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여행의 마지막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사실 런던여행에 대해 글을 쓰면서 많이 고민됐던 부분이 있었는데요.
그건 예전 특파원분들께서 올렸던 이야기와 많이 겹쳐서 겹치는 이야기를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이 많이 됐습니다.
물론 스코틀랜드 여행이야기는 괜찮았지만 런던 마켓이야기는 이전 특파원들과 많이 겹쳤는데요.
그래서 어쩌면 뻔한 런던의 명소들을 가볍게 코멘트할까 합니다.
물론 코멘트는 전부 제 기준에서 작성되는 지극히 주관적인 글이라는 걸 명심하시고 보세요.
그럼 뻔한 런던의 명소에 대해 정리해드리겠습니다.
1. 트라팔가 광장( Trafalgar Square )
런던 중심부에 있는 트라팔가 광장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런던 중심부를 관광할때 꼭 지나치는 곳입니다.
보통 : 피카딜리써커스 - 트라팔가광장 - 호스가즈 퍼레이드 - 웨스터민스터 - 빅벤 - 런던 아이
이런 순서로 여행을 하시거든요.
그런데 저같은 경우는 가장 먼저 여행을 시작했던 곳이 트라팔가 광장이었습니다.
저 분수 옆에서 기념탑 옆에 앉아서 더위를 식히면 여행루트를 정했었는데요.
저의 처음 런던관광지여서 그런지 너무나도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내셔널 갤러리부터 내셔널 포트레이트 갤러리까지 있으니 여행할때 절대 빼먹지 마세요.
트라팔가 광장의 야경도 상당히 이쁘다는 거 알아두세요~
그리고 트라팔가광장에서도 사람들이 가끔 묘기를 부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버스킹처럼요 ㅋ
2. 내셔널 갤러리( National Gallery)
세계 3개 갤러리라고 불리는 내셔널 갤러리입니다.
13세기부터 20세기까지의 회화작품이 2천여점이 넘는다고 하네요. 2천 5백여점 가까이 되는 걸로 들었어요.
그리고 런던에 있는 국립박물관이나 갤러리는 무료라는거... 물론 사람에 따라 기부금을 내는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3. 홀스 가즈 퍼레이드 (Horse Guards Parade)
영국 기마병들이 있다는 그곳입니다. 입니다.
여기 근위병 교대식을 보러 많은 사람들이 온다고 하죠.
솔직히 기대하지 말고 보시길요. 저는 실망했답니다 ㅋㅋㅋ
3. 빅벤 (BIg Ben)
누가 뭐래 영국 런던의 랜드마크는 빅벤이 아닐까 싶네요.
많은 사람들이 타워브릿지, 런던아이 뭐라고 해도 제가 봤을 땐
런던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는 빅벤입니다.
그정도로 꼭 가봐야할 장소입니다.
야경은 후덜덜합니다.
런던의 템즈강변을 따라 걸어보는 것도 참 좋습니다.
빅벤의 야경사진이 있을 줄 알았는데,
빅벤의 야경사진이 없네요. 흔들리는 것밖에 없어요 ㅠㅠ
4. 런던 아이(London Eye)
새롭게 떠오르는 런던의 랜드마크 런던아이입니다.
요즘 나오는 영화들을 보면 런던이 공격당할때 런던아이가 공격받더라고요.
런던의 랜드마크인 빅벤을 멀리두고서요.
많은 사람들이 런던아이를 타기 위해 많이 오십니다.
런던아이 가격이 만만치 않아요. 타실때는 꼭 밤에 날이 어두워지면 타세요.
낮에는 뭐 ㅋㅋㅋ
5. 타워 브릿지(Tower Bridge)
런던의 또 하나의 상징물 타워브릿지입니다.
운이 좋으면 배가 지나갈때 다리가 올라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저는 정말 운이 좋게 정말이지 진자 다리올라가는 거 본사람 그리 많지 않은데
심지어 어학연수한친구들도 못봤다고 하는데....
저는 봤습니다.^^
갑자기 막 경보음 울리고 난리도 아니었죠 ㅋㅋㅋ
타워브릿지는 야경도 끝내줍니다. 낮이나 밤이나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괜히 영국의 상징이 된게 아닌것 같아요.
6. 런던 자연사박물관 (Natural HIstory Museum)
자연사박물관이 런던에만 있는 것이 아니기에 런던이라는 이름을 붙였으나
실제 명칭은 Natural HIstory Museum !
저는 상당히 재미있게 구경했습니다. 다윈의 조국이라 그런지 진화론적인 이야기를 박물관안에서
많이 해주더라고요. 그리고 공룡들의 뼈대를 볼 수 있었고요.
참, 여기서 지진에 대한 체험도 했습니다. 일본에 대한 예시를 했던 것 같은데,
아마 일본하면 서양사람들이 떠오르는게 지진이라고 답하는 사람들이 많다는데 여기를 갔다와서 그런가?
암튼 재미있게 구경할 수 있는 박물관. 자연사박물관! 저는 좋았습니다.
7. 버킹엄궁전(Buckingham Palace)
여기는 그냥 지나갔습니다.
아 그냥 이렇게 생긴 곳이구나 했죠.
이후로도 한번 더 버킹엄궁전을 왔는데요. 그때는 런던마라톤 결승전을 보기 위해 왔습니다.
런던 마라톤은 매년 4월에 열리는데 골인점이 버킹엄궁전앞입니다.
그때 한 케냐선수가 우승한걸로 알고 있는데, 마라톤을 하는데 전력질주를 하더라고요.
그냥 런닝머신이었어요;;
마지막 이야기를 한번에 끝낼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쓸 이야기가 많네요.
두번째에서는 끝내도록 할께요.ㅠㅠ