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네덜란드의 소식을 전하느
Rachel입니다.
오늘 하루 잘보내셨나요?
전 빨리 주말이 오길 기다리면서
오늘 하루를 보냈습니다.
오늘은 네덜란드에서의 쇼핑에 대해서
소개해 볼까합니다.
덴하그에 위치한 백화점 입구의 모습입니다.
세일이라는 문구도 보이고,
주말이다 보니 여기 사람들도 쇼핑을 하러 많이 나왔더라구요:)
델프트에서 쇼핑하러 가기엔
로테르담, 혹은 덴하그(헤이그)가 가까운데요,
저 같은 경우는 주로 덴하그에 간답니다^^
약간 명동의 느낌이 나서 더 정겹더라구요:)
백화점 가는길에 매장의 모습이
예뻐서 한번 담아봤습니다.
한국에도 이 매장이 있지만,
외국인이 있으니 느낌이 조금은 다른것 같습니다^^
백화점 일층에 진열되어 있는 상품입니다.
왜 이렇게 주황색이 많을까요?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색이기도 한 주황색은,
4월 30일 네덜란드의 기념일인
'퀸즈데이'를 위한 상품인것 같습니다.
주황색 모자, 선글라스, 운동화, 머플러 등등
주황색으로 무장한 갖가지 소품들이 많이 진열되어 있었어요.
여왕의 날이라고 불리는 이 기념일엔,
모든 사람들이 이 주황색으로 드레스코드를 맞추고
기념일을 즐긴다고 합니다.
저도 아직 경험해보지 못했지만,
얼마 남지 않았으니 주황색 티셔츠라도 하나 준비해야될것 같아요:)
네덜란드는 선명한 색들을 선호하는것 같은데요.
백화점의 문구 코너에도
알록달록한 화일들이 잘 진열되어 있네요:)
가지런히 진열되어 있는
양말까지도 색색의 알록달록한 모습입니다.
참, 여기 양말은 발목이 참 길답니다T.T
이곳 사람들은 키가 크고, 저는 키가 작고...
제가 신으면 반스타킹이 될거 같아요T.T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쇼핑공간입니다.
이곳에는 옷가게, 레스토랑, 소품가게 등등 다양한 가게들이 있구요.
이렇게 아케이드의 형식으로 건물이 되어있습니다:)
오래된 건축물과 현대의 상점들,
그 조화가 사뭇 멋지다는 생각이 듭니다:)
항상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길 줄 아는 이곳 사람들!
사실, 저는 살 것들만 사고 휙 돌아왔지만
여유롭게 이곳에 앉아 차 한잔 마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이런 경험이 많지 않은 저에겐 아직도,
이런 장소에서 멋지게 차마시는 습관이 잘 생기지 않는것 같아요T.T
여러 브랜드들을 모아놓은
옷가게의 모습입니다.
건물이 3층이었는데,
건물자체가 유럽의 오래된 건물을 리모델링 하다보니
나름 멋진 공간이 연출된것 같습니다.
빛이 은은하게 들어오는
천장의 모습도 참 멋지죠?
한참을 돌아다니다 보니
우표를 판매하는 가게를 보게 되었어요:)
초등학교때,
방학숙제로 우표수집을 하던게 생각나서
추억에 잠겨 한장 담아봤습니다^^
학생인 저에게, 쇼핑은 가끔할수 있는 일이지만
그래도 이렇게 다른 도시에 가서
이것저것 구경하고 나면, 기분전환도 되고 좋은것 같아요.
새로운 분위기가 마냥 신기하고 즐겁기도 하지만,
가끔은 한국이 많이 그리워진답니다.
델프트는 다시 밤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항상 건강챙기시고,
저는 다음 포스팅에서 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