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학생을 와서 가장 먼저 해야할 일 중에 하나가 바로 '핸드폰을 개통'하는 것입니다.
한국에 있는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연락을 하기 위함이요,
이곳에서 사귈 친구들과 연락을 해야하기 위함이요,
이곳에서 작성하게 될 문서에 적기 위함이고,
자신의 안전을 위해서이죠.
간단하게 핸드폰가게로 찾아가서 핸드폰을 사거나, 개통을 하면 되는 일이지만,
한 푼이라도 아끼기 위해서 이리저리 발품을 팔았습니다.
그러면서 얻게 된 정보와 느꼈던 점을 공유하기 위해 이 글을 씁니다.
핸드폰을 개통하는데는 여러가지 경우가 있어서 (가령 핸드폰을 아예 안가져오셨다거나, 아이폰 사용자라거나, 갤럭시 사용자라거나 등등등)
아이폰 3GS를 사용하고 있는 제 기준에서 설명드리는 점을 양해해주시기 바래요.
그래도 요금제 Plan 및 기타 스마트폰 사용자에 대한 정보도 있으니 끝까지 봐주세요. ^^
그리고 제가 경험한 것을 토대로 쓰다보니 사실과 다른 부분이나 부족한 부분도 있을 수 있으니 양해바랍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핸드폰을 확인하자
우선 핸드폰을 개통하기 위해서는 핸드폰 기기가 있어야겠죠?
요즘은 대부분 스마트폰을 쓰고 계시기 때문에 지금 한국에서 가지고 계신 폰을 외국에서도 쓸 수 있는 경우가 많답니다.
'경우가 많다'라고 쓴 것은 안될 수도 있다는 의미도 담고 있어요...
제가 가지고 있는 폰은 아이폰3GS 입니다.
아이폰을 사용하고 계시는 분들은 해외에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컨트리락'이라는 것을 해제해야합니다.
컨트락을 해제하는 방법은 통신사로 전화하셔서 해제요청을 한 후, 아이튠즈로 동기화를 시키면 됩니다.
아이튠즈로 동기화를 꼭 시켜야한다는 것을 명심해주세요!!!
그렇다면 타스마트폰의 경우는 어떠할까요?
우선 해외에서 판매된 갤럭시 사용자의 경우는 별 문제 없이 캐나다에서 사용가능한 걸로 보입니다.
한국에서 산 스마트폰의 경우는 종종 안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혹은 된다고하더라고 3G가 잡혀야되는데 속도가 낮은 G가 잡히거나 하더라구요.
아이폰의 경우는 한국에서 사더라고 그렇지은 않은 것 같습니다.
따라서 결론은 우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을 들고와서 개통을 할 수 있는지 여쭤보구요,
만약 안된다면 그때가서 다양한 방법을 통해 기기를 구하는 것입니다.
기기를 구하는 방법은 일반적으로 약정을 맺고 기기를 사는 방법이 있습니다.
캐나다도 일반적으로 2년 약정을 맺는데요, 2년 이하로 계시는 분들은 다른 방법을 알아보셔야겠죠?
그런 경우들이 많기 때문에 약정을 맺은 폰을 유학생카페에서 넘겨받는 경우도 많다고하네요.
캐나다의 통신사를 정하자
기기를 가지고 있다면 통신사를 선택해야겠습니다.
이때도 조금 싸게 하겠다고 여러군데를 돌아다녀 봤는데요,
우리나라처럼 어떤 소매점의 경우는 일반 Plan 보다 조금 더 혜택을 준다거나 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그런데 그 부분은 매일 변하는 부분이니 여기에서는 일반적인 요금제를 기준으로 설명하겠습니다.
캐나다의 통신사 종류 및 플랜
캐나다의 통신사 종류는 많습니다...
그래서 제가 다녀본 곳만 소개할 수 밖에 없네요.
저는 총 4군데의 통신사를 다녀왔습니다.
통신사와 함께 플랜도 함께 소개하겠습니다.
1. 로저스
캐나다에서 가장 큰 통신사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S사 같은 곳이죠.
이곳에 갔을 때 중국인 아저씨가 우리를 맞아주셨는데요, 솔직하게 다른 곳보다는 가격이 살짝 비싸지만, 우리는 캐나다에서 젤 큰 회사고 엘리베이터에서도 터진다고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위는 요금제 Plan 입니다.
