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üß gott!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스트리아 교환학생 생활에 대해서 포스팅 해드리고 있는 lemonmit이에용><
오늘은 어제 다녀온 wine trip에 대해서 이야기해드리려고 해요.[멍청한 컴퓨터가 중간정렬도 못하네요ㅠㅠ 읽기 불편해도 이해해주세요ㅠㅠ]
유럽에는 ESN(erasmus students network)라는 교환학생 네트워크가 있어요. ESN에서는 많은 행사를 진행하는데 이번에는 wine rode trip이라는 행사를 진행했어요
그리고 저는 27유로 내고 신청을 해서 wind rode trip에 갔다왔습니다!
점심을 안준다 그래가지고 그 전날 밤에 계란 샐러드 만들어두고 잤었어요
그래서 아침에 7시 반에 일어나가지고 샌드위치 쌌어요ㅠㅠ
에그샐러드랑 믹스베리 잼발라서 만든 토스트!
저거 싸가지고 9시 45분에 오페라 하우스에서 차타고 출발!
styria라는 지역에 와인을 마시러 갔답니다!
차타고 한참 달려서 첫 번째 와인 공장(?)에 도착했어요
요케 생긴 곳이었는데 안에 딱 들어가니까
들어가기 전에 숟가락을 받았어요!
이거 결국 집까지 가지고 왔어요..ㅋㅋㅋ
딱 들어가니까 와인이 있을줄 알았는데... 갑자기 나타난 오일@_@
숟가락을 왜주지 했더니 저거 퍼먹으라고 준거였어요..
그리고 저 옆에는 빵까지 준비되있더라구요!
짜잔 빵이랑 오일!!!!
어떤 외국인 분이 저희가 먹는거 찍고 싶다하셔가지고 먹으면서 냠냠하고 있는거 사진찍혔었어요ㅠㅠ
그리고 갑자기 나타난 닭이랑 돼지!! 돼지는 안에 기계가 들어서 심장뛰는거처럼 계속 두근두근 거려서 무서웠어요..ㅠㅠ
얘네를 통과하고 나니까 갑자기 나타난 초콜렛><
얼마전에 초콜렛 공장 견학갔다왔는데 거기서 먹은 초콜렛이었어요!
완전 신나서 계속 먹고..
근데 도대체 와인은 언제나오냐며 불평하고 있던 찰나에!!!
저 여자분 뒤에 있는 와인 중에서 아무거나 골라서 달라고 하면 고르는데로 주신답니다!!!
저기서 와인 한 5잔 먹고... 그거보다 더 많은 초콜렛과 빵과 햄과[나중에 돼지 옆에서 햄 썰어서 주시더라구요] 지방(잘라서 빵위에 올려먹는 얇은 지방이었어요)을 섭취하고 괜히 점심 싸갔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다음장소로 이동했답니다!
와인은 이름도 모르고 그래서 그냥 사진 다 안찍었어요..ㅠ
그리고 차타고 두 번째 장소로 이동!!!
슬로베니아와 오스트리아의 국경을 지나서 두 번째 장소로 이동했어요
사진은 못찍었는데... 그냥 차에서 봤거든요..ㅠ
왼쪽은 슬로베니아 오른쪽은 오스트리아였답니다! 국경이라고 막 설명해주더라구요
막 철조망같은 것이 있지도 않고 그냥 slovenia 이케 적혀있었어요..ㅋㅋ
이것이 바로 유럽!
그리고 두 번째 장소에 도착했습니당!
안에 인테리어가 엄청 신기했어요 동굴같은 느낌?
여기서는 한분이 와인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시고 저희가 시음해 보는 식으로 진행이됐어요!
이분이 설명해주셨는데 처음에 엄청 열심히 해주시다가 가면갈수록 대충하시더라구요 ㅋㅋ
막 그냥
taste it 막 이러시구 ㅋㅋ
그리고 이것은 저기 안에 있는 찐득한 벽이었는데 여기에 동전을 한번에 붙이면 행운이 온다는 미신이있데요
저희는 시도해보지는 못했어요..ㅠ
여기서는 Welschriesling, Weißburgunder, Morillon, Sauvignon blanc, Gelber Muskateller, Sämling 88, Liebelei, Frizzante Isabella 이렇게 맛봤었는데 저는 Frizzante Isabella가 제일 달아서 좋더라구요>< 저희 테이블의 유일한 남자였던 중국계 오스트리아인이었던 분은 Sauvignon blanc가 제일 좋았다고 했어요!
이렇게 8종류의 와인과 마지막에 나온 tit까지 먹고 나서 세 번째 장소인 buschenshank로 이동했답니다~~~ buschenschank는 오스트리아의 전통적인 레스토랑인데 직접 키운 돼지와 직접 만든 치즈 등을 파는 곳이에요
아 그 전에 너무 많이 먹어서 배불러 죽겠었는데 음식이 앞에 또 나오니까 또 먹게 되더라구요..ㅠㅠ 살찌겠다 진짜ㅠ
별로 안많아보이죠?ㅠㅠ 근데 얇은 돼지고기들이 저기 밑에 잔뜩 깔려있답니다.. 제가 엄청 많이 먹는 편인데 결국 다 못먹고 남겼다는..ㅠㅠ
빵이랑 같이 먹었었어요! 빵도 나왔었거든요!
물론 화이트와인도 같이 제공되었습니다.[이번에 와인트립 갔던 이 지역이 화이트 와인으로 유명해서 대부분 제가 먹은 와인은 화이트와인이었어요]
그리고 사과주스랑 물도 같이 나왔어요
잔뜩 먹고 쉬다가 홍콩 친구들한테 바보게임 해줬거든요.. 혹시 개구리 폴짝 거리고 살았는지 죽었는지 맞추는 게임 아세요? 학교에서 한때 엄청 유행했었는데 그거 해주니까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계속 바보게임하고 놀고 그러다가 밤에 9시 돼서 그라츠로 돌아왔어요
완전 피곤피곤..ㅠㅠ
그래도 27유로에 와인도 많이 마시고 밥도 먹어서 너무 좋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