 마켓에 비해 스피틀필즈마켓은 상당히 작습니다.
대신 스피틀필즈 마켓은 완소한 아이템들이 많아요. 정말 아기자기한 물건들도 많고,
이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희소성있는 물건이 많아요.
스피틀필즈 마켓은 리버풀스트릿역 근처 있는데요. 정말 찾기 쉬워요.
이곳에 물건들은 다른 마켓의 물건보다 조금 더 비쌉니다.
아마추어 작가들이 손수 디자인 하고 만들다 보니 다른 마켓에서 파는 악세서리나 의류가 상당히 비싸다는...
하지만 스피틀필즈마켓은 상당히 깨끗하고 잘 정리되어 있답니다.
각 가게마다 특징이 달라서 한군데라도 그냥 지나치기가 쉽지 않았어요.
지금까지 런던의 마켓에 대해 알려드렸는데요.
각 마켓을 간단하게 요약을 해봤어요.
1.캠든마켓 - 신나는 분위기의 마켓, 세계 여러나라의 음식을 먹고 싶다면...
2.포토벨로마켓 - 조용한 분위기의 마켓, 유럽의 음식을 맛보고 싶다면...
3.코벤트가든 (애플마켓/주빌리마켓) - 앤티크를 찾는 다면....
4.브릭레인마켓 - 빈티지한 의류나 물건을 찾는다면, 동시에 세계 여러나라의 음식을 먹고 싶다면...
5.스피틀필즈마켓 - 나만의 완소아이템을 찾고 싶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