사실 국제통화의 경우는 와이파이 되는 곳에서 보이스톡이나 아이패드의 페이스타임으로 하기 때문에,
중요한 것은 Data 였습니다.
캐나다 내에서는 사실 거의 통화할 사람도 없을테니까 통화나 메세지는 크게 신경쓰지 않았구요.
기본적으로 500mb의 데이터용량을 찾고 있었는데요,
동그라미쳐진 월 $45 플랜 (위 $50은 2년 약정을 걸었을 때의 요금)이 현재 행사로 400mb (원래는 200mb) 를 주고 있었습니다.
2. 벨
캐나다의 또다른 통신사 벨입니다.
학교 앞에 있는 매장에 갔는데요, 유학생의 경우 Prepaid 만 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Prepaid란 선불로 결제를 한 후 핸드폰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데이터를 보실 경우, 500mb에 $45.75 입니다.
로저스보다 살짝 좋은 조건이지만 크게 차이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3. 윈드
캐나다에 생긴 신생 통신사입니다.
이곳은 신생 회사이기 때문에 안되는 폰이 많았습니다.
아이폰 3GS도 안되고, 갤럭시 S2 도 안되고, 심지어 갤럭시 S3도 안되었습니다.
그리고 특정 구역에서는 통화료가 공짜이지만, 캐나다라고 먼 지역에는 요금이 드는 점이 다른 통신사와 달랐습니다.
현재는 월 $33이라는 조건으로 괜찮은 행사가 진행 중이지만, 아이폰3GS는 지원해주지 않아 할 수 없었습니다.
우선 데이터를 보시면 월 $30 에 Unlimited 로 할 수 있습니다.
특별한 점은 Canada-wide Calling 이 20센트로 표시되어 있는데요, 이것에 제가 말한 캐나다 안이라도 먼지역에 전화할 경우 요금이 붙는다는 것입니다.
조건은 참 좋은데, 신생이라 아쉬운 Wind
4. Fido
또다른 유명 통신사 Fido 입니다.
현재 제가 쓰고 있는 통신사입니다.
요금제 Plan을 보시면 Smart Plan 에 데이터가 있는 것 확인할 수 있구요,
월 $55에 500mb 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싸게 한다고 여기저기 다녔는데... 어찌어찌하다보니 결과적으로 가장 비싼 요금제를 선택하고 말았습니다.
좀 아낀다고 막 돌아다니다 지쳐서 이렇게 되었네요. 여러분은 보고 좋은 조건이다 싶으면 빨리 가입하시길 추천합니다.
Plan을 선택한 후에
선택한 후에는 이제 심카드를 바꾸고 개통절차를 진행하게 됩니다.
직원분들이 해주시니까 잘 따라서 개통하시면 됩니다.
원래 쓰던 심카드는 잘 보관해두시구요.
새로 받은 번호는 잘 기억하셨다가 이제부터 친구들에게 알려주세요.
계약서랑 설명서 등은 잘 챙기시구요.
그 밖에 유용한 정보
1. 캐나다는 우리나라와 달리 받는 사람도 돈을 냅니다. 아마 받는 사람의 분도 딿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 신기하게 시간대 별로 나뉘어져 요금제가 되어있다. 무슨 말이냐면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6시 (통신사마다 5시 혹은 6시 다름)와 평일 오후 5~6시부터 오전 7시 그리고 주말로 나뉘어져 요금제가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다. 주말과 오후 시간대의 통화는 Unlimited 인 경우가 많다.
3. Canada 안이라도 먼 곳으로 통화할 경우 요금이 붙는 요금제나 통신사가 있다.
4. 폰 개통해주는 서비스에 돈을 지불할 수도 있다. Activation fee라고 하는데 나는 $ 12 정도 지불했다.
5. 심카드비용을 받는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다.
한국으로 통화하는 경우
앞서 얘기했듯이 한국으로는 보이스톡이나 페이스타임을 많이 이용합니다.
보이스톡의 경우 1분에 0.5mb가 드므로 3G에서 하셔도 큰 지장은 초래하지 않는답니다.
이외로는 국제전화카드를 사는 것이 싼 방법입니다.
스마트폰이시라면 와이파이존에서 보이스톡을 강추합니다.
아! 스카이프로도 할 수 있다는데 그것도 싸다고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