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소개한 보스턴 급 여행처럼
또 급 떠날 수 있는 곳이 바로 뉴욕입니다.
뉴욕까지 바로 가는 버스가 매일 두대씩 있거든요.
뉴욕에 친구가 오거나 과제가 힘들땐 버스에 올라타 잠을 자면..... 4시간 후에 도착합니다:)
물론 낮에 출발해도 도착하면 어둑해져있긴 하지만!
하루에 두대씩 뉴욕으로 가는 버스는 바로 "메가버스!"
차없는 학생들의 손과발이 되어주는. 아니 발만 되어주는 메가버스!
메가버스를 전 정말 사랑합니당.
메가버스의 매력은 할인 이벤트가 자주있고 티켓을 미리 구매하면 천원에도 여행을 떠날 수 있다는 점!
제가 캡쳐뜬 화면에도 "텍사스 천원에 갑니다" 이벤트 보이시죠.
보통 저희집에서 뉴욕은 버스비만 왕복 5만원정도.
그런데 얼마전 0원 이벤트를 하더라구요.
나의 눈을 의심하며 표 사재기에 들어갔습니다. ㅎㅎ
언제 떠날지 모를 여행을 위해 ~ 0원이니까 :) 4개를 사고나니 텍스붙어서 5백원이더라구요.
500원짜리 여행입니다!
메가버스를 타면 뉴욕 시내 한복판에 내려줍니다.
걷다보니 타임스퀘어 등장!
아직도 뉴이어 모드가 느껴지는 타임스퀘어. 1월1일에 카운트다운을 했던 곳이죠
타임스퀘어가 세계에서 광고경쟁이 가장 치열하다고 하는데
정말 광고가 너무 많아서 오히려 눈에 안들어오더라구여.
그저 삼성 어딨어 삼성. 엘지 어딨어 엘지.
왼쪽에 삼성광고가 보이시나요 :) 두둥
세번째 찾는 타임스퀘어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길을 못찾겠더라구요.
계속 직진! 요즘 뉴욕에서 아이폰 소매치기 (?) 가 자주 있다고 해요.
제 친구도 전화받으면서 걷다가 "슉"
타임스퀘어 같은 붐비는 곳을 찾을땐 더더욱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경찰도 엄청 많더라구요.
뉴욕 가기전에 아는 한국 친구가 뉴욕에 가면 무도에 나온 경찰아저씨를 찾으라고 하더라구여.
무도를 안봐서.............-.ㅠ
그래도 잘생긴 한국 경찰아저씨라길래
열심히 찾아봤는데 없어요~ 없어요~
타임스퀘어광장에는 허쉬 초콜렛 가게와 M&M 초콜릿백화점
그리고 디즈니 스토어가 볼거리 탑3! 이라고 할 수 있지요.
'나 찾아봐라' 도 볼 수 있어요. 다들 도도하게 걷다가 멈춰서서는
자기 나오는지 찾느라 정신이 없어요.
나중에 다시 구경하러 가기로 하고 타임스퀘어를 빠져나왔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정신이없어요ㅠㅠ
그래서 찾은 곳은 로맨틱한 BRYANT PARK!
7,8월 여름에는 야외 영화 상영회도 하고 겨울엔 이렇게 로맨틱하게 꾸며놓고
예쁜 상점들을 구경할 수있답니다.
아이스링크 발견!
스케이트가 있으면 무료 입장이라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사람도 정말 많고~ 이렇게 추운데 다들!
새해가 밝았지만 여전히 크리스마스 느낌!
빠르게 구경하고 친구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500원짜리 여행기 계속됩니당.
메가버스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