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네덜란드의 소식을 전하는 Rachel입니다.
오늘 델프트에는
눈이 많이 왔어요:)
아침부터 자전거 자물쇠가 꽁꽁 얼었었는데,
학교 끝나고 집에 오는길엔
그나마도 타지 못하고
학교에 두고 걸어왔습니다.
오늘은 지난번 포스팅에 이어
로테르담을 좀 더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로테르담은
제2차세계대전으로 도시의 80%가 사라지게 되었는데요,
그 후, 실험적이고 현대적인 건축물들이
도시 전체를 채우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제가 다니면 찍었던 건축물의 모습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노란 색상부터 아찔한 기둥까지^^
로테르담의 특색을 잘 표현해 주는것 같습니다.
상부로 많이 띄워져 있어
아래에 서보니 아찔한 공간감이 들더라구요:)
켄틸레버 시리즈라고 해야할까요?
흔히 우리나라의 베란다와 같은 공간이
건물 앞으로 쭉쭉 뻗아나와 있습니다.
이런 요소는 로테르담에 많은 건축물에서
흔히 볼 수 있더라구요:)
조금 다르긴 하지만 비슷하죠?
대부분 공동주택에서 사용되고 있어요:)
다른 건물인데요,
역시나 툭툭 앞으로 뻗어나와 있습니다^^
일반 사무소 건물이었던것 같은데요,
지나가다 유리창에 반사되는 구름과
또 창문 가장자리에 디테일한 표현이 눈에 들어와서
사진에 담아봤어요:)
밋밋한 벽에 창문만 뻥뻥 뚫는 게 아닌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쓴것 같습니다^^
평범한 건물처럼 보이고,
우리나라에서도 흔히 볼수 있는 벽돌의 느낌입니다.
하지만 가운데 움푹 들어간 벽돌을 반복적으로 쌓으니
나름의 멋이 있는것 같아요^^
위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다면...
하고 생각했던 건물입니다.
로테르담에 있는 민영주택(?)이라고 합니다.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네요^^
그래서 작은 면적에 많은 집들을 넣으려다 보니
형태와 외관이 재밌는것 같습니다.
에라스무스 다리 근처에 있는
세계적인 건축가 '렌조피아노'의 작품입니다.
외관이 참 독특하죠?
이곳은 '쿤스트할'이라는 미술관인데요,
이 또한 세계적인 건축가인 '렘쿨하스'의 작품입니다.
특이한 점 발견하셨나요?
지지하고 있는 기둥의 종류가 다르답니다:)
로테르담.
♡
사실 유럽 특유의 느낌 보다는
현대적인 도시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혹시 건축물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로테르담에 방문해 보시는 것도
큰 즐거움이 아닐까 생각해요:)
오늘 갑작스런 함박눈과 함께
날씨가 너무 춥네요:)
감기기운이 심해지는것 같습니다^^
모두모두 건강 잘 챙기시구요!
다음 소식으로 또 찾아뵐게요~^^
행복한 하루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